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헤더배너
상품평점 help

분류

이름:전국교사연극모임

최근작
2021년 5월 <학교에서 낭독극하기>

1주일 만에 뚝딱 연극 만들기

전국교사연극모임의 연극 연수는 1992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강산이 세 번 바뀌는 30여 년의 세월 속에서 연수의 내용과 진행 방법은 많은 선생님들의 땀과 열정으로 발전을 거듭해 왔고, 이제는 선생님들 사이에서 꼭 한 번은 가 봐야 할 연수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더불어 함께 배우고 나누는 교사들의 문화 공동체’를 지향하는 전국교사연극모임의 연극 연수에 참여한 선생님들은 연수에서 얻은 성과를 가지고 교육 현장으로 돌아가 “연극으로 학교를 즐겁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국교사연극모임의 성장과 결실은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연수 방식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4박 5일 동안의 기본 과정 연수에서는 ‘몸과 마음을 자유롭게 하는 연극놀이’와 ‘즉흥을 중심으로 즐겁게 연극 만나기’가 주요 내용을 이루고 있습니다. 5박 6일 동안 이뤄지는 연극 만들기 과정은 ‘옛이야기, 우리 이야기, 대본, 문학작품’으로 모둠을 나눠 연극놀이와 즉흥 중심의 과정으로 30분 정도의 연극을 만들어 발표합니다. 또한 심화 연구 과정은 기본 과정 연수와 같은 시기에 진행되는데, 연극의 여러 분야를 심도 있게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더 연구하고 공부해야 할 주제가 있으면 일 년에 서너 차례에 걸쳐 외부 전문가를 초빙하여 ‘전교연 연극 사랑방’을 엽니다. ‘참교육 실천대회’도 빼놓을 수 없는 만남과 소통의 마당입니다. 뿐만 아니라 전국교사연극모임은 그동안 30권이 넘는 회보를 발간했습니다. 앞으로도 회보는 꾸준히 발간될 것이며, 우리의 활동을 책으로 엮는 징검다리가 될 것입니다. 전국교사연극모임 선생님들의 연극 활동은 즐겁고 자유로운 놀이 같습니다. 서로를 존중하며, 함께 만들어 나갑니다. 우리 사회를 따스하고 냉철한 시선으로 되돌아보고, 더불어 사는 사회로 만들기 위한 더 나은 길을 모색합니다. 이런 바탕 위에서 “연극놀이와 즉흥으로 연극 만들기1”에 대한 탐색과 연구, 실천이 이루어져 왔습니다. 그리고 여러 지역 모임에서 시도한 연극 만들기와 공부, 교사 연수를 통한 정리와 나눔, 학생들과의 활동이 유기적으로 관계 맺으며, 전국교사연극모임은 성장해 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정리된 자료들을 책으로 엮어 학교 현장에 보급하고자 하는 마음은 진즉부터 가지고 있었습니다. 외국 서적 번역본이 아닌, 우리의 정서와 땀이 스며 있는 자료를 원하는 선생님들이 많이 계시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그동안 책을 엮지 않은 까닭은 ‘좀 더 다듬어서…’, ‘학생들과 실천한 사례가 더 모아지면…’ 등의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연수에 참가한 선생님들, 우리의 자료를 받아본 선생님들이 이 정도면 학교에서 활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격려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학생들과의 실천 사례가 충분히 반영되지 못한 아쉬움이 있지만 용기를 내어 책으로 펴내게 되었습니다.

우리 연극해요 1

최근 2년 동안 전국교사연극모임 교사극단들의 공연을 보러 찾아다닌 곳들이다. 가장 흐뭇하고 뿌듯한 시간이기도 했다. 교사,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이 어우러진 교육가족 축제를 넘어 지역의 잔치로 점점 자리 잡아가는 모습이 찡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작품들이 다른 지역이나 학교에서 공연이 되기도 하고, 연극반 학생들과 만든 작품이 교사극단 정기공연 무대에 올려지기도 한다. 서로를 풍성하게 해 주는 보기 좋은 순환이고 소통이다. 학생연극제 공연 며칠 전에 다리를 다친 학생이 있었다. 목발을 짚고 출연하는 것으로 캐릭터를 바꿔 무사히 공연을 마쳤다. 맹장 수술을 미루고 공연에 참가한 학생도 있었고, 공연 전날 입원한 학생을 대신해 스태프를 맡았던 학생이 갑자기 무대에 서기도 했다. 이렇듯 학생들의 열정은 대단하고 눈물겹다. 야간자습에, 학원에 하루 열네 시간 이상을 저당 잡힌 학생들이 작품을 올린다는 건 어찌 보면 기적 같은 일이기도 하다. 그래서 청소년 연극이 끝난 후에는 더욱 뻐근한 감동을 공유하게 되는 것이다. 연극이 갖는 몰입의 즐거움과 십 대들의 열정적 에너지가 행복하게 만나는 청소년 연극의 매력이다. 청소년 연극을 하면서 가장 어려운 점이 ‘대본 선정’이다. 직접 만들어 가는 과정이 소중하긴 한데 시간상 어려움도 있고 작품의 완성도도 스스로 만족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상투성과 잦은 장면 분할이 문제되기도 한다. 이런 고민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고자 청소년 연극 대본집을 발간하게 되었다. 학교나 청소년 연극제 공연으로 검증된 작품, 50분 내외의 분량, 무대나 조명 등을 단순화시킬 수 있는 작품, 학생들의 삶이 담긴 작품을 우선적으로 선정했다. 교사극단 선생님들이 즉흥과 놀이, 마음을 연 대화를 통해 끌어낸 이야기, 기존 희곡뿐 아니라 문학작품이나 고전, 실화, 만화를 바탕으로 만든 작품, 청소년들이 바라본 세상의 모습, 중·고등학생들이 공연할 수 있는 내용을 담은 17편의 작품이 두 권의 책에 녹아 있다. 특히 각 학교 실정이나 공연 상황에 따라 변형이 가능한 작품들을 우선 엮었는데, 연출자의 말이나 사진을 보면 무대 설치나 각 작품에서 어떤 점을 더욱 살려 표현할지 도움이 될 것이다. 교사나 학생들과의 작업 과정에서 부분적으로 다른 작품을 참고한 점도 있는데, 교육적 목적으로 활용한 것이니 양해해 주시리라 믿는다. 초등에서도 전래동화나 옛이야기를 연극으로 풀어낸 작품들이 많은데, 다음 기회에 어린이를 위한 연극대본집도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여름방학, 겨울방학 일주일 정도씩 숙식을 같이 하며 10년 넘게 이어져 온 전국교사연극모임 연수, 전문가들에게 배우고 나누는 학기 중 사랑방 연수, 지역모임별 자체 연수와 청소년 연극 캠프가 이 작품들이 탄생하고 공연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었다. 또한 국립극단 어린이청소년극연구소의 작업들도 영양가 높은 거름이 되어 주었다.

