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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아방가르드의 상징 요나스 메카스가 남긴 일기 기록으로, 나치 수용소부터 뉴욕 정착까지의 시간을 따라간다. 감정과 기억의 파편을 엮은 글과 사진이 사소한 순간에서 삶을 노래하는 예술의 가능성을 보여 준다.
소비주의와 웨딩 산업 속에서 결혼식의 의미를 묻는다 혼인율은 낮아도 비용은 급등하는 현실과 정보 비대칭 구조를 파헤치고 비교와 경쟁, SNS 전시 속에서 나다운 결혼식의 기준을 다시 생각하게 한다.
얼굴을 밝히는 여고생 사나는 최애 카나토 선배와 함께 학교 공식 계정의 「운영자」로 활약 중. 연인이 된 후로 선배는 달콤한 데다 점점 더 공급 과다! 그러던 때에 카나토 선배의 과거 인연의 상대가 나타나는데…?!
한국의 1980년대와 1990년대 페미니즘 미술을 ‘전시’라는 사건과 기록을 중심으로 다시 읽어내는 책이다. 저자는 2010년대 이후 다시 활발해진 페미니즘 논의를 배경으로, 한국의 복잡한 현대사에서 페미니즘 미술이 어떻게 형성되고 전개되었는지를 통사적으로 복기한다.
유디트 헤르만이 2009년 발표한 세 번째 소설집으로, 드문드문 작품을 발표하는 작가답게 2003년 두 번째 소설집 『단지 유령일 뿐』 이후 6년간 침묵하다 작가 데뷔 10년째 되던 해 세상에 내놓은 이야기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숨겨진 보석 같은 여행지들을 가장 발 빠르게 업데이트한 《리얼 국내여행》이 2026~2027년 최신 개정판으로 돌아왔다. 강원, 경기, 충청, 전라, 경상 전국 5개 도를 아우르는 49개 도시를 국내여행 전문가가 직접 다니며 가장 좋았던 곳만을 엄선해 테마별 여행을 제안한다.
우리는 대개 우정을 감정으로 설명한다. 함께 웃고 위로하며 기억을 공유하는 관계. 그러나 이 책은 그 익숙한 정의를 조용히 흔든다. 《우정의 미적분》은 감정의 토로 대신 수학 문제를 주고받으며 이어진, 한 스승과 제자의 30년에 걸친 교류를 담은 기록이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수학 문제를 내고 답하는 사유의 과정을 매개로, 독특한 형태의 우정을 빚어낸다.
방방곡곡 유적지와 박물관을 누비며 배우는 교과서 속 핵심 한국사. 백 번 외우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것이 한국사와 친해지는 법이라는 메시지처럼, 흔한남매와 함께 유물과 유적을 직접 관찰하고 체험하며 역사를 익히는 학습 만화 시리즈다.
2020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한 이원석의 두 번째 시집. 첫 시집 『엔딩과 랜딩』이 끝과 도착 사이의 감각을 탐색하며 가능성의 언어를 더듬어 갔다면, 이번 시집은 그 이후의 세계, 더 이상 도착이 의미를 갖지 못하는 자리에서 시작된다.
마스다 미리의 신작으로 50대의 일상과 변화를 담아낸 에세이다. 사소한 변화와 감정을 담담하게 그리며 무리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위로를 전하고, 지금의 시간을 함께 살아가는 감각을 건넨다.
신현이 작가의 첫 청소년 장편 소설로, 《쉬는 시간은 나와 함께》에서 성장하며 흔들리는 청소년의 마음을 아름답게 담아냈던 신현이 작가만의 섬세한 감각이 살아있는 소설이다. 작가는 섬세한 청소년의 마음을 누구보다 진중하게 바라본다.
