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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저자 > 어린이/유아
국내저자 > 번역

이름:문혜진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76년, 대한민국 경상북도 김천

직업:시인

최근작
2024년 4월 <[세트] 꼬마 용 + 아기 강아지 + 아기 오리 + 아기 유니콘 + 크리스마스 생쥐 + 핼러윈 유령 - 전6권>

달빛 산책

아이들과 함께 ‘달빛 산책’을 해보세요. 호기심이 가득 찬 눈으로 달을 따라 아이와 거닐어 보세요. 달빛 아래서 그림자놀이도 해보세요. 계절에 따라 변하는 달의 모양과 이름도 함께 이야기해 보세요. 커다란 보름달을 만나면 달빛을 흠뻑 마셔 보세요. 달처럼 둥글고 넉넉한 마음으로 아이들을 품어주세요. 아이와 ‘달빛 산책’을 함께 한 이 순간은 아이들 마음속에 잊지 못할 영원한 추억을 만들어 준답니다. 오늘 밤에도 둥글고 환한 달이 떴네요!

세상에서 가장 작은 왕 세드릭

세상에서 작은 것을 가장 싫어하는 세드릭 왕은 그 누구보다 몸집이 작았어요. 있는 그대로 자신의 모습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항상 크고, 거대한 모습으로 보이기를 원했죠. 매일 아침 열기구를 타고 하늘에서 ‘내려다보기’를 좋아했고, ‘나는 전혀 작지 않다!’고 외쳤어요. 담을 높이 쌓고 창문을 막아, 사방에 커 보이는 거울을 놓고 거인 같은 자신의 모습을 보며 감탄했지요. 만약 궁궐에서 누군가 세드릭 왕에게 바른 소리를 할 수 있는 사람이 있었다면 어땠을까요? 눈에 보이는 것만 믿는 사람이 과연 보이지 않는 것의 중요함을 이해할 수 있을까요? 비교하고 평가하며 좁은 잣대로 다른 사람을 바라보면 좋은 것보다 나쁜 것이 먼저 눈에 들어올 테니까요. 사람은 누구나 타고나는 면이 있어요. 키가 큰 사람, 작은 사람, 피부 색깔이 검은 사람, 하얀 사람 등 다른 사람과 구별되는 자신만의 타고난 성격과 색깔이 있지요. 궁궐에서 자신보다 큰 사람을 인정하기 싫어 모두 쫓아낸 결과, 남아 있는 사람은 아기들뿐이었어요. 아기들에게 왕실의 일을 시켜 보려고 했지만, 아기들이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었죠. 결국, 세드릭은 아기들을 먹이고 재우며 엄마처럼 돌봐야만 했어요. 아기들은 쑥쑥 자라 세드릭 왕보다 커졌어요. 왕은 점점 지쳤고, 새로운 법을 발표해 아기들의 부모를 다시 궁궐로 돌아오게 명령했지요. 처음에는 아기들을 돌보며 울상을 짓던 왕의 표정은 갈수록 밝아졌고, 아이들과 함께 있을 때 왕의 모습은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해 보였어요. 세드릭 왕은 어쩔 수 없이 아기들을 돌봐야 했지만, 천진난만한 아기들의 모습을 통해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돌보고 품을 수 있는 마음이 큰 왕으로 성장한 것이지요. 눈에 보이는 것만 보려 하지 말고, 다른 사람의 다름과 다양한 색깔에 눈을 떠 보세요. 그래서 마음이 넓고 큰 사람으로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랍니다.

소리 산책

지난겨울, 가족과 인왕산 겨울 숲을 산책하다가 딱따구리를 만난 적이 있어요. 맑고 시린 겨울 하늘에 딱-딱-딱-딱-딱 울려 퍼지는 딱따구리 소리는 뜻밖의 선물이었지요. 소리가 나는 쪽으로 귀를 기울이며 촉각을 곤두세우자, 높은 나뭇가지에 선명한 붉은 깃털이 움직이며 딱-딱-딱-딱-딱 소리를 내는 게 아니겠어요? 딱따구리와의 만남 덕분에 그날, 그 산책길이 얼마나 특별하고 근사하게 느껴졌는지 몰라요. 말하지 않고 소리에 귀 기울이며 걸어 본 적 있나요? 듣는다는 것은 먼저 다가가는 거예요. 새롭고 낯선 소리에 마음을 여는 것이지요. 말하지 않고 소리에 귀 기울이며 걷다 보면, 어느새 마음이 고요해져요. 상쾌한 봄 냄새, 연둣빛 물오른 나뭇가지, 아이들 웃음소리, 불어오는 산들바람의 감촉이 느껴지나요? 얼굴을 간질이는 햇살은 또 어떤가요? 집 앞 골목길, 시장 가는 길, 꽃잎이 흩날리는 오솔길을 걷다 보면 새로운 풍경에 오감이 열리고, 마법의 순간처럼 모든 것이 새롭게 다가올 거예요. 걷는 것은 언제나 옳아요. 기분이 좋을 때나 슬플 때, 마음이 답답할 때에도 고요히 걸어 보세요. 소리가 주는 울림을 느껴 보세요. 지금 이 책을 덮고 좋아하는 길을 한번 산책해 보는 건 어떨까요? - 옮긴이 글

신사임당

우리가 아는 신사임당은 그저 아들 율곡 이이를 잘 키워 낸 현모양처라는 것 뿐입니다. 물론 신사임당의 자식들 가운데에는 학문과 그림이 뛰어나 '작은 신사임당'이라 불리던 딸, 매창이 있습니다. 또한 조선 시대 대학자인 율곡 이이, 시와 서예는 물론 거문고에도 뛰어났던 이우 같은 아들도 두었습니다. 그러나 이들을 훌륭하게 키워 낸 것은 단순히 뒷바라지를 잘해서가 아니라 아이들에게 모범을 보인 신사임당의 교육 방법 덕분입니다. 신사임당은 아이들에게 훌륭한 선생님이었던 것입니다. 여러분도 신사임당처럼 환경을 탓하지 않고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펼쳐 꿈을 이루었으면 좋겠습니다.

혜성의 냄새

아직도 나는 하고 싶어. 결석과 암석의 돌팔매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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