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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노록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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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1년 1독 성경 읽기 꿀송이 보약큐티>

90일 묵상통독

선교지는 외롭고 힘든 곳입니다. 아무래도 조국과 일가친척을 떠나 타향에서 영적인 부담감을 짊어지고 영혼구원의 고기잡이에 힘을 쏟다 보면 예상치 못한 다양한 어려움에 노출되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래도 한국에는 기도원도 많고 은혜스러운 부흥회나 세미나도 수시로 열리지만 선교지는 영혼이 메마를 때 자가충전 외에는 다른 방도가 없습니다. 그래서 얍복강의 야곱처럼 말씀과 기도의 씨름을 매일 해야 합니다. 그런데 연약한 육신을 가진 인간인지라 때로는 말씀과 기도에 게을러 질 때가 있습니다. 선교지에서 성경 1독 한 번 제대로 못하고 지내는 해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비상수단을 강구했습니다. 혼자하면 약하니까 동지들을 규합하여 함께 ‘1년에 4독 하는 성경읽기 그룹’을 만든 것입니다. 페이스북에 광고 했더니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성도들 160명 정도가 뜻을 같이 하여 함께하겠노라고 신청을 했습니다. 그래서 2018년 1월1일부터 ‘90일 묵상통독(보약큐티)’을 매일매일 페이스북에 올려 함께 성경 읽기에 돌입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2018년은 매 3개월마다 성경을 1독씩 하여 1년 4독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 생생한 기록이 모여 마침내 이 책 『90일 묵상통독』이 되었습니다. 남부 아프리카 선교 현장에 있으면서 ‘1년 4독 성경읽기 운동’을 하다보니 가까운 아프리카의 목회자들이 관심을 보였습니다. 그런데 영어로도 서비스를 해 달라고 요청하는 분들이 많아 제가 고민이 되었습니다. 한국어로도 매일 큐티 올리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닌데 영어로도 올린다는 건 아무래도 무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선교사의 기질 때문인지 도무지 그들의 요구를 무시하고 한국 사람들하고만 은혜를 나누는 것이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처음에는 힘들겠지만 한번 영어로 정리해 놓으면 다른 한국 선교사님들이 자신들의 선교현장에서 현지인 지도자들을 훈련시키는데 유용한 무기가 될 것이란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래서 현재 총신대학원에서 공부하고 있는 노하영 전도사에게 부탁하여 3개월 만에 영어로 번역해서 이제 영어로도 성경 읽는 운동을 펼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노하영 전도사는 제 아들이지만 어려서 부모를 따라 외국에서 자랐고 남아공 케이프타운 대학에서 컴퓨터 공학을 전공한 이력이 있어 영어 번역을 나름대로 잘 해 주었습니다. 참고하실 것은 저의 한국어 큐티 내용을 있는 그대로 번역하지 않고 어떤 부분은 노하영 전도사의 생각을 따라 내용이 조금 다르게 작성 했습니다. 한국의 시를 인용하거나 복잡한 한국어 설명 부분은 영어로는 과감하게 생략했음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죄송하게도 천성적으로 게으르고 나태하며 부족함이 많은 인격을 가진 못난 종입니다. 이러한 못난 자를 통해 이 시대에 성경읽기 운동을 펼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저 말고도 다양한 성경읽기 프로그램이 한국 교회에 유행하고 있지만 직접 저자 자신이 성경을 읽고 큐티를 한 뒤에 독자들에게 성경을 읽도록 유도하는 프로그램은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부산 은항교회 이한의 목사님은 이 『90일 묵상통독』 내용을 자신이 섬기는 교회 교인들에게 매일 나누어 주고 성경을 읽게 하여, 구역장들과 교회학교 교사 등 많은 성도들이 은혜 받는데 적절히 활용했다고 고마움을 표해 왔습니다. 뉴욕 풀러싱에 위치한 뉴욕교회 김성기 목사님은 오늘도 전 교인들에게 광고하여 전 교인 성경읽기 운동을 펼치고 있는데, 『90일 묵상통독』과 매일 함께하다 보니 교회가 1년 내내 말씀 사경회를 하는 것 같은 귀한 축복을 누리고 있다고 알려 왔습니다. 『90일 묵상통독』 내용에는 저의 개인적인 간증도 있지만 제가 은혜 받은 다른 목사님들의 설교와 간증도 함께 들어 있습니다. 일일이 그 출처를 다 밝힐 수가 없어 지면을 빌어 인터넷과 유튜브의 글과 설교에서 제가 은혜 받은 내용들을 자유롭게 인용하였음을 밝혀 둡니다. 전 세계에서 페이스북과 유튜브를 통해 1년 1독 성경읽기 프로그램에 많은 분들이 함께하고 있음에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아무쪼록 이 책 『90일 묵상통독』이 기드온의 보리떡 운동이 되어 마귀의 진을 공경하고 하나님의 백성들의 영적 싸움에 승리를 더 많이 가져오는데 사용되기를 소원해 봅니다. 2019년, 아프리카의 동쪽 섬 나라 마다가스카르 뻬나리브에서

