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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이름:오이환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49년, 대한민국 부산

최근작
2017년 12월 <[큰글씨책] 중국철학사 2 >

국토탐방 - 상

옛 사람들의 문집을 보면, 자연을 찾아 여행이나 등산을 떠난 기록이 자주 눈에 띈다. 교통이 발달되지 않았던 그 당시의 여행은 지금처럼 쉽지 않았을 터이므로, 보통 사람이 하기 힘든 경험이라 기록해 둘 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었을 것이다. 국내의 여행도 그다지 쉽지 않았을 터인데, 하물며 해외유람이겠는가! 이러한 기록들을 통해서 우리가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여행이나 등산이란 당시로서는 선비의 고상한 취미의 일종으로 간주되고 있었던 점이다. (…중략…) 우리나라는 어디를 가도 산이 있고, 강이 있고, 바다가 있으며, 사계절이 뚜렷하여, 실로 아기자기하고도 다채로운 국토를 지녔음을 외국에 다녀볼수록 더욱 느끼게 된다. 지금은 도로와 교통이 발달하여, 남한 땅 어느 곳이라도 대체로 하루 만에 다녀올 수 있는 1일 생활권으로 되어 있다. 또한 우리나라의 산들은 크게 높은 것이 별로 없어 하루 이틀이면 즐기다가 오기에 족하다. 그러므로 나는 이 국토 전체를 내 집 정원처럼 생각하고, 또한 세계를 무대로 노닐기에는 등산으로 치자면 베이스캠프에 해당하는 것쯤으로 여기고 있다. 등산 활동을 통해 전국 방방곡곡을 구석구석 누비고 다닐 수 있으므로, 등산 자체가 일종의 여행이라고도 할 수 있다. (…중략…) 아직 가보지 못한 곳을 향해 떠나는 일종의 탐험을 해 왔을 따름이며, 또한 그것으로 만족하고, 앞으로도 신체적 능력이 미치는 한도까지 그렇게 여생을 보내려 하고 있다.

국토탐방 - 하

옛 사람들의 문집을 보면, 자연을 찾아 여행이나 등산을 떠난 기록이 자주 눈에 띈다. 교통이 발달되지 않았던 그 당시의 여행은 지금처럼 쉽지 않았을 터이므로, 보통 사람이 하기 힘든 경험이라 기록해 둘 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었을 것이다. 국내의 여행도 그다지 쉽지 않았을 터인데, 하물며 해외유람이겠는가! 이러한 기록들을 통해서 우리가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여행이나 등산이란 당시로서는 선비의 고상한 취미의 일종으로 간주되고 있었던 점이다. (…중략…) 우리나라는 어디를 가도 산이 있고, 강이 있고, 바다가 있으며, 사계절이 뚜렷하여, 실로 아기자기하고도 다채로운 국토를 지녔음을 외국에 다녀볼수록 더욱 느끼게 된다. 지금은 도로와 교통이 발달하여, 남한 땅 어느 곳이라도 대체로 하루 만에 다녀올 수 있는 1일 생활권으로 되어 있다. 또한 우리나라의 산들은 크게 높은 것이 별로 없어 하루 이틀이면 즐기다가 오기에 족하다. 그러므로 나는 이 국토 전체를 내 집 정원처럼 생각하고, 또한 세계를 무대로 노닐기에는 등산으로 치자면 베이스캠프에 해당하는 것쯤으로 여기고 있다. 등산 활동을 통해 전국 방방곡곡을 구석구석 누비고 다닐 수 있으므로, 등산 자체가 일종의 여행이라고도 할 수 있다. (…중략…) 아직 가보지 못한 곳을 향해 떠나는 일종의 탐험을 해 왔을 따름이며, 또한 그것으로 만족하고, 앞으로도 신체적 능력이 미치는 한도까지 그렇게 여생을 보내려 하고 있다.

해외견문록 - 상

오늘날은 대체로 가는 곳마다에서 한국인들을 많이 만날 수 있으며, 개중에는 이른바 마니아라고 할 수 있는 사람도 많다. 아마도 해외여행객의 절반 정도는 마니아의 부류에 드는 사람이 아닐까 싶다. 나는 선택이 가능한 한 기왕에 가보지 않은 곳으로 향해 왔으므로, 앞으로는 갈수록 마니아들을 더 많이 만나게 될 것 같다. 그래서 세상에는 해외여행의 경험이 풍부한 사람들이 매우 많은 줄을 알기 때문에 새삼 이런 책을 출간한다는 것이 겸연쩍은 점도 있다. 그러나 나로서는 자신의 페이스와 취향에 따라 선택한 여행을 계속할 따름이며, 그것으로 족하다고 생각한다.

해외견문록 - 하

오늘날은 대체로 가는 곳마다에서 한국인들을 많이 만날 수 있으며, 개중에는 이른바 마니아라고 할 수 있는 사람도 많다. 아마도 해외여행객의 절반 정도는 마니아의 부류에 드는 사람이 아닐까 싶다. 나는 선택이 가능한 한 기왕에 가보지 않은 곳으로 향해 왔으므로, 앞으로는 갈수록 마니아들을 더 많이 만나게 될 것 같다. 그래서 세상에는 해외여행의 경험이 풍부한 사람들이 매우 많은 줄을 알기 때문에 새삼 이런 책을 출간한다는 것이 겸연쩍은 점도 있다. 그러나 나로서는 자신의 페이스와 취향에 따라 선택한 여행을 계속할 따름이며, 그것으로 족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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