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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어린이/유아

이름:김섬

출생:, 대한민국 제주

최근작
2023년 9월 <하찮은 앞발>

웃음웃을꽃

제주 곶자왈에서 들려주는 생명 이야기 풀꽃들은 작고 가냘프지만 서로를 보듬을 줄 압니다. 서로에게 힘이 되어줄 줄 압니다. 자기만큼씩 뿌리를 내려 때가 되면 피어나고 때가 되면 자리를 비켜줍니다. 풀꽃들은 저만 잘났다고 우쭐대지 않습니다. 상대가 보잘 것 없다고 무시하지도 않습니다. 풀꽃들은 혼자 먹겠다고 남의 걸 가로채지 않습니다. 풀꽃들은 서로 할퀴거나 해치지 않습니다. 그리고 풀꽃들은 기꺼이 꽃 진 자리마다 아가들을 매달고 기어코 그 아가들을 길러낼 줄 압니다. 풀꽃들은 자기 자식을 해치는 끔직한 짓은 절대 하지 않습니다. 오늘도 저는 숲에 들고 있습니다. 날마다 살벌해져 가는 세상사를 씻기 위해서 사람 같지 않은 사람 세상을 반성하기 위해서 옹기종기 어우러진 풀꽃 세상을 배우기 위해서. 숲은 다치고 허물어진 생명들을 오롯이 품어 다시 살릴 줄 압니다. ………… [웃음웃을꽃]은 우리 어린이들에게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감동을 담아 전하는 책입니다.

이구아나 마구아나

게임 좋아하는 친구들 보세요 오로지 게임만 생각하더군요. 입 열면 게임 얘기만 쏟아져 나오고 게임을 못 하면 큰일이 날 것처럼 굴더군요. 학교 다녀오면 게임부터 열어야 하고, 게임을 참아야 하는 가족 외출도 못마땅해하더군요. 게임을 막으면 화를 내고 게임 시간을 갖기 위해서 종일 궁리하며 온갖 수단을 다 쓰더군요. 우리 아들만 그런 줄 알았더니 옆집 고등학생 아들은 엄마 몰래 무단결석을 밥 먹듯 하다 학교를 그만두어 버렸다 하네요. 27년 동안 글쓰기 선생님을 하며 만난 많은 아이들 중에도 게임에 빠져 사는 안타까운 친구들이 꽤 있었습니다. 게임에 빠진 아이는 게임에 빠진 청소년이 되고 게임에 빠진 어른이 되어 게임만 하며 살다가 폐인이 되어 버리는 사회 문제도 이미 드러나고 있잖아요. 오래 걱정했습니다. 왜 그럴까? 왜 많은 아이들이 게임에 빠져 사는 것일까? 오래 고민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게임에서 아이들을 구출할 수 있을까? 이미 중독된 아이들을 치료할 방법은 있는 걸까? 그 오랜 걱정과 고민을『 이구아나 마구아나』에 담았습니다. 게임을 잊을 만큼 재미나게 담았습니다. 끊임없이 연습하여 마음대로 변신하는 마구아나처럼 우리 어린이들도 부디 새롭게 변신하기를 바라며 기도하듯 한 줄 한 줄 이어갔습니다. 게임에 빠져 살던 아들은 이제 직장 생활을 하며 자신의 삶을 알차게 꾸리고 있습니다. 마구아나를 만난 여러분도 달라질 수 있을 겁니다. 부모님의 근심을 덜어드리고 눈물을 닦아드릴 수 있을 겁니다. 꼭 그리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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