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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어린이/유아

이름:오치근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71년, 대한민국 전라남도 남원시 운봉읍

최근작
2024년 5월 <혹등고래, 생명 무늬로 피어요>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이 분야에 3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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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그림책 작가로서 자긍심과 뿌듯함을 느끼게 해주는 책이다. 그림책을 펴낼 때마다 생생한 독자들의 소리를 듣는 것만큼 행복한 일은 없다. 다른 그림책 작가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이 책은 나에게 그림책 작가로서 소명의식을 다시 한 번 일깨워 준다. 보다 나은 그림책을 그리고 만드는 데 죽비와 같은 울림을 준다.
2.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0월 2일 출고 
  • 이 책의 전자책 : 12,000원 전자책 보기
'정봉남' 그녀가 읽어주는 그림책이야기는 끊임없이 출렁이는 파도와 같이 군더더기 없이 맑고 향기롭다. 이 책은 그녀가 지은 그림책 농사가 되었다. 도서관이란 흙 두덩 위에 작은 그림책 씨앗 하나 심고 햇살과 빗방울 끌어안고 싹을 틔워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과 달빛 별빛 머금고 도란도란 자라는 줄기와 잎새들을 키워가며 노래를 타고 흐른다. 이렇게 자라는 그림책들은 작지만 어여쁜 꽃망울로 영글어 탱탱하고 단단한 열매로 익어가는 이야기 글들이다. 134권의 그림책을 소개하는 이 책장을 넘길 때마다 '아! 이 그림책들을 곁에 두고 오래오래 보고 또 보고 싶다!'는 생각이 일어난다. 한지 위에 수묵으로 스며드는 그림처럼 이 책을 읽는 이들 마음속에 소리 없이 스며드는 그녀의 그림책 이야기는 분명 우리들을 바쁜 일상 속에서도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는 작은 행복의 시간으로 초대한다.
3.
  • 판권 소멸 등으로 더 이상 제작, 유통 계획이 없습니다.
<유등, 남강에 흐르는 빛> 그림책에 부쳐 사람들이 손에 책을 들고 있는 모습을 보기 어려운 지금, 엄마들이 모여 그림책을 만드는 ‘사고’를 쳤습니다. 아이들이 책과 함께 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어린이 도서관을 꾸리고, 그 속에서 함께 아이들을 키우며 자원봉사활동을 하던 엄마들이 이번엔 직접 글 쓰고 그림 그려 그림책을 만들었습니다. 책 읽기를 좋아하지만 책을 쓰고 만든다는 건 상상도 못 했던, 그림 보는 걸 좋아하지만 직접 붓을 잡고 그림 그리는 건 두려웠던 엄마들이 진주 남강을 화려하게 수놓은 유등에 대한 이야기를 찾아 유래와 역사, 그 가치를 전달하고자 7개월 동안 자료를 찾고 머리 맞대고 쓰고 고치고 다듬으며 땀 흘린 작품입니다. 서로 다른 표현과 그림 솜씨로 하나의 작품을 만들기 어려울 수 있었는데도 수없이 많은 스케치와 먹선 그리기, 채색의 두려움을 극복하고 함께 해낸 공동 창작 그림책이랍니다. 이렇게 여럿이 함께한 엄마들에게 힘찬 박수를 보냅니다. 특히 짧은 기간 속에서 과연 그림책으로 나올 수 있을까? 애끓는 마음 없지 않았으나 차분히 준비하고 만들어 가는 ‘도란’님들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며 걱정은 사라지고 자신감도 생겼답니다. 그리고 지역의 대표 출판사인 ‘펄북스’ 여태훈 대표님의 흔쾌한 출판 약속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펄북스’에 고마운 마음 전합니다. 내 아이를 위해 읽어주던 그림책이 함께 모여 우리 아이들을 생각하고, 아이들만 보는 책이라고 생각했던 그림책이 나와 이웃을 생각하고 자신을 위로하며 삶을 생각하고 가꿀 수 있는 소중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엄마들이 모여 만든 진주그림책연구회 ‘도란’의 첫 그림책 <유등, 남강에 흐르는 빛>을 통해 해마다 10월이면 진주 남강에 흐르는 불빛들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 그림책을 시작으로 지역의 소중한 역사와 문화적 가치가 있는 이야기들이 그림책으로 나와 더욱 빛나길 바랍니다. 남강에 유유히 흐르는 빛처럼 평화를 바라는 사람들의 마음이 서로의 마음과 마음을 타고 흘러 세상에 전쟁과 같은 아픈 역사가 만들어지지 않도록 남강의 유등이 세계의 평화를 밝히는 빛으로 성장해 가기를 소망합니다. 마하어린이도서관에서 ‘도란’ 엄마들과 함께 정성스레 싸온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던 시간이 그립습니다. 평화의 빛이 흐르는 도시 진주를 지나가다 점심때가 되면 문득 마하어린이도서관을 찾아 도란도란 이야기꽃 피우며 따뜻하게 차려진 한솥밥을 먹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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