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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1등 배지를 달게 된 날, 연두의 안전한 세상이 예고 없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난생처음 2등이란 숫자를 마주한 아랑은 낯선 승부욕에 휩싸이고, 꼭꼭 숨겨 둔 콤플렉스를 들켜 버린 하은은 교실 밖으로 도망친다. 저마다 다른 상처로 부서지고 비틀거리는 열여덟 우리. 그래도 우리는 함께 달리며 더불어 자란다.
엉뚱한 상상력으로 현대 사회의 복잡한 층위를 탐구해온 소설가 김중혁이 6년 만의 신작 장편소설 《꿈이다 아니다》를 선보인다. 현실의 갑갑함을 탈피하는 특유의 유머와 한층 깊어진 세계관으로, 우리가 맞이할 수 있는 가장 가깝고도 매혹적인 미래를 그려냈다.
도서 '여성 상징 사전 3~4' 세트 상품이다.
지혜를 인정해주지 않는 시대에 지혜의 의미를 다시 묻는다. 불확실성을 받아들이는 태도, 겸손에서 비롯되는 실천적 지혜, 국내 철학 작가들의 인터뷰와 에세이를 통해 현명한 삶의 조건을 살핀다.
제2회 비룡소 역사동화상을 수상한 신동섭 작가와 엉뚱하고 기발한 상상의 달인 지승희 작가가 처음 선보이는 저학년동화 『삼구의 사과 맛 소원』은 깜빡쟁이 삼구와 요구르트병 요정 요요가 보낸 특별한 하루를 따라가는 이야기다.
일대일 만남이나 소모임에서 《풍성한 삶으로 초대》를 함께 읽으며 기독교 신앙의 전수를 만나도록 안내한다. 생생한 저자의 목소리와 워크북 질문이 공명하며 독자를 진리의 빛으로 이끈다.
캐나다의 고생물학자 ‘데일 러셀’ 박사는 흥미로운 주장을 펼쳤다. 이 책은 데일 러셀 박사의 이 재미있는 가설에서 시작한다. 만약 공룡이 멸종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어쩌면 공룡이 진화에 진화를 거듭해 인간처럼 직립 보행을 하고, 도구를 사용하고, 문자를 발명하고, 문명을 이루지 않았을까? 상상의 세계를 펼쳐 나간다.
비정기 문학 잡지 《유령들》은 유령이 뒤집어쓴 흰 자루처럼 외양 없는 문학의 몸피가 되기를 희망한다. 2021년부터 소설가 김화진이 혼자 만들어온 《유령들》이 4호로 돌아왔다. 이번 호부터는 출판사 스위밍꿀과 함께한다.
파시스트들에게 신화는 단순한 허구가 아니라 “신앙이자 열정”이었으며, 현실의 일부가 아니라도 파시즘은 그것을 “완전한 현실”로 만들었다. 이 책은 1919년에서 1945년에 이르는 파시즘의 시대, 대서양 양안에서 이 신화가 어떤 맥락과 이데올로기 속에서 발달했는지를 추적하는 사상사 연구서다.
자신만의 독창적인 시선과 진솔한 에너지로 대중에게 수많은 사랑을 받아온 크리에이터이자 아티스트, 덕자가 첫 장편 소설 『그루잠』을 선보인다. 여기에는 상처 가득한 세상을 향해 던지는 저자만의 깊고 투명한 물음과, 그럼에도 선한 마음을 지켜나가는 것의 의미, 그리고 삶의 소중한 가치에 대한 다정한 시선이 담겨 있다.
한국문학사의 가장 높은 봉우리로 손꼽히는 박경리의 대하소설 『토지』가 작가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토지』 천경자 에디션으로 새롭게 출간된다. 『토지』는 구한말부터 1945년 광복에 이르기까지, 장장 48년의 시간을 관통하며 인간과 역사, 생명과 운명의 거대한 흐름을 그려낸 한국문학의 기념비적 작품이다.
주세페 카토첼라의 소설 『이탈리아나』는 그 잊힌 목소리들에 귀를 기울이는 작품이다. 억압에 저항했지만 역사의 뒤안길로 밀려난 사람들의 삶을 통해 통일 이탈리아 건국의 또 다른 역사를 보여준다. 소설의 중심에는 실존 인물인 마리아 올리베리오, 일명 '치칠라'가 있다. 그녀는 19세기 후반 칼라브리아 주 실라 산악지대에서 활동했던 여성 브리간테였다. 우리나라 독자에게 "브리간테"(복수-브리간티)는 생소한 단어일 것이다.
