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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파를 당한 후 표착한 무인도에서 28년간 끈질기게 살아남은 선원의 이야기 『로빈슨 크루소』로 세계문학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대니얼 디포. 영국 역사상 최대의 격동기를 살면서 사업가이자 정치 논객, 언론인으로 활약하며 엄청난 양의 글을 써낸 그는 소설이라는 장르를 정립하고 발전시킨 선구자 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 그런 그가 1722년에 발표한 『몰 플랜더스』에서는 세상 풍파에 시달리면서도 꿋꿋이 살아남은 여성 주인공을 그렸다.
조선 시대 담배문화 관련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전문 연구자가 쓴 담배문화사를 다뤘다. 사실 조선 시대 담배를 다룬 역사책은 여럿 나왔다. 문화사적 측면에서 조선 시대 흡연문화와 얽힌 다채로운 이야기를 담은 책을 비롯해 조선 후기 문인 이옥이 쓴 《연경烟經》 번역까지 다양하다.
고려사를 살피려면 수도의 기능과 문화를 빼놓을 수 없다. 줄곧 고려사를 파고든 저자의 이 책은 개경의 지리에서 제도 운영과 문화까지 살펴 고려에 관한 우리의 시계를 넓혀준다. 산세와 물줄기, 시전과 소규모 시장, 전문시장까지 삶의 풍경도 담아냈다.
수백 년이 지나도 여전히 재미있고 교훈이 가득한 고전을 쉽고 재미있게 만나는 시리즈다. 방학 첫날 놀이공원에서 롤러코스터를 타던 흔한남매가 푸른 용을 만나 고전 소설 속으로 들어가며, 9권에서도 익숙한 캐릭터와 함께 고전 읽기의 재미를 이어 간다.
정든 기차와 작별하는 날, 마지막 객실의 비밀을 따라가는 두더지 가르시아 씨의 여행 이야기. 40년간 자리를 지켜 온 존재가 주는 위로와 신뢰, “그 자리에 있어 줘서 고마워요”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소설 창작에 대한 이승우 작가의 사유와 조언을 담은 『당신은 이미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가 초판 발행 20주년을 맞아 전체적인 내용을 다듬어 새롭게 출간되었다. 이번 개정판에는 새로운 ‘작가의 말’을 더했고 세월의 흔적이 서린 문장과 표현을 전면적으로 손보았다.
먹고살기 위해 일하는 사람들의 삶을 그린 ‘월급사실주의’ 네번째 단편소설 앤솔러지다. 다양한 작가들이 노동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일터의 현실과 개인의 정체성을 그려 낸다. 여덟 편의 작품을 통해 존엄을 지키며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비추는 소설집이다.
클래식이 어렵게 느껴졌다면, 그건 음악이 아니라 사람을 몰랐기 때문일 것이다. 『이토록 흥미로운 클래식』에서는 한 사람의 삶을 따라가는 경험으로 클래식을 새롭게 풀어냈다. 클래식에 대한 부담과 무게감은 덜어내고, 지식이 아닌 인생의 이야기로 음악에 다가간다.
대한민국 대표 프로파일러 표창원의 두 번째 장편소설. 공덕동의 한 원룸에서 열 손가락이 모두 잘린 채 참혹하게 살해된 시신이 발견되면서 시작한다. 피해자는 온라인상에서 ‘말’과 ‘글’로 타인의 영혼을 난도질해 온 직업적 악플러였는데...
수많은 영화와 연극으로 재탄생한 『드라큘라』가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으로 출간됐다. 뱀파이어 신화의 원형을 만든 작품으로 근대 사회의 불안과 타자 인식을 담았다. 브램 스토커가 전설과 역사적 인물을 결합해 창조한 이야기로, 기록 형식을 통해 공포와 의미를 확장하는 고전이다.
제3회 〈연세-박은관문학상〉 수상작. 우리가 오래도록 잊어 왔던, 약동하는 삶의 감각을 되살려놓는 문장과 전개로 “공통 감각이 사라져 가는 이 시대의 상처에 걸맞은 회복과 생존의 서사를 보여줌으로써 구원의 의미를 탐색했다.”라는 평을 받으며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대만의 권위 있는 3대 문학상인 <연합문학 소설 신인상>, <연합보 문학상>, <린룽싼 문학상>을 석권하며 필력을 인정받은 작가 화바이룽의 장편 미스터리 《코끼리를 목욕시키는 여자》를 한국 독자에게 처음 소개한다.
