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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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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춤추고 싶은데 집이 너무 좁아서>

아시아의 낯선 희망들

21세기 전쟁의 서막을 열어 재낀 아시아는 거의 전역이 크고 작은 전쟁터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너무 많아서인지 다 보도하지 못하고, 안 되고 있을 뿐이다. 특히 두 핵 강국 인도와 파키스탄이 점령한 인도 대륙의 화약고 카슈미르도, 자신들이 키운 '테러리스트'를 상대로 침략 전쟁을 감행한 미국 주도의 아프가니스탄 점령도, '더러운 기름 전쟁' 이라크의 점령도 모두 '내가 하면 로맨스'를 즐기는 '불륜'의 현장이다. 그 '로맨스'가 되레 이슬람 근본주의가 강고한 확산과 시민사회의 파괴를 부르고 있다. 그 불륜의 최대 피해자는 두말할 것도 없이 민간인들이고 그리고 종교 근본주의에 치를 떨고 외세의 점령에 이를 가는 시민사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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