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헤더배너
이전
다음
나인 (양장)
<터널 103> 투명 책갈피 세트 (소설 Y 시리즈 구매)
  • 정가
    15,000원
  • 판매가
    13,500원 (10%, 1,500원 할인)
  • 마일리지
    750원(5%) + 멤버십(3~1%)
    + 5만원이상 구매시 2,000원
  • 배송료
    유료 (도서 1만5천원 이상 무료)
  • 311
    양탄자배송
    지금 주문하면 4월 22일 (월) 밤 11시 잠들기전 배송
    (중구 서소문로 89-31 기준) 지역변경
Sales Point : 6,574

세일즈 포인트

  • SalesPoint는 판매량과 판매기간에 근거하여 해당 상품의 판매도를 산출한 알라딘만의 판매지수법입니다.
  • 최근 판매분에 가중치를 준 판매점수. 팔릴수록 올라가고 덜 팔리면 내려갑니다.
  • 그래서 최근 베스트셀러는 높은 점수이며, 꾸준히 팔리는 스테디셀러들도 어느 정도 포인트를 유지합니다.
  • `SalesPoint`는 매일매일 업데이트됩니다.

무이자 할부 안내

  • * 2~3개월 무이자 : 신한, 국민,현대,롯데,하나,삼성
    * 2~4개월 무이자 : 농협, 비씨,우리

    ※ 제휴 신용카드 결제시 무이자+제휴카드 혜택 가능합니다.
    ※ 알라딘페이는 토스페이먼츠사 정책으로 5만원 이상 할부 선택이 가능하오니 필요시 다른 결제수단을 이용 부탁드립니다.
    ※ 오프라인결제/Non ActiveX 결제(간편결제)/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페이코 등 간편결제/법인/체크/선불/기프트/문화누리/은행계열카드/ 알라딘 캐시와 같은 정기과금 결제 등은 행사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무이자할부 결제 시 카드사 포인트 적립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 본 행사는 카드사 사정에 따라 변경 또는 중단될 수 있습니다.
  • 수량

상품을 장바구니에 담았습니다.

보관함에 상품 담기

선물하기
편집장의 선택
편집장의 선택
"어느 날, 식물들의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팔 년 전 한적한 공원 벤치에 앉아 목 놓아 울다 문득 나무와 들풀이 듣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작가의 말) 천선란의 이 소설은 그 순간 시작되었다. 갑자기 식물들의 소리가 들리거나 손톱 사이로 새싹이 자라기 전까지는 자신이 평범한 고등학생이라고 생각하고 살아온 유나인. 그에겐 이제 식물의 목소리가 들린다. 세상 사람은 누구도 목격하지 못한 억울한 죽음을 바라보고 있던 식물들의 선량함이.

2년 전 갑자기 실종된 원우를 찾기 위해 전단지를 붙이고 다니는 그의 아버지를 나인은 안다. 나인처럼 조금 다른 구석이 있는 나인의 친구들, 미래와 현재도 그 아저씨의 절절한 그리움을 안다. 타인의 슬픔을 안다면 타인을 위해 달릴 수 있다. 숲이 전해준 이야기를 말하는 나인을 무조건적으로 믿어주는 나인의 친구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원우를 위해 노력한다. "한 명이 막는 것보단 여러 명이 막는 게 더 좋다는 것, 무른 흙도 밀리고 밀리다 보면 어느 순간 아주 단단해진다는 것"(376쪽)을 알고 있는 친구들은 그렇게 무용한 것을 위해 노력한다.

<나나>를 첫 권으로 소개한 소설Y 시리즈와 함께 숲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천천히, 자연스럽게, 은밀하게, 자신은 영웅이 아니라는 걸, 그렇게 특별하지도 않다는 걸" (239쪽) 알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청소년의 산뜻한 달음박질. 소설가 정세랑의 추천처럼 "생장점 가득한 천선란 소설이 가닿아야 할 사람들에게 꼭 가닿기만을 바라고 있다."
- 소설 MD 김효선 (2021.11.05)
출판사 제공 카드리뷰
출판사 제공 카드리뷰
다음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