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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 년 셰익스피어를 읽고 또 읽어오면서 수많은 논문을 써왔으며, 주요 비극을 직접 번역하기도 해온 셰익스피어 전문가 진영종 성공회대 교수는 정년퇴임을 앞두고 『셰익스피어 컬렉션』을 펴내며 셰익스피어라는 거대한 성벽의 완전 독해에 도전했다.
게임을 좋아하는 초등학생 우주에게 벌어진 기이한 사건을 그린 창작 동화다. 어린이들의 일상 깊숙이 자리 잡은 게임과 핸드폰 의존 문제를 현실과 판타지가 교차하는 설정 속에 담아냈다. 주인공 우주가 게임을 둘러싼 갈등과 선택의 순간을 마주하는 모습을 통해, 단순한 사용 제한이 아닌 ‘스스로 조절하는 힘’의 중요성을 이야기한다.
〈뉴욕타임스〉 〈선데이타임스〉 〈LA타임스〉 베스트셀러, BBC?커커스 등 32개 매체 선정 가장 기대되는 책, 〈굿모닝 아메리카 북클럽〉 〈아마존〉 이달의 책, 〈옵저버〉 선정 올해 최고의 데뷔작, 휴고상 최종 후보.
남겨질 이들에게 할 수 있는 최고의 배려이자 나에게 딱 맞는 삶의 마무리를 준비할 수 있게 돕는 실전 노트가 출간되었다. 종활 전문가의 노하우와 경험자 100명의 생생한 목소리를 반영해 꼭 필요한 핵심 정보만 담았기에, 이 『나의 엔딩 노트』에 차근차근 기록하기만 해도 지나온 내 삶을 돌아볼 수 있고 가족에게는 내 사후 처리 과정에서 겪을 혼란을 줄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
21세기 과학기술은 패러데이와 맥스웰에서 시작되었다. 전자기장을 발견한 실험물리학자와 이를 수학적으로 정립한 이론물리학자의 연구는 뉴턴의 세계관을 넘어서는 전환점을 마련했다. 상대성이론과 현대 물리학의 토대를 이해하게 하는 과학사 교양서다.
20세기 초 동아시아 근대 전환기에 여성 해방 및 여성 인권 신장 담론을 담은 ‘중국 최초의 페미니즘 선언서’다. 특히 근대 중국(청말) 당시의 여권 문제와 이론을 체계적으로 다룬 전문서로 높은 평가를 받는다.
산도, 문제도, 걱정도 훌쩍 뛰어넘는 다자구 할머니가 나타났다. 단양 죽령고개 설화 ‘다자구 할머니’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풀어낸 젤라 작가의 그림책을 통해 옛이야기 맛과 웃음을 통쾌하게 느껴 보자.
유튜브 채널 '비긴억예인'에서 늘 밝고 솔직한 에너지를 보여주던 정예인. 카메라 밖에서의 망설임과 두근거림, 혼자 숙소 침대에 누워 스스로를 다독이던 밤, 그리고 "나는 왜 이렇게 예민할까" 고민하던 순간까지, 이번에는 문장으로 풀어냈다.
《봄볕 아래에서》, 《여름 언덕에서》, 《가을빛 속으로》에 이어 사계의 서사를 완성하는 세계 문학 단편선의 네 번째 선집이다. 푸시킨, 다자이 오사무, 너새니얼 호손, 피츠제럴드 등 문학사의 거장들이 그려낸 겨울의 사유를 한데 엮었다.
2011 BIB 한국 최초 그랑프리상 수상작. 아이가 제일 좋아하는 인형은 ‘토토’라는 이름의 말 인형이다. 아이는 진짜 말을 볼 수 있다는 말에 할아버지를 따라 경마장에 간다. 경마장에 가득한 사람들은 진짜 말에는 관심이 없어 보였고, 대신 무언가를 보고, 쓰고, 생각하느라 바빠 보인다. 그때 진짜 말이 전광판에 등장한다.
