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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 ㅇㅅㅎ 당신이 생각하는 모든 것을.. 뼈때리는 한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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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 로벨리 최신작, 기묘하고 아름다운 양자 물리학"
나 없이는 존재하지 않는 세상
카를로 로벨리 지음, 김정훈 옮김, 이중원 감수 / 쌤앤파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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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역학은 우리 가운데 누구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지만, 사용할 줄은 아는 무척 신비롭고 당혹스러운 학문이다.”라는 물리학자 머리 겔만의 말을 비롯해 아인슈타인과 리처드 파인만도 "아무도 양자를 이해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양자 이론이 탄생한 지 100년이 지나, 컴퓨터부터 원자력 발전소까지 우리 일상 속 주요 기술의 기초로 쓰이고 있는데도 이는 여전히 유효한 수수께끼다. '물리학의 시인' 카를로 로벨리가 이 기묘한 양자 이론이 우리 현실에 대해 무엇을 말해주는지를 면밀히 탐구하며 유려한 언어로 풀어낸다.

책은 강한 바람이 부는 척박한 북해의 섬, 헬골란트를 향한다.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바위에 올라 거친 파도를 바라보며 일출을 기다리는 스물세 살의 베르너 하이젠베르크를. 그는 훗날 자신이 양자 이론을 꽃피우게 된다는 미래는 알지 못한 채, 도무지 풀리지 않는 급진적인 이론을 탐구하기 위해 헬골란트로 스스로를 고립시켰다. 카를로 로벨리는 뒤이은 양자론의 탄생과 여러 해석, 끝없는 혼란과 오직 ‘상호작용’으로만 이루어진 세계, 그리고 양자론의 ‘관계론적’ 해석으로 이어지는 대장정의 충실한 안내자 역할을 맡는다. 그 광활한 여정의 끝에 선 당신은 발견하게 될 것이다. 지금껏 보지 못했던 눈부신 '현실의 실체'가 눈앞에 펼쳐져 있음을. - 과학 MD 권벼리
추천의 글
카를로 로벨리는 물리학을 대중화하는 데 가장 위대한 일을 해냈다.
그 덕분에 우리는 과학에 더 이상 진절머리 치지 않아도 되는, 마법 같은 세상에 살 수 있게 됐다.
- 파이낸셜 타임스

세계적인 물리학자 카를로 로벨리의 환상적이고 살아 숨 쉬는 듯한 책!
이 책은 물리학에 대한 신비로움, 그 이상의 다채로운 느낌을 강하게 갖게 한다. 잊을 수 없는 책이다.
- 타임스

카를로 로벨리는 시간과 양자 이론에 관해 우아하고 경이로운 책을 또 하나 내놓았다.
이 책을 통해 우리가 세상과 그 안의 모든 것에 대해 얼마나 모르고 있는지를 직면할 수 있다.
- 가디언

깊이 생각하고, 끊임없이 탐구하는 정신. 그리고 그것을 최대한 쉽고 아름답게 풀어낸 문장.
그는 갈릴레오에서 다윈에 이르기까지 지난 세기의 학문적 전문 분야에서 사라진 대중적 과학 글쓰기의 전통을 이어나가는 유일하고 독보적인 과학자이다.
- 옵저버

그를 읽고 나면, 당신은 발가락 사이의 모래알들까지도 완전히 새로운 눈으로 보게 될 것이다.
- 아이리시 인디펜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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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로 만나는 어린이의 학교생활"
내 친구 ㅇㅅㅎ
김지영 지음 / 사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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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사계절그림책상 대상 수상작 <내 마음 ㅅㅅㅎ>의 후속작. 전작에서 사소한 일에도 변하는 아이의 마음과 그 소중한 성장을 이야기했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서툴러도 친구를 사귀는 어린이의 학교생활을 이야기한다. <내 친구 ㅇㅅㅎ>은 전작의 글자 놀이 콘셉트를 이어가지만 여러 가지 면에서 완전히 새로운 스타일을 보여주고 구성 방식에 있어서도 서사적 즐거움을 한층 더했다. 주인공이 학교생활에서 느끼는 서운함, 질투, 화해할 때 느끼는 감정 등을 작가가 숨겨 놓은 대화의 도구를 통해 어린이들이 작품에 쉽게 공감하고, 자신의 이야기를 떠올릴 수 있도록 그림을 구성했다.

