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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이 부른 아이 1 : 활 마.. 여름밤 해변의 무무 씨 미술관에 스파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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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함은 더 이상 안전을 보장하지 않는다 "
시대예보: 경량문명의 탄생
송길영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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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함은 더 이상 안전을 보장하지 않는다. 사회와 조직, 기술과 제도의 무거운 구조는 이제 변화의 속도를 따라잡지 못한다. 대신, 작은 규모의 모둠과 개인이 민첩하게 연결되어 빠른 전환과 유연한 대응을 가능하게 하는 ‘경량문명’이 모습을 드러낸다. 덜 소유하면서도 더 풍요롭게, 덜 의존하면서도 더 단단하게 연결되는 삶의 방식은, 우리가 오래 지속 가능한 힘을 어디에서 찾을 수 있는지 보여준다. 이 책은 이러한 문명의 전환을 분석하며, 우리가 마주한 변화의 본질과 그 의미를 명확히 드러낸다.

작은 단위의 힘이 모여 커다란 진보를 이루는 경량문명은, 개인과 공동체가 새로운 방식으로 연결될 때 사회가 어떻게 재편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무거운 체계와 전통적 권위가 더 이상 효율과 안전을 담보하지 않는 시대, 우리가 선택할 길은 분명하다. 유연하고 민첩하게 움직이며, 필요한 연결과 협력을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 오늘 우리가 내딛는 작은 발걸음들이 겹겹이 쌓여, 내일의 문명을 바꾸는 힘이 될 수 있음을 이 책은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

오늘 내가 내딛는 작고 가벼운 발걸음이, 언젠가 큰 흐름을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며 오늘도 한 걸음을 내딛는다. - 경제경영 MD 김진해
저자의 말
"거대함은 더 이상 안전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인공지능은 핵개인을 돕고, 협력은 작아진 단위에서 더 깊어집니다. 우리는 덜 소유하고, 더 연결되며, 덜 의존하면서도 서로를 더 위합니다. 무겁던 질서는 해체되고, 느린 조직은 추락합니다.

이제 생존을 가르는 것은 덩치가 아니라 변화에 즉각 반응하는 힘입니다. 이 문명을 먼저 이해하는 자만이 다음 시대를 살아남습니다.

'경량문명'의 탄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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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와바 사치코의 새로운 판타지 동화"
용이 부른 아이 1 : 활 마녀의 저주
가시와바 사치코 지음, 사타케 미호 그림, 고향옥 옮김 / 한빛에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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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배첼더 상 수상작 <귀명사 골목의 여름>,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영감을 준 <안개 너머 신기한 마을>. 이 두 작품이 국내에 소개되면서 작가 가시와바 사치코는 단숨에 한국 독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단 한 권만 읽어도 다른 작품을 찾아 읽지 않고는 견딜 수 없을 만큼, 작가의 작품 세계는 독창적이고 매혹적이다.

이번 신작은 시리즈 동화 <용이 부른 아이>의 첫 권으로, 용의 부름을 받은 소녀 '미아'의 화려한 모험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동화다. 작가의 이전 두 작품과는 결도, 분위기도 사뭇 달라 새로운 매력을 선사한다.

용의 부름을 받아 왕궁으로 갔다가 다시 마을로 돌아온 이모에게서 길러진 미아는, 용을 타고 왕궁으로 향한다. 그곳에서 마녀의 저주로 주머니가 되어 버린 '용의 기사' 우스즈의 신하가 되어 모험을 함께한다. 우스즈의 저주를 풀기 위한 여정은 변화무쌍하게 이어지며, 마지막 장을 덮을 때까지 긴장과 호기심을 놓을 수 없게 만든다. 앞으로 어떤 모험과 성장 이야기가 펼쳐질지, 후속권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 어린이 MD 송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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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적인 한국소설과 조해진의 수요일"
여름밤 해변의 무무 씨
조해진 지음 / 다산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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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멜로디> 조해진 소설. 넘버링된 북태그와 겉커버를 두른 감각적인 디자인의 '다소 시리즈'의 첫 작품이다. 표지 속 세탁소. 푸른 조명 아래 세탁기는 어쩐지 에드워드 호퍼의 그림처럼 쓸쓸해 보인다. 럭키타운 인근 오르막의 세탁소 워시토피아는 한때 '무무 씨와 나만의 작은 해변'(7쪽)이었다. 세탁기와 건조기의 기계음이 파도 소리처럼 들리는 곳에서 김은희는 무무 씨와 해변을 상상하며 한 시절을 보냈다. 본명은 '상무'지만 대리인 적도 없었던 수리공 무무 씨는 김은희보다 먼저 럭키빌라 402호에 살았던 사람이다. 암 진단으로 집을 비우게 된 활동가 김은희 대신 그 집의 고양이들인 양평과 오모리를 돌보기 위해 함수연은 럭키빌라 402호에 입주해 그들의 사연에 연루된다.

