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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문학으로부터 인생의 진리를 탐구하고 비로소 자유를 얻은 한 사람이 있다. 시인, 소설가, 화가 그리고 예술가. 한국 문단의 거목 윤후명의 유고 시집 『모루도서관』이 작가 타계 1주기를 맞아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되었다.
누군가의 관심을 끌기 위해, 혹은 특정한 의도를 가지고 퍼뜨려지는 가짜 뉴스는 우리에게 혼란을 준다. 또, 가짜 뉴스에 속아 잘못된 판단을 하게 되면, 위험한 상황에 빠질 수도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진짜 뉴스와 가짜 뉴스를 구별할 수 있을까?
평민층부터 귀족층 깊숙한 곳까지 연루되어 600명 이상의 사망자를 발생시키며 17세기 로마 사회를 뒤흔든 실화 ‘아쿠아 토파나 사건’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압도적인 고딕 스릴러이다. 2025년 영국 추리작가협회(CWA) 최고상인 골드대거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983년 대만 문학계를 뒤흔든 『살부』는 강렬하고 파괴적인 서사로 여성 억압 구조를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도살업자 남편과 폭력적 공동체 속에서 벼랑에 몰린 린스의 선택을 통해 “진짜 살인자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아멜리 노통브가 가족의 이면과 인간 내면을 탐구한다. 방임 속에서 성장한 트리스탄과 동생 레티시아의 관계를 통해 애착과 결핍, 그리고 구원의 가능성을 그린 소설이다.
40년 가까이 고려사 연구에 전념하며 고려왕조의 독보적인 역동성과 다양성, 개방성을 강조하고 알려온 저자 박종기 교수는, 고려를 삼국시대와 조선시대 사이에 어정쩡하게 위치한 왕조로만 인식해 온 관행을 극복하기 위해 현대 한국 사회에 남아 있는 고려의 유산에 주목했다. 1,000년 전 고려왕조가 남긴 찬란한 유산에서 오늘날 ‘K’의 기원과 유래를 만난다.
멈추지 않는 몸들의 기록, 외국인투자기업의 청산 통보에 맞선 209명의 노동자. 하루아침에 회사 청산과 해고를 통보받은 한국와이퍼 노동자들은 자본의 먹튀에 맞서 ‘함께 잘 살아가는 법’을 증명해냈다. 승리와 패배라는 이분법을 넘어, 투쟁이 어떻게 삶이 되고, 연대가 어떻게 뚜벅이재단이라는 사회적 고용기금 마련의 미래로 확장되었는지를 기록한다.
비문학 배경 지식과 생각을 함께 자라게 해주는 책으로, 글쓰기를 시작할 때 가장 어려운 ‘무엇을 어떻게 써야 할지’를 떠올리는 과정을 돕는다. 주제에 맞는 생각이 떠오르지 않는 이유를 배경 지식의 부족에서 찾고, 지식을 바탕으로 생각을 논리적인 글로 정리하는 힘까지 함께 기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식 초보자도 술술 읽을 수 있을 만큼 쉬운 언어로, 시장의 흐름에 내 계좌를 맞추는 ‘동기화 전략’을 제시한다. 이 책은 바닥과 꼭지를 맞히려는 오만한 예측을 버리고, 이미 시작된 추세에 올라타 수익을 길게 가져가는 대응의 기술에 집중한다. 1% 현직 트레이더 팀 29PER가 공개하는 이 시스템은 ‘분석’이 아니라 ‘실행’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마이클 온다치가 압도적이고 원초적인 대자연을 배경으로 펼쳐 보이는 시공간을 초월한 신화 같은 이야기로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는 부커상 수상작 가운데 최고를 선정하기 위해 특별히 제정한 50주년 기념 황금 맨부커상을 받은 작품이다.
유치원 때부터 단짝으로 지낸 두 친구, 재하와 현준이. 재하에게 현준이는 나눗셈과 달리기뿐 아니라 뭐든 잘하는 자랑스러운 친구였고, 현준이에게 재하는 상상력이 풍부하고 종이접기와 춤에 재능이 있는 멋진 친구였다. 그러던 어느 날, 사소한 사건이 다툼으로 번지며 현준이는 재하에게 '절교'를 선언한다.
