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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 「안녕하세요?」 외 9편으로 제15회 창비어린이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등단한 정희지 시인의 첫 동시집 『라면에 귤 넣어도 돼요?』가 독자들을 찾아왔다. 어른들이 정해 놓은 규칙과 질서에 갇히지 않고 자기만의 언어로 세상을 새롭게 마주하는 어린이의 당당한 목소리를 담았다.
20만 독자의 뜨거운 지지를 받으며 우리 사회에 어린이를 대하는 다정한 태도를 제안한 김소영 작가가 에세이 『숨은 어린이 찾기』를 펴낸다. 작가가 어린이를 이해하기 위해 길잡이로 삼았던 50권의 그림책과 그 세계를 통과하며 길어 올린 다정한 사유를 담고 있다.
다양한 독자층을 아우르는 작품을 활발히 발표해온 범유진 작가의 신작 『6호선 버뮤다』는, 한 방향으로만 운행되어 자칫 내릴 곳을 놓치면 다시 한 바퀴를 빙 돌아야만 하는 6호선 응암 순환선의 독특한 구조를 ‘시간이 실종되는 버뮤다 삼각지대’라는 도시 괴담으로 훌륭하게 변모시켰다.
선천적인 청각 장애를 극복하고 일본 프로 야구에서 활약하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준 투수 이시이 유야 선수의 이야기가 그림책으로 출간되었다. 태어날 때부터 소리를 거의 듣지 못했던 소년이 어떻게 프로 야구 투수라는, 불가능해 보이는 꿈을 이루어 냈는지를 감동적으로 담은 그림책이다.
《고슴도치 ㄱㄴㄷ》의 개정판. 네 마리의 고슴도치 친구들이 친구의 집으로 떠난다. 노란 보따리를 들고, 들판을 지난다. 고슴도치의 첫 글자는 ‘ㄱ’, 노란 보따리의 첫 글자는 ‘ㄴ’, 들판의 첫 글자는 ‘ㄷ’이다. 《생일 축하해요 ㄱㄴㄷ》은 귀여운 고슴도치 네 마리의 모험을 따라가며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자연스럽게 우리말의 자음을 깨우칠 수 있게 해주는 그림책이다.
SNS와 일상에서 끊임없는 비교와 평가에 시달리는 현대 사회에서, 아이를 단단하게 키우기 위해서는 어른부터 자신의 불안을 마주하고 단단해져야 한다. 『우월한 열등감』은 바로 이러한 시대에 필요한, 심리학의 거장 알프레드 아들러가 남긴 교육의 정수를 담고 있다.
“우리가 사는 세계는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는가?”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과학자들은 한 세기 넘게 탐구를 이어왔다. 이 책은 물리적 세계를 이해하려 애써온 과학자들의 여정을 한 편의 드라마로 풀어낸 과학 교양서다.
작은 종이 한 장으로 다양한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종이접기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쉽고 재미있게 할 수 있다. 종이접기는 양손을 모두 사용하여야만 완성할 수 있는 만큼 소근육 발달, 인지 발달에 도움을 준다는 사실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어른이 되어 다시 읽고 생각보다 너무 많은 눈물을 흘렸다.” 『어린 왕자』를 읽은 어른들이 하나같이 입을 모아 이야기한다. 무심히 넘겼던 문장들, 이해되지 않던 장면들이 마음에 머문다는 이유다. 듣다 보면 문득 한 가지 의문이 생긴다.
자신의 예민함을 ‘결함’으로 규정하며 스스로를 고립시키는 청소년들에게, 그들이 가진 예민함이 실은 세상을 더 풍부하고 아름답게 감각할 수 있는 귀중한 자산임을 역설한다. HSP의 두뇌는 특정 자극에 대해 일반인보다 훨씬 활발하게 반응하며, 이는 곧 뛰어난 관찰력과 통찰력, 공감 능력으로 이어진다.
온라인 게임을 통해 만나, 커플이 된 아카네와 야마다. 옆집 소음 문제로 수면부족에 시달리는 아카네를 걱정하는 야마다. 그런 그들에게 손을 건네준 건, 야마다의 팀원들이었다.
학교 옥상에서 발견된 낡은 인형. 그저 장난처럼 시작된 행동 하나가 사고로 이어지고, 설명할 수 없는 기이한 일이 벌어지기 시작한다. 그날 이후, 학교 안에는 보이지 않는 ‘무언가’가 퍼지기 시작한다. 퇴마부는 사건의 진실을 쫓으며 인형에 얽힌 저주와 숨겨진 이야기를 마주한다.
겉으론 항상 웃고 있지만 속으론 끙끙 앓고 있는 어린이들의 진짜 속마음을 들여다보는 따뜻한 창작 동화 『마음 날씨 해결사 오버니 ① 친구가 속상하게 할 땐 어떻게 하지?』가 출간되었다. 이 책은 토끼를 닮은 외계인 오버니가 지구로 체험 학습을 오면서 벌어지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다룬다.
<사랑은 결국 타이밍> 제목만 보면 마치 연애 이야기처럼 느껴진다. 그러나 이 책이 말하는 사랑은 연인 사이에만 머물지 않는다. 전작 <좋은 일이 오려고 그러나 보다>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박여름 작가의 세 번째 에세이는 우리가 살면서 맺는 모든 관계 안에 깃든 사랑의 온도를 이야기한다.
문학의 구도자 헤르만 헤세의 차가운 지성과 ‘풀꽃 시인’ 나태주의 따스한 감성이 교차하는 시적 교감이 담긴 책이다. 평생 자아의 여정을 그려낸 ‘단독자’ 헤르만 헤세의 시어들을 독문학자 신혜선이 원문의 결을 살려 정직하게 옮기고, 그 위에 나태주 시인이 삶의 온기를 담아 해설을 덧붙인 특별한 선집이다.
모든 토마토가 빨갛게 익어가는 세상에서, ‘블루’는 혼자만 파란색이다. 친구들은 다정한 마음으로 블루를 대하지만, 블루는 남들과 똑같은 빨간색이 되고 싶어 고민에 빠진다. 결국 남들처럼 빨간 토마토가 되기 위해 블루는 정든 마을을 떠나 세상 밖으로 길을 나선다.
친한 친구 하나 없이 새 학년을 맞이한 여울은, 올해야말로 서로에게 1순위가 되어 줄 단짝을 만들고 싶다. 그런 여울 앞에 초승달 같은 눈웃음이 사랑스러운 자은이 나타나고, 여울과 자은은 순식간에 단짝이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