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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들이 자신에게 원하는 모습이 무너지지 않도록 늘 완벽한 미소녀를 연기해온 카츠라 오토기. 하지만 아무에게도 보여주지 않던 본모습을 신경 쓰이던 완벽남 니노마에 토키에게 들키고 만다. 그러나 마찬가지로 숨겨진 본성이 있던 그를 좋아하게 되고, 한 번 차인 후에도 포기하지 않는 오토기.
한국 문학의 거목 황석영 작가의 책으로, 우리 호랑이의 다양한 얼굴을 모두 담은 책이다. 원형을 충실히 살려 거장 황석영 작가의 재치 있고 유려한 글솜씨로 써내고,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정겹고 유쾌한 스타일로 그려냈다.
이것저것 하고 싶은 일은 많지만, 매번 흐지부지되어 자책했다면 이 책에 주목하자.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을 찾아 끝까지 재미있게 해내는 법을 담은 『꾸준함을 기르는 일』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억지로 애쓰거나 괴로워하지 않고도 성장할 수 있는 삶의 태도를 제안한다.
다양한 세계 명작 가운데 가장 인기 있고 널리 알려진 작품만을 골라 쉽게 재구성했다. 원작의 내용을 충실하고 재미있게 간추려 새로 썼기 때문에 아이들이 부담 없이 술술 읽을 수 있고, 완역본에 대한 관심과 흥미도 자연스럽게 높일 수 있다.
“책방에 미래가 있는가?” 쉽게 낙관할 수 없다. 그러나 지난 10여 년 동안 동네책방이 이루어낸 변화와 성장의 모습을 돌아보면 비관은 확실히 성급하다. 수많은 책방이 생존을 넘어 지속을 위해 분투했고, 여전히 새로운 가능성을 찾고 있다. 동네책방의 지속을 탐구하는 이 책의 끝에 감히 희망을 언급하는 건 그동안 없던 길을 만들어온 그들이 있기 때문이다.
시골에 가면 왜 마음이 편안해질까. 『나는 시골에서 재미있게 살기로 했다』는 5도 2촌, 촌캉스, 워케이션 등 현실적인 방법과 생생한 경험담으로 시골의 여유를 지금의 삶에서 누리는 길을 제시한다.
클래식 입문자들의 갈증을 해소하기 위한 《클래식 뭐가 그렇게 좋아요》가 출간되었다. 전문가의 근엄한 강의 대신, 이제 막 클래식의 매력에 빠져 ‘덕통사고’를 당한 애호가의 생생한 시선을 담은 책으로서, 독자들을 가장 쉽고 세련된 클래식 ‘덕질’의 세계로 안내하는 친절한 가이드북이다.
사라진 책을 되찾기 위한 마법의 낱말 퍼즐 모험. 모네와 부꾸를 따라가며 놀이처럼 어휘력과 집중력을 키운다. 단어의 뜻과 쓰임을 자연스럽게 익히고 문해력의 기초를 다지는 어린이 학습서다.
철학자이자 사회학자, 인류학자인 브뤼노 라투르가 과학기술학자 미셸 칼롱과 공저한 「거대한 리바이어던을 분해하기」(1981), 라투르가 영장류학자 셜리 스트럼과 함께 쓴 「사회적 연결을 재정의하기」(1987), 라투르 단독으로 쓴 「권모술수뿐만 아니라 기계를 위한 『군주론』을 쓰는 법」(1988)까지 세 편의 글을 수록한 책이다.
일회용 칫솔 '솔솔이'의 두 번째 인생 찾기 대모험. 하이진 작가가 『야광 시계의 비밀』, 『4번 달걀의 비밀』, 『쿠키 크림의 비밀』에 이어서 환경과 자원 순환의 비밀을 들고 찾아왔다. 호텔에서 딱 한 번 쓰이고 버려진 일회용 칫솔 '솔솔이'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트라우마의 마지막 퍼즐, ‘순응'에 관한 책이다. 우리는 위협 앞에서 세 가지로 반응한다고 배웠다. 싸우거나, 도망치거나, 굳어버리거나. 그런데 오랫동안 이름 붙여지지 않았던 트라우마의 네 번째 반응이 있다. 위협을 감지하는 순간 싸우지도 도망치지도 않고, 오히려 상대의 기분을 맞추고, 비위를 살피는 것. 바로 '포닝', 즉 '순응'이다.