꿀송이 보약큐티 4

[서문] 주님을 사랑하는 성도라면 누구나 경건하게 살기를 열망한다. 그러나 현실은 종종 실패로 끝날 때가 많다. 경건생활의 기본 재료는 기도와 말씀이다. 성경은 기도와 말씀으로 거룩해진다고 가르친다. 말씀이 없는 기도는 중언부언하기 쉽다. 말씀과 함께하는 기도는 힘이 있고 능력이 있다. 미국의 전도자 무디는 성경을 가까이 하면 죄가 내게서 멀어지고 죄가 내게 가까이 오면 성경이 내게서 멀어진다고 하였다. 그래서 무디는 매일 어디를 가던지 새벽에 일어나 혼자 성경공부를 습관적으로 하였다고 한다. 오늘날 교회를 오래 다니면서도 1년에 성경 1독도 못하는 교인들이 부지기수다. 그래서 누구나 1년에 성경 1독을 할 수 있는 성경 안내자가 되기로 필자는 결심했다. 아프리카의 마다가스카르와 남아공을 중심으로 선교활동을 해온지도 벌써 26년이 되어간다. 선교사가 선교는 안하고 무슨 성경읽기 운동이냐고 의아해하실 분들도 계시겠지만 성경을 연구하고 성경을 가까이하는 일이 결코 선교와 무관한 것이 아니다. 내 영혼이 강건할 때 선교현장에서 능력 있는역사가 일어나기 때문이다. 요즘은 유투브 시대라 많은 사람들이 유투브 보는 일에 시간을 사용한다. 그래서 필자도 유투브 채널을 만들어 2년 전부터 매일 “노록수 선교사의 꿀송이 보약큐티”라는 콘텐츠를 올려왔다. 아무리 몸이 피곤하고 아파도 이 일은 하루도 거르지 않고 성경묵상을 유투브에 올렸다. 그렇게 충성하도록 이끌어 주신하나님 아버지의 은혜가 감사하다. 이 일을 섬기면서 가장 기쁘고 보람 있었던 순간은 유투브를 통해 함께 1년1독 성경읽기에 구독자로 동참하면서 자신의 영혼이 너무나 은혜롭게 채워져 고맙다는 인사를 받았을 때이다. 그분들 때문에 항상 사명감이 불타오른다. 이 말세를 함께 살아가는 천국가는 순례자들에게 성경읽기 운동을 통해 그들의 영혼이 곤핍하지 않고 심령에 생수가 촉촉히 흘러 넘치는 역사를 일으키는데 작은 도움이라도 된다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그래서 3천여 명의 열렬 유투브 구독자들을 위해 준비한 것이 바로 이 꿀송이 보약큐티 노트이다. 날마다 성경을 읽고 함께 공부하면서 그날 받은 영감이나 소감, 그리고 암송하고픈 말씀이나 자신의 기도문을 날마다 적어간다면 후일에 이 경건노트가 자신만의 독특한 주석책이 되어 성경을 이해하는 데 유용한 보물이 될 것이다. 1년치를 한 권의 책에 다 수록하기에는 분량이 너무 많아 3개월씩 4권의 보배로운 책을 만들기로 했다. 한 해를 주님과 함께 동행하며 성경 속에 푹 잠겨 하루하루를 살아보자. 아멘.