김은희는 나이들고 쇠약한 몸으로도 노동의 할퀴고 간 흔적이 폐에 남은 '무무 씨'를 '지상에 재현된 별자리를 걷는 것만큼이나 황홀'(61쪽)하게 사랑했다. '나로 인해 세상이 바뀌지는 않겠지만 바뀌리란 그 믿음이 나를 살게 한다'(73쪽)는 문장을 일기장에 적으며 세계의 불합리를 사랑하려 한 이 사람의 곡진함을 향해 '함수연'은 다가간다. '남들에게는 없는, 그녀의 고유한 무늬'(131쪽)를 적어내려가려는 소설가의 진심이 독자에게 전해져 이윽고 공명한다. 소설 속 고양이 '양평'과 '오모리'부터 작가의 일기 속 '단심'과 '복희'까지 끝내 마음에 품을 수밖에 없는, 단단하고 진실된 소설이 도착했다. - 소설 MD 김효선
이 책의 한 문장
그랬던 내가 곧 전라의 몸을 부끄러움 없이 보여주게 될 사람과 바투앉아 있었던 것이다. 그 밤, 내게는 사랑하고 사랑받을 특권이 주어졌고 나는 그 특권으로 고유해졌다. 고유해져야 하고 고유해져도 된다고, 나는 그렇게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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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문외한의 뉴욕 미술계 취재기"
미술관에 스파이가 있다
비앙카 보스커 지음, 오윤성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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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은 참으로 복잡한 분야다. 많은 사람이 좋아하는 그림이 대체 왜 좋은지 알 수가 없다면 그럴 필요가 없는 데도 부끄러운 마음이 든다. 회화나 사진은 그나마 개인의 취향에 기댈 수 있다면 설치미술이나 퍼포먼스로 장르가 바뀌면 더 골치가 아파진다. 대체 보고 뭘 느껴야 하냔 말이다, 뭘 보고 좋다고 해야 한단 말이냐.

저널리스트이자 작가인 비앙카 보스커는 이런 의문을 품고 '순수 예술' 업계에 몸을 던진다. 브루클린 작은 갤러리의 말단 직원으로 시작해 마이애미 아트 페어에서 그림 판매에 열을 올리고, 전시회 큐레이터와 신진 예술가의 작업실 조수를 거쳐, 구겐하임 미술관 경비원으로 취직해 예술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에 도달한다. '예술을 본다는 행위란 무엇인가?', '좋은 예술이란,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라는 핵심.

〈타임〉·〈이코노미스트〉·〈NPR〉 선정 2024년 최고의 책으로 선정된 이 책을 통해 예술 작품을 '보는' 방식을 완전히 바꿔놓아 보자. 보는 방식을 바꾸면 삶을 창조하는 방식도 바뀔 수 있을 것이다.

- 예술 MD 임이지
책 속에서
한마디로 예술은 더 많은 것을 경험하는 방법이다. 우리의 삶이 각자가 수집한 경험의 총합이라면, 예술은 그 경험을 압축하지 않음으로써 말 그대로 우리가 같은 시간에 더 큰 삶을 살게 한다. 예술은 삶을 음미하는 연습인 동시에 음미할 가치가 있는 삶을 창조하는 연습이다. p.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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