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어린이 문학상인 크로노 상, 트리올로 상, 발렝시엔 상, 피티비에 상 4관왕을 달성한 이 책은, 2006년 <국화마을의 어린 왕자, 모모>라는 제목으로 국내 처음 출간되었다. 새롭게 번역하고, 일러스트를 더해 색다른 모습으로 다시 선보인다.
수레국화마을에 사는 아랍계 이민자 소년 모모는, 우연히 만난 은퇴 교사 에두아르 할아버지와 함께 책을 읽고, 문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특별한 우정을 쌓는다. 어느 날, 모모는 할아버지가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두 사람은 결국 이별의 순간을 맞는다.
모모는, 세대와 인종을 초월한 우정과, 이별의 아픔으로 채워진 여름을 통과해 나가며 한 뼘 더 성장한다. 그리고, 미셸 투르니에 <방드르디, 야생의 삶>,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어린 왕자>, 로맹 가리 <자기 앞의 생>을 접하며 세상을 바라보는 눈과 마음이 달라진다. 만남과 이별, 우정과 이해, 꿈과 성장, 그리고 책 이야기로 가득 찬 <모모의 여름 방학>. 시간이 흘러도 오래도록 마음에 남을, 따뜻하고 깊이 있는 동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