성경으로 기도하기

하나님, 기도시간이 제일 행복해요! 저는 전라도 벌교라는 곳에서 태어나 불신 가정에서 중학교1학년 때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그리스도인이 된 후 항상 사모했던 것은 어떻게 하면 더 기도에힘쓸 수 있을까 하는 것이었는데 방언의 은사를 못 받아서인지 기도생활이 그렇게 풍성하지는 못했습니다. 1994년에 한국을 떠나 선교지에 온 후에도 선교지 아프리카에서 나의 부족한 기도생활을 안타까워하며 영어 이름을 구약에 나온 기도의 사람을 사모하여 다니엘이라고 스스로 지었습니다. 그래서 아프리카에서는 저를 다니엘 목사라고 부릅니다. 그러나 아프리카 사람들이 나를 다니엘 목사님이라고 부를 때마다 나는 부끄러움을 느낍니다. 언젠가 이 세상을 떠나 하늘나라에 갔을 때 진짜 다니엘을 만날 것인데 원조 다니엘에게 이름값을 못했다고 크게 혼날 것 같기 때문입니다. 고린도전서 1장을 읽다 보면 “하나님은 약한 자를 들어 강한 자를 부끄럽게 하신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가장 기도가 약한 나 같은 종이 감히 기도에 관한 책을 쓴다는 것은 모순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모하는 심령을 만족케 하시는 분이십니다. 주리고 목마른 자에게 아낌없이 채워 주시는 분이십니다. 원래부터 기도가 탁월한 목사님이 이런 책을 썼다면 우리가 기가 죽을 수 있지만 기도가 약한 사람이 이런 책을 썼다면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기도생활의 진보에 희망을 줄 수 있다는 의미에서 이 책의 가 치가 있습니다. 지금 우리의 조국 대한민국은 일본과의 경제전쟁뿐만 아니라 국내의 첨예한 정치적 대립, 그리고 미국과 중국의 경제전쟁 사이에 끼어 심각한 혼란과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거기에 가끔씩 터져 나오는 교회 안의 세습 문제와 목회자의 성적타락 때문에 교회의 전도의 문은 점점 닫혀져 가고 있습니다. 이때에 한국의 그 리스도인인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우리도 불신자들처럼 정치적인 색깔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거리에 나가 여야가 국회에서 싸우듯이 편 가르고 싸워야 할까요? 저는 이럴 때일수록 우리 그리스도인이 힘써야 할 일은 기도하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다니엘이 이스라엘의 죄를 뒤집어쓰고 금식하며 나라를 위해 기도했던 것처럼, 학사 에스라가 하늘을 제대로 우러러 보지도 못하고 낯이 부끄러워 옷을 찢고 민족의 죄악을 고백하며 회개하고 기도했던 것처럼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비상시국임을 직감하고 기도하고 부르짖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아프리카에서 이 책을 쓰며 요즘은 계속 제가 섬기는 카푸카 신학교의 학생들과 매일 2시간씩 기도하는 것을 훈련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싸움은 혈과 육에 속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한 영들과의 치열한 전쟁입니다. 이러한 전쟁에서 적군을 제압하고 승리의 기선을 잡으려면 무기가 좋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마귀에게는 양날 선 칼 같은 무서운 무기라고 성경은 알려 줍니다. 이 말씀의 무기를 우리의 기도에 사용하면 기도가 강력해 집니다. 그래서 제가 선교현장에서 기도에 몸부림치면서 개발한 기도의 무기가 이 책에 설명된 “성경으로 기도하기”입니다. 저는 아침에 일어나면 기도할 장소를 찾아 이 책을 손에 꼭 쥐고 기도하기를 시작합니다. 주님이 가르쳐 주신 기도의 순서를 따라 성경에 나오는 위대한 기도의 용사들을 초청하여 그들과 함께 기도의 시간을 갖습니다. 마가 다락방에서 사도들과 여인들과 많은 평신도들이 함께 모여 전심으로 기도에 힘쓸 때 성령의 불이 떨어졌던 것처럼 아침마다 혼자 기도하지 않고 기도에 탁월한 강사님들을 초청하여 함께 기도할 때 큰 축복을 체험하게 됩니다. 찬양과 말씀과 기도가 어우러져 혼자 신령한 부흥회를 선교 현장에서 매일 갖습니다. 이제 기도생활에 도움을 줄 강력한 신형무기를 여러분은 손에 쥐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뭔가 익숙하지 않음으로 어색할 수도 있으나 여러분이 기도할 때마다 그 치열한 영적 전쟁의 최전선에서 이 책을 무기로 사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분명 크나큰 유익을 얻으시리라 믿습니다. 제가 이 책에서 그동안 ‘기도’에 관한 책들을 두루 정독하고 어떤 내용들은 너무 은혜가 되어 밑줄을 치고 “아멘” 하며 감동받은 많은 가르침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 보배 같은 기도의 가르침들을 늘 기억하고 가슴에 담아 두기 위하여 이 책에서 많이 인용하기로 하였습니다. 특히 필립 얀시의 『기도』나 『무릎으로 사는 그 리스도인』 그리고 워치만니 형제의 『기도의 비결』 등은 제가 크게영향을 받은 책들입니다. 남부 아프리카의 선교 현장에서 - 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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