지금 한국시의 가장 신선한 목소리들을 한권에 담은 앤솔러지 시집이다. 『창작과비평』 창간 60주년을 기념해 등단 10년 이하 주목할 만한 시인들로 꾸린 ‘신예 시인 특집’을 기반으로 한 이 책은 김보나, 유선혜, 임유영, 주민현, 한여진 등 현재 시단에서 가장 맹렬하게 진동하는 스물세명 시인의 작품을 두편씩 수록했다.
AI에 대한 전 세계적인 논의의 출발점이 된 <슈퍼인텔리전스>에서 초지능으로의 개발 경로를 짚어보고 초지능의 위험성을 엄중하게 경고했던 닉 보스트롬은 이번 책에서 방향을 완전히 바꾼다. <딥 유토피아>에서는 만약 우리의 초지능 개발이 완전히 성공해서 기술이 모든 문제를 모조리 해결한 완벽한 유토피아가 도래한다면, 인간은 어떤 삶을 살아갈 것인가를 살펴본다.
우리 문단의 가장 뜨거운 이름, 편혜영 최진영 정한아 정보라 예소연 5인의 소설가가 참여한 앤솔러지 소설집 『아무도 미치지 않았다』가 출간되었다. ‘미친 여자들’이라는 주제 아래 휘몰아치는 서사로 남다른 흡인력을 보여주는 다섯편의 소설을 묶었다.
박경리 대하소설 『토지』가 품은 정신과 문장의 정수를 단 한 권에 담아냈다. 『어른의 어휘력』, 『하루 한 장 나의 어휘력을 위한 필사 노트』로 필사 열풍을 이끈 유선경 작가가 엮고 썼다. 소문난 독서가인 그는 『토지』를 세 차례 정독하며 세상과 인생에 대한 수많은 답을 발견했다고 말한다.
『시지프 신화』는 흔히 ‘부조리의 철학’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은 절망을 넘어 삶을 긍정하는 카뮈의 가장 뜨거운 철학이 담긴 작품이다. 이 책은 『시지프 신화』를 처음부터 끝까지 차근차근 읽으며 부조리와 자유, 반항, 창조의 의미를 쉽고 깊이 있게 해설한다.
조금 소심한 아이와 밝고 다정한 아이가 친구가 되는 과정을 사랑스럽게 그려낸 관계 그림책이다. 서로 다른 성격의 두 아이가 처음 눈을 마주쳤을 땐, 어색함을 느낀 한 아이가 못 본 척하고 자리를 피힌다. 이후로 귀여운 후회와 망설임, 그리고 작은 용기를 낸 덕분에 두 아이가 다시 눈이 마주쳤을 땐 서로 얼굴만 봐도 웃음이 터진다.
타인과 협력하는 습관, 공동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능력은 일터에서부터 형성된다. 호네트는 이 단순하지만 잊혀진 사실 위에서 사회적 노동 분업의 문제를 민주주의의 중심으로 다시 불러온다. 오늘날의 자본주의가 노동의 불안정화를 통해 시민의 정치적 역량을 어떻게 약화시켜 왔는지 추적하고, 새로운 노동 정치가 왜 필요한지 보여준다.
오랜 기간 혁명사와 비판이론, 해방신학 및 마르크스주의 전문가로 여러 저작을 펴냈으며 또한 생태사회주의의 주창자로 널리 알려진 브라질 출신 프랑스 사상가 미카엘 뢰비가 파국으로 향하는 열차를 멈출 비상제동장치로서 생태사회주의의 기본 개념을 짧은 책 안에 담았다.
각 도시의 건축물과 거리, 광장, 박물관과 예술품이 들려주는 이야기에 귀 기울일 수 있도록 역사와 문화, 그리고 그에 얽힌 지식과 정보를 유시민 작가만의 목소리로 담아낸 《유럽 도시 기행》.
『유럽도시기행 3』은 유라시아 대륙의 서쪽 끝, 이베리아반도의 네 도시로 독자를 이끈다. 한때 세계사의 항로를 바꾼 대항해 시대의 주역이었지만, 이후 내전과 독재, 혁명과 재건을 겪으며 쇠퇴와 정체, 혼란과 회복의 시간을 통과해 온 도시들이다.
로마 최고의 전략가이자 정치가인 율리우스 카이사르의 삶과 철학을 통해 결단, 실행력, 리더십의 본질을 전하는 책이다. 카이사르가 보여준 압도적인 실행력, 결과로 증명하는 리더십, 그리고 기회를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전략을 현대인의 시선에서 재해석한다.
애덤 스미스의 사상을 현대 자본주의의 관점에서 재해석한 책. 부의 본질과 공정한 경쟁, 도덕을 기반으로 한 자본주의의 원리를 통해 스스로 기회를 만들고 경제적 자유를 얻는 방법을 풀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