우리 연극해요 2

최근 2년 동안 전국교사연극모임 교사극단들의 공연을 보러 찾아다닌 곳들이다. 가장 흐뭇하고 뿌듯한 시간이기도 했다. 교사,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이 어우러진 교육가족 축제를 넘어 지역의 잔치로 점점 자리 잡아가는 모습이 찡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작품들이 다른 지역이나 학교에서 공연이 되기도 하고, 연극반 학생들과 만든 작품이 교사극단 정기공연 무대에 올려지기도 한다. 서로를 풍성하게 해 주는 보기 좋은 순환이고 소통이다. 학생연극제 공연 며칠 전에 다리를 다친 학생이 있었다. 목발을 짚고 출연하는 것으로 캐릭터를 바꿔 무사히 공연을 마쳤다. 맹장 수술을 미루고 공연에 참가한 학생도 있었고, 공연 전날 입원한 학생을 대신해 스태프를 맡았던 학생이 갑자기 무대에 서기도 했다. 이렇듯 학생들의 열정은 대단하고 눈물겹다. 야간자습에, 학원에 하루 열네 시간 이상을 저당 잡힌 학생들이 작품을 올린다는 건 어찌 보면 기적 같은 일이기도 하다. 그래서 청소년 연극이 끝난 후에는 더욱 뻐근한 감동을 공유하게 되는 것이다. 연극이 갖는 몰입의 즐거움과 십 대들의 열정적 에너지가 행복하게 만나는 청소년 연극의 매력이다. 청소년 연극을 하면서 가장 어려운 점이 ‘대본 선정’이다. 직접 만들어 가는 과정이 소중하긴 한데 시간상 어려움도 있고 작품의 완성도도 스스로 만족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상투성과 잦은 장면 분할이 문제되기도 한다. 이런 고민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고자 청소년 연극 대본집을 발간하게 되었다. 학교나 청소년 연극제 공연으로 검증된 작품, 50분 내외의 분량, 무대나 조명 등을 단순화시킬 수 있는 작품, 학생들의 삶이 담긴 작품을 우선적으로 선정했다. 교사극단 선생님들이 즉흥과 놀이, 마음을 연 대화를 통해 끌어낸 이야기, 기존 희곡뿐 아니라 문학작품이나 고전, 실화, 만화를 바탕으로 만든 작품, 청소년들이 바라본 세상의 모습, 중·고등학생들이 공연할 수 있는 내용을 담은 17편의 작품이 두 권의 책에 녹아 있다. 특히 각 학교 실정이나 공연 상황에 따라 변형이 가능한 작품들을 우선 엮었는데, 연출자의 말이나 사진을 보면 무대 설치나 각 작품에서 어떤 점을 더욱 살려 표현할지 도움이 될 것이다. 교사나 학생들과의 작업 과정에서 부분적으로 다른 작품을 참고한 점도 있는데, 교육적 목적으로 활용한 것이니 양해해 주시리라 믿는다. 초등에서도 전래동화나 옛이야기를 연극으로 풀어낸 작품들이 많은데, 다음 기회에 어린이를 위한 연극대본집도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여름방학, 겨울방학 일주일 정도씩 숙식을 같이 하며 10년 넘게 이어져 온 전국교사연극모임 연수, 전문가들에게 배우고 나누는 학기 중 사랑방 연수, 지역모임별 자체 연수와 청소년 연극 캠프가 이 작품들이 탄생하고 공연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었다. 또한 국립극단 어린이청소년극연구소의 작업들도 영양가 높은 거름이 되어 주었다.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국내문학상수상자
국내어린이문학상수상자
해외문학상수상자
해외어린이문학상수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