첫 장면에서 '또야'라는 말과 함께 주인공이 등장하는데, 그간의 시간 동안 아이의 성장을 미묘한 외적인 변화를 통해 표현한 듯하다. 책에 등장하는 단어들 또한 부사, 동사 등 다양한 품사를 등장시켜 어휘의 확장성을 꾀했는데, 이 또한 아이의 성장에 따른 자연스러운 언어발달 과정을 보여주고자 하는 작가의 의도가 아닌가 생각해 본다. 새 친구 사귀는 일이 떨리는 어린이들, 새로운 글자 놀이를 기다리셨던 분들 모두에게 추천하는 올겨울 기대작. - 유아 MD 김진해
책 속에서
"새 친구들은 어색해"
"재미있고 재미있고 재미있는 친구를 찾아봐. 유심히"
"얜 좀... 이상해. 얜 좀... 요상해. 얜 좀 얍삽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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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바꾸는 가장 극적이고 단순한 방법"
당신이 생각하는 모든 것을 믿지 말라
조세프 응우옌 지음, 박영준 옮김 / 서삼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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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의 어느 작은 월셋집에서 청년은 고민했다. “인간은 왜 끝없이 괴로운 걸까?” 수백 권의 책을 읽고, 심리학을 공부하고, 치료 전문가와 여러 명의 선구적 사상가를 만났다. 아침 4시에 기상하고 식생활을 바꾸는 등 생활 습관을 바꾸기 위해 노력했으며, 체계적이고 절제된 삶을 살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융이 창안한 ‘그림자 작업’을 실천하고, 사람의 인격 유형을 학습하고, 매일매일 명상하고, 수행처를 찾고, 고대의 여러 종교를 연구하기도 했다. 청년이 이토록 필사적으로 답을 찾아 헤맨 이유는, 남들의 괴로움을 덜어주고 싶은 만큼 그 자신의 괴로움에서도 벗어나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그 긴 여정의 끝에서 하나의 결론과 마주하였다. “생각하기를 멈추어라.”

자기 경험과 깨달음을 스스로 엮어 자비로 출간한 청년은 에고에서 기원한 부정적이고 인위적인 사고(생각하는 행위, thinking)의 틀에서 벗어나 우리에게 저절로 주어지는 창조적인 생각(thought)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끝없이 반복되는 괴로움에서 벗어나는 법, 나아가 초월적 영감과 직관의 세계에 들어서기 위해 생각하기를 멈추고 직관의 문을 열 것을 제안하는 그의 책은, 이력도 나이도 알려지지 않은 무명작가가 자비로 출판한 첫 책임에도 어떠한 홍보나 마케팅도 없이 입소문만으로 아마존 분야 1위에 오르며 전 세계 31개국에 판권이 수출되는 놀라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 자기계발 MD 박동명
이 책의 한 문장
우리는 신보다 더 많은 것을 안다고 착각하면서 문제에 빠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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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는 말을 한다"
뼈때리는 한국사
우은진 지음 / 뿌리와이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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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장된 사람들은 어떻게 죽임을 당했을까. 삼국시대 사람들은 충치를 얼마나 앓았을까. 조선시대 사람들도 낙마 사고를 당했을까. 기록으로 남아있지 않지만 우리는 이 질문들에 대한 답을 알 수 있다. 뼈가 말해주기 때문이다.

유적에서 출토된 사람 뼈에 남은 흔적으로 개인의 생애와 집단의 생활상을 복원하는 연구를 하는 저자는 뼈를 통해 알아낸 옛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과학과 상상력, 역사적 지식을 잘 합치면, 치아의 에나멜형성부전증 흔적을 통해 시대의 기근을 알 수 있고 외상흔이 남은 머리뼈의 대량 출토를 통해 일본의 침략 당시 상황을 추측할 수 있다.

어려운 자료 해석은 덜어내고 흥미로운 풀이는 건조하고 단정한 문장으로 담은 책. 인골고고학을 쉽게 접해보고 싶은 독자라면 만족할 교양서다. - 역사 MD 김경영
이 책의 한 문장
세상 모든 것에는 역사가 있고 이 방대한 역사는 다양한 방식으로 기록된다. 그러니 문자기록을 기준으로 인류의 역사를 선사와 역사로 나누는 것은 이제 무의미해 보인다. 오늘날 역사학은 다양한 분야와 대화를 시도하고 있다. 뼈로 보는 역사도 그중 한 분야로, 뼈에 기록된 역사에는 선사와 역사 그 사이의 장벽은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이 장벽 없는 역사를 해석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의 접근과 분석을 통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