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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명순1970년대 초반 이화여대 재학 시절, 꽃다운 나이에 빈민촌 봉사활동을 하다가 손가락마다 매달리는 아이들의 눈빛을 잊지 못해 그들의 친구이자 엄마가 되기로 결심하다. 가난한 목회자인 남편을 따라 공중변소에 문짝도 없는 사당동 24번지 산동네 판자촌에 들어가다. 그곳에서 배고프고, 매 맞고, 버림받은 아이들의 마음에 꺼지지 않는 작은 촛불 같은 희망을 심기 시작하다. 십 년 후 단돈 천 원을 자신의 통장에 넣고 일곱 살, 두 살인 어린 딸들의 도움을 받아 ‘부스러기사랑나눔회(이전 부스러기선교회)’를 시작하다. 이 작지만 소중한 사랑나눔이 35년간 지속되어 수많은 아이들을 웃게 하고 새로운 미래를 꿈꾸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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