제1회 위즈덤하우스 어린이청소년 판타지문학상 청소년부문 대상 수상작. 한정판으로 출간되는 『비스킷』 10만 부 기념 바스락 에디션은 고요한 숲속에 비스킷 조각들이 쏟아져 내리는 듯한 아름다운 디자인과 견고한 하드커버 양장 제본으로 소장 가치를 높였다.
1998년 『문학사상』으로 등단하고 제26회 김수영문학상을 수상한 문혜진 시인의 네번째 시집 『무증상 환자』가 난다시편 8번으로 출간된다. 『질 나쁜 연애』 『검은 표범 여인』 『혜성의 냄새』 이후 9년 만에 펴내는 그의 이번 시집에는 총 51편의 시와 「문혜진의 편지」가 실렸다.
유력한 노벨문학상 후보이자 중국 현대문학의 거장 옌롄커의 대표작 『연월일(年月日)』이 ‘북다’에서 새롭게 출간된다. 국내에 처음 소개될 당시에는 다른 중단편 소설과 함께 선집 형태로 묶여 나왔으나, 이번 개정판에서는 작품을 온전히 만날 수 있도록 한 권의 단행본으로 선보인다.
소설가 14인이 ‘지금, 여기’에서 일하는 평범한 사람들의 일과 삶을 보고 듣고 그려낸 인터뷰집이다. ‘월급사실주의’ 소설가들이 2024년 11월부터 《한겨레》에 연재하고 있는 직업 인터뷰 53편 중 30편을 추려 단행본으로 엮었다.
박소연 저자가 ‘계속해서 나아가는 힘’으로 커리어의 기준을 제시한다. 성장·관계·커리어를 통해 반복과 축적이 경쟁력이 되는 과정을 짚는 자기계발서다.
시간의흐름에서 펴내는 ‘카페 소사이어티’ 시리즈의 네 번째 도시는 도쿄다. 작가 손정승이 여러 해에 걸쳐 도쿄를 드나들며 발 닿는 대로 찾아든 카페들과 그 안에서 보낸 시간을 기록한 에세이다. 낯섦과 익숙함 사이 어딘가에 자리를 잡고 도쿄를 바라보는 그녀의 시선이 이 도시 특유의 정취와 함께 문장 속에 고스란히 담겼다.
쿠니랜드 인기 1위 ‘정글 코스터’를 배경으로 두려움과 설렘 사이에서 용기를 내는 이야기를 그린 그림책이다. 호기심과 도전하는 마음으로 시작해 두려움이 즐거운 경험으로 바뀌는 순간을 전한다.
저자는 국민 카피가 아니라 지금 당장 고객의 0.2초를 사로잡는 카피를 쓰려면 이 3가지만 알면 된다고 말한다. 누구에게(Who), 무엇을(What), 어떻게(How) 말할 것인가. 이 2W1H 프레임을 바탕으로 수만 번 수정을 거쳐 살아남은 완판 설계의 법칙만 57가지로 압축했다.
소미의 하나뿐인 개 설기와 소중한 고양이 살구는 어째서 학교에 가게 된 걸까? 오늘은 소미네 반에서 공개 수업을 하는 날이다. 하지만 환자를 돌보기 위해 병원에 가야 하는 할머니는 공개 수업에 갈 수 없다. 그 모습을 본 소미의 하나뿐인 개 설기와 소중한 고양이 살구는 할머니를 대신해 학교에 찾아가기로 마음먹는다.
일본 현지 누적 판매 30만 부를 돌파하며 독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은 베스트셀러 <요메보쿠> 시리즈의 스핀오프, 《네가 사라진 세계》가 모모에서 출간되었다. 전작에서 시한부 소년 아키토와 소녀 하루나의 곁에서 그들의 짧지만 아름다운 사랑을 지켜보았던 친구 ‘아야카’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펼쳐진다.
유쾌하고 귀여운 진주들의 반란, 자신의 가치를 찾고 자존감을 키워 가는 진주들의 좌충우돌 모험담이다. 반듯하고 예쁘지 않아 남겨진 진주들은 상처와 흠 때문에 불량 진주라 불리며 혼란을 겪지만, 서로 의지하며 살아갈 방법을 찾기로 결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