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며 수고를 아끼지 않는 산타 할아버지는 크리스마스를 어떻게 보낼까? 가만히 생각해보니 정작 산타 할아버지는 한 번도 그날을 즐기지 못했다. 기껏해야 30분 늦잠 자는 정도의 사치를 누릴 뿐이었다. 북극마을에 함께 살고 있는 곰과 요정들은 그 사실을 안타깝게 여겨 산타 할아버지를 위한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준비한다.
특유의 재치와 상상력으로 사랑받는 맥 바넷은 유머와 감동을 섞어, 어린이와 어른 모두에게 잊지 못할 이야기를 선사한다. 산타 할아버지와 친구들이 크리스마스트리를 꾸미고, 맛있는 아침을 함께 나누는 장면들은 독자의 마음을 환하게 밝히며 웃음을 자아낸다. 시드니 스미스의 따스한 그림은 한 장 한 장 깊이 있는 감동을 전하며 크리스마스의 마법을 더한다.
그림책 분야에서 가장 촉망받는 작가 두 명이 쓴, 새로운 고전이라 할 만한 이 책은 우리가 당연히 여기는 많은 것들 뒤에 숨어 있는 수고에 감사하고, 함께 기쁨을 나누는 마음을 키워준다. 크리스마스를 통해 서로의 존재를 더 깊이 느끼고 따뜻한 사랑을 전하는 계절로 만들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