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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문학일반

이름:이강옥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 경남 김해 낙동강변

최근작
2020년 12월 <죽음서사와 죽음명상>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이 분야에 2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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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0월 7일 출고 
‘천경만론’ 유려한 불교적 미학이 내재된 선시의 세계 그는 소설을 쓰다가 시를 쓴다. 그의 시는 폭풍우를 휘몰아치는 듯하다가 어느새 고요 속에 침잠한다. 언어를 넘어서기 위해 언어를 선택했기 때문일 것이다. 허공과 바람 속을 자유자재로 거닐지만 어느새 지상으로 내려앉아 일상에 머문다. 일상의 스토리가 압축되어 그 감성과 지혜가 더 반짝인다. 나도 모르게 입에 붙어 읊조린다. 일상의 미담에서 흐뭇한 웃음을 짓는다. 죽음에 대한 성찰은 깨달음 단계에서나 가능할 법한 반전과 초월을 보여준다. ‘죽음으로부터 부축 받던 삶이 유유히 우주의 경전 안으로 걸어가는 것’은 한 번도 본 적 없는 명언이다. 화두가 슬쩍 탈바꿈한 구절은 깨달음 못지않은 충격과 감동을 준다. 불교공부와 수행의 정도가 짐작된다. 아득한 설화의 인물로부터 지금 인물에 이르는 인물열전이 다채롭다. 온갖 사람과 어울리고 누구와도 공명하는 그의 두터운 심사를 느낀다. 불교의 종지를 꿰뚫지 않고서는 한 걸음도 옮기지 못할 일을 단숨에 이룩해낸 그의 시들은 경쾌하면서도 장엄하다.
2.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0월 4일 출고 
지금까지 만나지 못했던 독특한 소설이다. 시적 문체로 만들어지는 몽환적 세계가 압도적이다. 도시 전체가 바닷물에 잠기는 절망적 상황에서 어떤 감정이 되어 무슨 생각을 하게 될까. 사람 관계는 어떻게 될 것인가. 이 소설은 아주 조금, 아주 독특한 관점을 보여주면서 서사를 끌고 간다. 서사의 비약과 결락이 매력을 더한다. 그러니 독자는 자기도 모르게 숨겨지고 건너띈 부분을 상상하고 구성해내게 된다. 독자로 하여금 이런 적극적 독서를 하게 만드는 것이 이 작품의 마력이다. 독자는 한편으로는 부담스러워지고 다른 한편으로는 매우 진지해진다. 책을 읽는 이 순간 소설 속 사건이 일어나고 있는 듯하다. 그런 위급하고 낯선 상황을 대처하는 가장 앞선 자리에 독자가 서게 된다. 마지막 알파벳인 Z라 불리는 아기가 경이로운 시작을 하는 것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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