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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문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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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월 <오롯이, 사랑만>

문다정

대구 새본리중 사서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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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오롯이, 사랑만> - 2022년 1월  더보기

머리말 2020년 「반짝반짝 빛나는 너의 오늘을」이 정식 출판되고 함께 했던 아이들이 떠나며 뿌듯했지만 한편 두렵게 2021년의 봄을 기다렸습니다. 새로운 책쓰기반 아이들을 다시 만날 때 어떤 주제의 씨앗을 던져야 싱싱한 흙 같은 아이들에게서 좋은 싹이 올라올 수 있을까 고민하고 또 고민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아이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툭 튀어나온 주제는 ‘사랑’이었습니다. 누구라도 한번쯤 아니 여러 번 만나게 될 ‘사랑’만큼 가슴 떨리는 단어가 또 있을까 싶기도 했습니다. 누구나 가슴속에 있는 그 단어 ‘사랑’은 과연 무엇인가를 고민해 본다면 의미 있는 한 해가 되리라 기대했습니다 . ‘사랑’의 사전적 정의는 어떤 사람이나 존재, 사물, 대상을 몹시 아끼고 귀중히 여기는 마음 또는 그런 일을 뜻합니다. 우리는 그 어떤 무엇을 아끼며 살고 있을까요? 아끼며 사는 그 존재를 찾는 것이 삶의 원동력이 되리라 생각했고 그리하여 책쓰기반 아이들에게 ‘사랑’을 물었습니다. 모든 미디어에서 자극적으로 떠들고 보여주는 남자와 여자의 가슴 떨리는 사랑의 순간만을 떠올릴 것이라고 지레짐작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사랑을 가족에서 동물, 환경, 사후세계에 이르기까지 넓게 고민하고 대답했습니다. 놀라운 고민의 순간들이 지나고 자신들이 생각하는 ‘사랑’에 대해 용기 낸 글을 한 땀 한 땀 책으로 엮어보았습니다. 사소해서 어떤 의미나 가치를 알지 못하고 지나쳐 갈 수 있었던 존재들을 붙잡고 찬찬히 써준 작은 것을 소중히 여기는 서현, 여름을 사랑하는 현서, 동물을 아끼는 혜연, 글쓰기와 사랑에 빠진 고원이 책쓰기반 모두 고맙고 대견스럽습니다 . 사라진 것들과 그리고 사라질 것들의 사이에서 아이들이 쓴 ‘사랑’은 햇살을 받은 프리즘처럼 여러 빛깔과 여러 갈래로 빛을 나눠 보내리라 생각됩니다. 이 책을 읽은 당신에게도 이 빛이 닿아 다시 사랑으로 시작되리라 기대해 봅니다. 사랑의 순간은 민들레 씨앗처럼 가볍고 또 가벼워 잡히지 않고 스쳐 지나갈 때가 많지만 이 책을 읽었다면 그때를 쉬이 지나치시지 않을 것입니다. 모자람 없이 오롯이 사랑을 하고 사랑을 채워준 책쓰기반 아이들에게 다시 한번 고마움을 전하며. 지금 당신은 ‘사랑’을 하고 있나요? 봄볕이 따사로운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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