야구를 좋아하는 은우와 다람은 홈런을 치기를 꿈꾸지만 언제나 헛스윙을 하고 만다. 야구 방망이로 변신한 작은 도깨비 깨방이 덕분에 홈런을 치게 된 은우와 다람. 초심자의 운이라는 말처럼 은우와 다람은 우연히 성공 경험을 맛본다. 그렇지만 또 홈런을 치기 위해 다시 한 번, 또 한 번 노력한 아이와 그렇지 않은 아이가 맺는 결과는 서로 달라진다.
대학원에서 언론학을 공부하고, 〈한겨레〉와 〈시민언론 민들레〉 등에서 기자 생활을 한 저자 김성재는 오랜 언론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 책 『나쁜 뉴스와 헤어질 결심』에서 나쁜 뉴스와 거리를 두라고 강조한다. 이 책이 말하는 ‘헤어질 결심’은 단순한 거부가 아니다.
《우리나라 좋은동화》는 2022년 제1회를 시작으로 5년 동안 열 편 내외의 동화를 선정하여 그 역사를 이어 오고 있다. 문예지와 웹진에 기재된 동화 중 아동문학평론가의 심사에 따라 어린이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어린이 마음의 문을 두드리는 동화가 수록된다.
제주 한림의 드넓은 초록 초원에는 수십 년간 제주도와 한국 사회에 ‘아낌없이 주는 나무’ 같은 존재, 이시돌 목장이 있다. 그 중심에는 故 임피제 신부가 있다. 이 책은 임피제 신부가 아일랜드를 떠나 제주에 도착한 때부터 이시돌 목장의 탄생과 역사, 그리고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그 70여 년의 이야기를 상세히 다룬다.
티격태격 알아 가고 오손도손 쌓아 가는 햇살마을 친구들의 어울림 이야기다. 뭐든 잘하지만 마음 표현이 서툰 토도와 느린 아고, 함께를 좋아하는 람지, 자유로운 구리가 만나 갈등과 화해를 겪는다. 서툴러도 괜찮다는 메시지 속에서 다름을 이해하고 함께하는 우정의 의미를 전한다.
라이벌 관계에서 비롯된 긴장감과 욕망을 밀어붙이는 BL 스포츠 로맨스 『히티드 라이벌리』가 한국 독자를 찾는다. 아이스하키 로맨스 시리즈 ‘게임 체인저스’에 속해 있는 이 작품은 시리즈 전체의 중심축을 형성하는 동시에, 단권으로서도 독립적인 완성도를 지니며 강한 인상을 남긴다.
대치동 일타 국어 선생님이 깨달은 한 가지, ‘좋은 어린이’가 멀리 간다. 교실, 집, 동네에서 작은 손길로 시작되는 배려가 세상을 다정하게 만든다. 다섯 공간의 선한 행동 60가지를 담고, 유쾌한 글과 그림으로 일상 속 말과 행동을 보여준다. 공감 능력과 사회정서 역량을 자연스럽게 키우는 실천형 도감이다.
엄마를 찾아 나선 모리의 여정을 담은 네이버웹툰 <엄마를 만나러 가는 길>이 스티커북으로 탄생했다. 장소별 장면과 인물 코멘트를 담아 다이어리나 노트에 붙이며 이야기를 이어간다. 모리의 따뜻한 여정을 일상 속에서 다시 완성해 보는 스티커북이다.
100만 명이 선택한 국내 최고의 지식 채널, 누적 2억 뷰를 돌파하며 독자들에게 지적 포만감을 선사한 ‘지식 브런치’가 드디어 완결판을 선보인다. 채널 시작부터 현재까지 축적된 지식의 정수, 5년간 인문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킨 검증된 콘텐츠들로 빼곡하게 채워진 808쪽의 양장본으로 오래 곁에 두고 읽을 단 한 권의 압도적 교양서가 드디어 출간된다.
타이완 사람이 타임슬립해서 과거로 돌아간다면, 어느 시대, 어느 장소로 가야 할까? 양솽쯔 작가는 이 질문에 대해 타임슬립이라는 뜻밖의 운명을 맞이한 주인공을 일제강점기 타이중으로 보내는 것으로 답한다.
《꿈이 자라는 방》은 ‘CJ도너스캠프 문예공모’의 작품집이다. CJ도너스캠프 문예공모는 2015년 시작되어 올해 11회를 맞이했으며, 전국공부방(지역아동센터, 그룹홈 등)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국내 유일의 문예공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