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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김다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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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나는 무조건 너의 편이다>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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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엔 온기를 담을 수 있다. 현준의 문장엔 따스함이 담겨있다. 그의 목소리처럼 그의 문장 역시 기분 좋게 느껴지는 이유다. 나는 차가운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차가움은 체온을 앗아갈 뿐만 아니라, 신경을 곤두서게 하고, 긴장하게 만들고, 이윽고 하루를 지치게 한다. 반대로 따듯함은 긴장을 완화해 주고, 마음을 녹이고, 지친 하루를 쉬게 한다. 현준의 따듯한 문장이 풍성한 사과 바구니처럼 담긴 이 책이 그러하다. 아무도 위로해 주는 이가 없을 때, 온화한 친구가 미소를 지으며 손짓하는 것 같다. 그 덕분에 내 속에 간직했던 온기가 더 길어졌다. 온기를 잇는 작가, 현준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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