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슬로바키아의 민족 음악 작곡가인 스메타나는 어려서부터 음악적 천품을 나타낸 신동으로, 국민적인 음악 양식을 광범위한 예술적 음악 형식에 도입하였다. 6세 때 소년 피아니스트로 대중 앞에서 연주를 했는데 4세 때 벌써 4중주곡의 제 1바이올린을 연주했다는 기록이 있다.
맥주 양조업자의 장남으로 태어난 그는 1843년 고등학교를 마치고 부친의 반대를 무릅쓰고 음악 공부를 위해 프라하로 갔다. 당시 프라하에는 프로크시라는 유명 피아니스트가 있었는데 스메타나의 자질을 인정하고 보수 없이 피아노와 작곡 이론을 가르쳐 주었다. 이 때 어떤 백작 집에서 악장으로 일했는데 이 때부터 생활도 안정되어 음악인들과 교제 할 수 있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휴가를 이용하여 여러 지방을 여행하여 농민 음악에 접촉하여 흥미를 갖게 되었다.
스메타나는 보헤미아 음악의 창설자로서 체코 음악계를 이끌어 민족 문화를 발전시키는 데크게 기여하였다. 그의 초기 작품은 슈만과 리스트의 영향이 크게 반영되어 낭만적인 색채가 강하고 슈만풍의 풍부한 화성 구조를 보여주고 있다. 그는 여기에 다시 비교적 단순한 선율을 더하여 깊이와 실질을 겸비한 스메타나 특유의 음악을 만들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