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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정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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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8월 <기도의 순례길>

정미현

이화여자대학교 독문학과와 동대학원 기독교학과(조직신학 석사)를 졸업하고 스위스 바젤 대학에서 신학 박사 학위(조직신학)를 받았다. 『또 하나의 여성 신학 이야기』, 『체코 신학의 지형도』, 『릴리어스 호튼 언더우드』, Liberation and Reconciliation 등 다수의 저서와 논문을 집필했으며, 『츠빙글리의 종교개혁, 얼마나 알고 계셨나요?』, 『기본소득, 새로운 삶의 형태를 위한 제안』 등을 번역·출간하였다. 홈페이지는 credo.or.kr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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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기도의 순례길> - 2024년 8월  더보기

연세대학교 교정이 위치한 이 땅에는 수많은 역사적 이야기가 깃들어있습니다. 호래스 그랜트 언더우드와 릴리어스 호튼 언더우드가 성서에서 증언하는 하나님의 말씀 위에 한국의 청년들을 위한 근대학문의 배움터를 열어가기 위한 셀 수 없는 노력의 결과물이 오늘 우리가 무심코 발길을 옮기는 이 교정입니다. 이 분들의 눈물과 헌신, 기쁨과 감사의 표현을 기도에 담아 하나님과 나누었을 그 많은 기도를 감히 상상해 봅니다. 그리고 이 아름다운 교정에서 함께 가르치며, 배우고, 일하고 살아가며, 오늘 우리는 21세기의 전 지구적 도전 앞에서 어떠한 미래를 준비해야 할지 다시 한번 걸음을 멈추고 생각하고 기도합니다. 개신교 신앙은 특별한 장소에만 국한된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이는 자리에는, 내가 그들과 함께 있다.” (마태 18:20) 는 주님의 말씀에 의지하여 비교적 공간에 대한 자유로운 감각을 갖고 있습니다. 기도의 장소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익숙한 공간, 늘 머물던 공간을 떠나서 지정된 특정한 장소를 찾아 기도하는 일도 중요할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은밀한 대화를 이어가는 자리가 필요한 분들을 위해 마련된 장소가 신촌과 국제캠퍼스 곳곳에서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드려지는 기도가 나와 내 가족, 그리고 우리 대학을 위한 것뿐 아니라, 공동체와 자연을 포함한 모든 포괄적 이웃을 향한 기도로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연세대학교 신촌과 국제캠퍼스 안에 위치한 기도실 순례의 길을 소개하기 위한 이 소책자는 각 기도실이 자리하고 있는 단과대학의 건물의 내,외부를 소개함으로써 그 위치를 알리고 기도에 관련된 신구약 성서를 연결시킴으로 성서적 명상도 어우러질 수 있도록 배열하였습니다. 이 책자에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안에 위치한 기도실만 소개하였으나, 연세의료원에는 이 외에도 여러 곳에 기도하실 수 있는 여러 공간들이 있습니다(세브란스병원 본관 8층, 12층, 15층, 18층과 연세암병원 7층, 재활병원 5층, 심장혈관병원 6층에 기도실이 마련되어 있고, 세브란스병원 본관 6층과 어린이병원 제중관 3층, 강남세브란스병원 2동 3층과 용인세브란스병원 4층에는 예배실이 있음). 또한 다종교, 다문화 상황을 고려하여 국제캠퍼스 송도 1학사 B동 1층에는 여러 종교의 학생들이 기도와 명상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명상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 일을 위하여 수고한 모든 분들을 기억합니다. 특별히 영상미가 돋보이는 작품을 선사해준 김준철님, 이 책자를 손에 펴 들게 될 독자를 위하여 감각적이며 효과적으로 편집해준 조예찬님, 이 책자에 들어갈 기도 관련 성서문구를 서로 같이 고민하며 나누어주신 모든 교목님들, 그리고 이 책자의 기획부터 발간까지 수고한 교목실 선교지원팀 선생님들 모두에게 깊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이 책 발간을 위하여 재정적 후원을 아끼지 않으신 일경장학재단 박서경 이사장님께도 진심으로 감사 인사 전합니다. 이분들의 노력이 모두 협력하여 선을 이루어 이 자그마한 책자 안에 아름답게 어우러졌습니다. 성서 구절 인용에서 국문은 새번역, 영문은 Contemporary English Version(CEV)을 사용하였습니다. 우리의 발걸음이 궁극적으로 하나님 나라를 향한 순례의 여정이 되길 바라며 그 길 위에서 두 손을 모은 기도로 그 순례길에 동참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을 초청합니다.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의 크고 놀라운 비밀(예레미야 33:3)”을 풍성히 체험하시는 일들로 이 공간들이 가득 채워지길 기원합니다. 2024.7.19. 언더우드 탄생 165주년을 기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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