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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종교/역학

이름:흥선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직업:승려

최근작
2013년 7월 <일 줄이고 마음 고요히>

맑은 바람 드는 집

감상자의 자리가 나의 자리임을 비교적 늦게 알아차린 갈래가 문학입니다. 문학이 도구로 삼는 언어가 만인 공유라는 판단 때문이었습니다. 어머니의 젖을 물 때부터 배운 게 말이고, 초등교육만 마쳐도 누구나 구사할 수 있는 것이 문자입니다. 그만큼 익숙하다 보니 그것을 도구로 이용하는 문학이 만만하게 보였던 것입니다. 얼마나 터무니없는 오해입니까? 많은 분들이 그랬듯, 철이 들면서 그런 오해도 내려놓았습니다. 그래도 좋은 독자이기를 포기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마저 지워버린다면 우리의 삶은 얼마나 까슬까슬하고 버석거리겠습니까? 하여, 쓸만한 독자가 되는 것조차 전혀 수월한 일이 아님을 새록새록 깨달으면서도 옛글을 뒤적이는 일을 아주 멈추지는 않았습니다. 그 성글로 서툰 몸짓의 소산이 이 작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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