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소녀로 작가를 꿈꾸었으나 90년대 말 한의학 열풍으로 한의대에 진학하였다. 한의원에서 3년 재직 후 정신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하고 싶은 욕구로 뒤늦게 인턴, 레지던트 과정을 수료하였다. 나이 어린 과장님을 보필하고 후회 없는 수련 생활을 마친 후, 제 11회 한의사전문의 자격시험 필기시험에서 한방신경정신과 최초로 수석 합격하였다. <상한론>이란 난제를 풀지 못한 부담감을 안고 있던 중, 노영범 한의원 진료원장으로 재직하면서 ‘소울루션’을 통해 문제를 해결 받았고, 정신과 한의사로서 한 단계 도약하였다. 치료적인 맥락 속에서 인간 대 인간의 만남을 통해 진정한 치유가 시작된다고 믿으며, 의사는 환자의 삶에 의미를 되찾아줄 책임이 있다는 자세로 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