‘까마귀 덕후’ 도쿄대 교수가 3년에 걸쳐 완성한 탐조와 연구의 결정판. 과감하게 까마귀를 삭제해나가며 조류학자로서의 방대한 지식과 현장 경험, 다양한 관심사들을 엮어 ‘까마귀가 사라진 세상’을 그려낸다.
요리 친화적이고 진입 장벽이 낮은 이론서로 맛에 대한 “WHY”를 설명할 수 있는 셰프가 되고 싶은 분, 차별성 있는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만들고자 하는 분, 응용을 가능하게 하는 “맛의 기술”을 터득하고 싶은 분들을 위해서 요리, 식품 각 분야 전문가와 더불어 비전공자의 의견을 적극 수용해 요리를 전공하지 않은 일반인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단종애사》는 1928년 11월부터 1929년 12월까지 『동아일보』에 연재된 춘원 이광수의 대표적인 역사소설이다. 일제 식민지 치하라는 시대적 현실 속에서 집필된 이 작품은 단순한 왕조 비사가 아니라, 암울한 현실을 살아가던 민족의 자의식과 시대적 문제의식을 담아낸 문학적 성취라 할 수 있다.
아홉 살 하다에게 마음에 쏙 드는 별명이 생겼다. 매운맛을 내는 캡사이신의 '캡'을 이름 앞에 붙인 '캡하다'가 바로 그것. 매운 음식을 잘 먹는다고 친구들이 붙여 준 별명이다. 친구들이 “캡하다!” 하고 부르는 소리를 들으면 은근히 기분이 좋다. 진리반의 '캡틴'이 된 것 같아서다. 그런데 학교 앞 '어서와 분식점'의 신 메뉴 '황천행 돈가스'는 매운 음식 좀 먹는 하다도 선뜻 도전할 엄두가 나지 않는데...
“선물 하나 드리죠. 납탄을 그대에게?” 머리를 손질하러 이용원에 간 마코토. 탭 댄스를 추는 기묘한 이용사 히라타 죠니의 칼날이 목덜미에서 수상쩍게 빛나는데…?
대기’의 킬러 쓰무라 뎃코는 마코토에게 패배한 뒤 변호사에게 약점을 잡히는 바람에 파산 상태. 덕분에 알바를 시작한 마트에서 닌자 킬러 ‘이누이 마사무네’와 격돌하는데… “빚을 갚으러 왔다. 가족이 진 빚을.” 가족의 패배를 갚아주기 위해 오쓰카 집안이 출동한다.
엔카 2년. 인격을 설계하는 장치 <Myther>의 탄생으로 이상적인 자신을 바라는 시대가 시작되었다. 하지만 이면에서는 이상적인 자신을 손에 넣으려는 자들에 의한 ‘미더 범죄’가 널리 퍼져 있었다. 특무 정보국의 쿄우는 은밀하게 그 어둠을 사냥한다.
아돌프 아이히만은 나치 친위대에서 유대인 강제이송과 학살의 핵심 실무를 담당했다. 세상은 아이히만이 증오에 빠지고 피에 굶주린 악마일 것이라고 상상했다. 그러나 한나 아렌트가 법정에서 마주한 아이히만은 나치 광신자도, 유대인 혐오자도 아니었다.
성경 다음으로 많이 읽힌 책. 상투적이긴 하지만 『어린 왕자』가 얼마나 대중적이고, 얼마나 많은 사랑을 받는지 잘 나타내는 표현이다.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아』는 누구나 한 번쯤은 읽었을 이 이야기에 담긴 생텍쥐페리의 사유를 찾고, 왜 그의 작품이 세대를 넘어 오늘날에도 빛을 발하는지 짚어 나간다.
만조가 되면 여덟 시간 고립되는 콘월의 저택 시글라스에서 유언 발표 직후 살인이 시작된다. 한 시간마다 가족이 시체로 발견되고 칠판의 시가 지워지며 비밀이 드러난다. 여덟 시간의 고립 속 범인을 추적하는 밀실 스릴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