홍콩 출신 소설가 정윈만의 첫 국내 출간작 《유심인》이 2026 타이베이국제도서전 소설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다. 격동의 시대를 지나온 도시, 홍콩 사람들의 삶을 다룬 작품이 시대와 장소를 넘어 보편적인 울림을 지닌 소설로 인정받은 것이다.
구윤재 첫 시집 『미래 아이 뜀틀』. 55편의 시를 통해 감각의 기억과 미지의 시간을 그려낸다. 가만한 리듬 속 단단한 장면으로 미래와 허무를 교차시키며 시적 세계를 펼친다.
밤마다 반복되는 아이와 부모의 줄다리기에서 시작해 “조금만 더 놀면 안 돼요?”라는 아이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인다. 반짝이는 구멍을 따라 펼쳐지는 땅속 탐험으로 마음껏 놀고 싶은 아이들의 마음을 응원하는 그림책이다.
결정의 문턱에서 멈춰 선 이들을 위한 ‘선택의 심리학’이 출간됐다. 그동안 결단력 부족이나 의지 박약으로 치부되던 ‘결정 장애’를 인간의 본능적인 ‘양가감정’의 관점에서 재발견한 이 책은, 선택의 순간 우리 마음이 왜 둘로 갈라지는지 그 근본적인 이유를 심리학적으로 규정한다.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세계 지리. 서남부 유럽을 중심으로 지형, 기후, 문화, 산업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다. 지도와 사진, 캐릭터로 생생하게 배우며 세계를 보는 눈을 키운다.
87년 체제 이후 40여 년간 이어져 온 헌법의 한계를 짚어보고, 변화한 시대의 요구에 맞는 새로운 헌법의 방향을 함께 고민한다. 지은이는 ‘왜 우리는 권력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했을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해, 대통령 한 사람에게 권한이 집중된 구조와 시민 참여가 충분히 보장되지 못한 현실을 차분하게 풀어낸다.
어느 날, 두렐 선생님의 진료실에 사자가 찾아왔다. 두렐 선생님이 살면서 본 것 중 가장 커다란 배를 가진 사자였다. 사자는 처음엔 머리가 아프다가 이제는 배가 아파 죽겠다며 치료를 부탁했다. 두렐 선생님은 치료를 위해 사자의 입속으로 망설임 없이 팔을 쑥 집어넣었다. 그런데 단숨에 확 잡아당겨 꺼낸 것은 다름 아닌 한 아이의 아빠였는데...
자신의 힘으로 모든 것을 통제할 수 있다는 헛된 환상과 세상을 마음대로 소비할 수 있다는 탐욕에 갇혀 ‘나’를 잃어버린 현대인. 로완 윌리엄스는 이들이 거짓 자아를 벗고 영혼의 참된 자유를 찾을 수 있도록 초기 그리스도교 전통을 탐구한다.
소설가 최은영이 데뷔 이후 13년 만에 처음으로 산문집을 출간한다. 2024년 가을부터 2025년까지 써내려간 6편의 새로운 원고에 기존에 발표한 4편의 원고를 고치고 더해 완성한 책으로, 한 편 한 편이 단편소설에 가까운 긴 호흡으로 이어지며 최은영 특유의 “정서적 중량감”(문학평론가 서영채)을 고스란히 느끼게 한다.
조현병 환자들의 망상 속 ‘영향 장치’를 정신분석적으로 해석한 고전이다. 프로이트 시대 정신분석 그룹의 연구자 빅토르 타우스크의 주요 논문 두 편이 한국 최초로 완역되었으며, 이화여대 김남시 교수가 번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