독일의 3대 문학상 중 하나인 라이프치히도서전상을 수상하며 독일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떠오른 크리스티네 빌카우가 소설 『휩쓸린 것들만 남는다』로 한국에 처음으로 소개된다. 작가는 첫 장편소설 『행복한 사람들Die Glucklichen』로 프란츠 툼러상, 클라우스 미하엘 퀴네상, 함부르크 문학진흥상을 휩쓸며 데뷔했고, 세 번째 장편소설 『옆집Nebenan』으로 2022년 독일 도서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문학동네시인선의 248번째 시집으로 박상수 시인의 『메신저 백』을 펴낸다. 올해로 데뷔 27년 차 시인이 된 그의 다섯번째 시집 『메신저 백』은 『숙녀의 기분』(시인선 41번), 『오늘 같이 있어』(시인선 109번) 이후 문학동네시인선 시리즈 내에서 세번째로 선보이는 뜻깊은 책이기도 하다.
인물의 복잡한 내면과 관계의 미세한 결을 날카롭게 포착해온 손원평이 신작 소설집 『나쁜 의도는 없었습니다』를 펴냈다. 첫 소설집 『타인의 집』(창비 2021) 이후 선보이는 두번째 소설집으로 응축된 서사 속에서 작가 특유의 예리한 시선이 한층 또렷하게 빛을 발하는 작품들을 모았다.
이대남 현상,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한 극단적 여성 혐오 문화 확산 등 젊은 남성들의 폭력성과 보수적 가치로의 회귀는 한국 사회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심화하고 있다. 이를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신간 《아버지 없는 세상의 아들들》은 남성성 위기에 대해 ‘흔들리는 가부장 질서에 대한 반발’이라는 그간의 분석을 넘어, 인류 무의식의 깊은 곳에서부터 본질적인 답을 구하며 남성성을 정면으로 마주하려는 시도다.
모든 어린이와 어른들의 영원한 숙제, 청소를 앞둔 멍멍이 펠레와 야옹이 롤로의 엉뚱하지만 유쾌한 하루를 담은 그림책이 출간되었다. 누구나 한 번쯤 ‘이것만 하고 시작해야지’라며 미루어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롤로와 펠레에게는 ‘이것’이 바로 맛있는 간식이다. 대청소를 앞두고 미룰 핑곗거리를 찾기 위해 쿠키까지 굽는 두 친구의 엉뚱함 때문에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지만 그 안에는 아이들만이 가질 수 있는 천진난만함이 가득 담겨 있다.
아이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떠올린 100가지 궁금증을 지식 백과 형식으로 구성하였고, 단순 지식 전달에 그치지 않고 아이들의 기초 질문을 10가지 유형으로 확장해 보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묻는 힘을 체계적으로 기르도록 탄탄하게 담아냈다.
입시 비리를 목격한 고등학생, 아동학대 의심 환자를 진찰한 소아과 의사, 연인의 악플러 고소에 나선 남자친구, 정규직을 목전에 앞둔 인턴기자…. 세상에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을까 싶은 일들이 정말 현실에 있다. 독자를 순식간에 기이한 사건의 중심으로 빨려들게 하는 『남의 불행을 먹고 사는 사람들』이다.
츠루에 의해 강제로 스테이지로 소환된 하토노. 광란의 한복판에 나타난 건…?! 파란으로 얼룩진 핼러윈 라이브가 끝나고, 경음부는 시치도 고등학교와의 합동 라이브를 목표로 하는데...
45만 구독자 ‘첫째아들의 집밥실험실’ 레시피북이다. 7천만 뷰 검증 레시피 70가지를 담고 조리 원리와 꿀팁을 함께 설명해 초보자도 실패 없이 집밥을 완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어차피 모두가 죽음을 향해 간다면, 우리는 왜 살아가는가? 《인문 여행자, 사라진 시간을 걷다》가 붙드는 질문은 단순하지만 오래된 것이다. 이 책은 앞서 삶의 이유를 고민했던 누군가의 장소를 따라 걸으며, 유한한 삶 속에서 인간이 마주하는 허무와 그 안에서 발견되는 찬란함을 기록한 인문 여행 에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