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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예술

이름:박우찬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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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9월 <밤을 사랑한 화가, 반 고흐>

한 권으로 읽는 한국 미술사

우리 민족 같이 문화 예술을 좋아하는 민족이 또 있었을까? 아마 많지 않을 것이다. 과거 우리의 미술은 왕에서부터 사대부, 화공, 승려, 기녀, 아녀자, 심지어 민중들까지 모두가 예술 창작의 주체였다. 자연 미술의 수준은 높았고 그림의 소재는 다양하였다. 과거의 한국미술은 지금 같이 작가라는 전문 직업인들만의 전유물이 아니었다. 국민 모두가 문화 예술의 창조자였다. 조선 후기의 민중은 자신들이 필요로 하는 문화 예술을 스스로 만들어내었다. 그들은 마을의 안녕과 마을 주민의 행복을 기원하는 마음에서 장승과 솟대를 만들었다. 이런 것들이 과거 한국의 미술문화를 풍성하고 다양화게 만들어온 저력이었다. 한때 미술에서 중요한 것은 작가의 개인적 능력이라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 작가의 천재적인 역량이 미술을 만들어내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미술은 작가 개개인의 천재적 능력이 아니라 사회의 시스템이 만들어내는 사회적, 문화적, 역사적 산물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미술은 어느 천재가 만들어내는 개인적인 산물이 아니라 시대의 요구에 의해 만들어지는 사회적, 문화적 산물인 것이다. 천재가 새로운 미술을 만들어내는데 있어 필요조건인 것은 맞지만 충분조건은 아니다. 미술은 그 시대를 살아가던 사람들이 필요와 열망이 시각화된 것이다. 시대와 사회가 미술을 만든다? 그렇다. 그러니까 이제 제발 어느 비엔날레에서 몇 등상 받았다는 이야기는 그만 하는 것이 좋겠다. 별 의미가 없으니까.... 미술은 경기에서 몇 등하는 것을 겨루는 게임이 아니다. 그림 그리는 기능으로만 보자면 현재 우리나라의 작가들은 세계에서 몇 째 가라며 서러울 정도로 잘 그린다. 그러나 지금 우리나라에서 렘브란트보다 더 그림을 잘 그린다 해도 큰 의미는 없다. 렘브란트의 그림은 17세기 바로크 사회에서나 의미가 있었던 그림이니까.... - 작가 서문 중에서

한국미술사 속에는 한국미술이 있다

<한국미술사 속에는 한국미술이 있다>는 소중한 우리의 미술문화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쉽게 한국 미술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한국 미술의 뼈대를 세우는 데 일조를 하고자 쓴 글이다. <한국미술사 속에는 한국미술이 있다>는 한국 미술의 모든 것을 다루고 있지는 않다. 그 많은 지식을 다룰 수도 없다. 이 책은 한국 미술을 크게 읽을 수 있는 "눈"을 길러주는 데 중점을 두었다. 한국 미술을 보는 눈은 서양 미술을 보는 눈과는 다르다. 한국 미술을 보는 눈을 키우기 위해 이 책은 각 시대의 시대정신과 전통사상에 주목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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