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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 산문 빛을 두려워하는 허상의 어릿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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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 시인이 보내는 계절 인사"
계절 산문
박준 지음 /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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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 시인의 첫 산문집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이 출간된 지 4년 만에 그의 두 번째 산문집을 만난다. '계절 산문'이란 산뜻한 제목의 이번 책은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시간을 통과하며 그러모은 시인의 마음이자 바람과 같은 것들이다. 시인이 세심하게 살피고 헤아린 순간순간을 때로는 고백으로, 때로는 시로, 때로는 편지글로 담았다.

한적한 버스를 타는 일, 불을 밝힌 상점들을 구경하거나 길을 걷는 사람들의 표정을 살피는 일이 마냥 좋고, 가을 하늘처럼 밝게 만나서 맑게 취해보고도 싶고, 따뜻한 물에 몸을 반쯤 담그고 천천히 숨을 쉬어보았던 시간 같은 것으로 이 겨울날이 기억되기를 희망하는, 시인의 그런 소박하고 다정한 마음들이 글마다 배어 있다. 글 한 편 한 편이 그리 긴 호흡이 아니기도 하고, 순서에 얽매일 필요 없으니, 마음 가는 대로 펼쳐 읽으면 된다. 같은 계절, 같은 시기를 통과하는 모든 이에게 시인이 건네는 살뜰한 안부 인사로 마음이 평온해진다. - 에세이 MD 송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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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비아 랭, 위기의 시대 예술의 환대"
이상한 날씨
올리비아 랭 지음, 이동교 옮김 / 어크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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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이 부끄러움을 모르고 무지가 스스로를 정당화하는 시대에 우리는 세상이 왜 이 지경으로 흘러가는지 이유를 찾아내려 신경질적인 집착을 하지만 이곳은 늪, 명쾌한 해답은 없고 발버둥 칠수록 집단적 절망으로 가라앉는다. 필요한 것은 흐름을 반전시킬 희망의 에너지다. 환대와 포용, 확장과 개방의 세계로 향할 에너지를 얻기 위해 올리비아 랭은 저항과 희망의 예술을 펼친 예술가들의 세계를 더듬는다.

장 미셸 바스키아, 데릭 저먼, 조지아 오키프 등의 예술가들의 삶을 훑으며 그는 그들의 예술적 동기와 동력이 어디로부터 왔는지, 그들의 예술이 우리의 세계관을 어떻게 확장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실마리를 찾는다. '쓸모'라는 단어엔 어쩐지 이윤에 대한 자본주의적 집념이 들어있는 것 같아 사용하기 조심스럽지만, 위기의 시대에 올리비아 랭이 예술에서 찾아내는 것은 저항적 쓸모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는 자신의 일관된 관심이 "예술이 저항과 회복에 관련을 맺는 방식에 쏠려 있다"고 말한다. 이 고통에 발담고 희망을 응시하는 글들은 회복의 에너지를 품고 있다. - 인문 MD 김경영
이 책의 한 문장
나의 욕망이 국가의 명과 어긋난 것일 때 그토록 숨 막히는 세상을 사는 건 어떤 기분일까? 예술은 어떤 역할을 했을까? 피난과 저항의 공간이었을까? 아니면 장벽을 두른 아르카디아였을까? 꼭꼭 숨겨야만 하는 애정과 갈망을 기록하는 방법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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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픽쳐> 더글라스 케네디 신작"
빛을 두려워하는
더글라스 케네디 지음, 조동섭 옮김 / 밝은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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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운전자 브렌던은 병원으로 가는 손님을 태운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목적지에 도착해 손님을 내려주고 출발하려는 찰나, 오토바이를 탄 괴한이 병원으로 화염병을 던지는 장면을 목격한다. 순식간에 거대한 불길이 병원을 덮치고 브렌던은 손님을 구하기 위해 병원으로 뛰어들어가는데…

이 사건을 계기로 브렌던은 임신 중절을 둘러싼 LA의 첨예한 갈등의 소용돌이에 휘말린다. 작가는 소설을 통해 묻는다. 인간은 어떠한 경험을 통해 맹목적인 신념을 갖게 되는가. 그리고 그 신념은 어떻게 광기로 변하고, 걷잡을 수 없는 폭력이 되는가. 이러한 폭력은 2021년의 우리에게도 낯선 풍경이 아니다. 할리우드 영화를 방불케하는 흥미진진한 이야기 속의 묵직한 질문이 돋보이는 소설. - 소설 MD 권벼리
이 책의 첫 문장
"왜 이 길로 가는 거요?"

추천의 글
케네디는 이 소설에서 첨예한 사회 이슈를 가정 문제와 창의적으로 결합시켜 변화무쌍하고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를 선보인다.
- 옵저버

서로 다른 신념을 가진 자들의 치열한 대립과 갈등 상황을 유리한 방향으로 이용하려는 종교 원리주의자들과 자산가의 은밀한 커넥션!
- 데일리 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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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노 게이고, 탐정 갈릴레오의 귀환"
허상의 어릿광대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김난주 옮김 / 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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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 종교 집단 '구아이회'에서 "마음을 정화하는 의식"을 행하던 중 간부 하나가 창문 밖으로 뛰어내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구아이회의 교주는 자신이 염력을 사용하여 그를 추락시켰다며 자수하고, 이 발언이 보도되면서 구아이회는 유명세를 타며 신도 수가 급증한다.

논리로는 설명할 수 없는 기묘한 사건에 당황한 관할 경찰서에서는 경시청에 도움을 요청하고, 사건 수사를 지시받은 형사 구사나기는 자신의 친구이자 그동안 사건 해결에 도움을 준 물리학자 유가와 마나부, 일명 ‘탐정 갈릴레오’를 찾아간다. '염력'이란 실제로 존재했을까. <용의자 X의 헌신> 개정판 이후 오랫동안 갈릴레오 시리즈의 신작을 기다린 독자들을 실망시키지 않는 작품. "이만큼 공들여 썼으니 반드시 독자 여러분이 만족하실 것이라는 자신감은 있습니다.”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집필 후기를 덧붙인다. - 소설 MD 권벼리
이 책의 첫 문장
엄숙하다고 해야 할지 우스꽝스럽다고 해야 할지, 사토야마 나미는 금방 판단이 서지 않았다.

작가의 말
“날이면 날마다 저는 갈릴레오에 관해서 생각했습니다. 그야말로 고민의 나날이었습니다. ……이번 작품을 다 쓰고 나서는 완전히 허탈한 상태입니다. 갈릴레오 생각은 당분간 하고 싶지 않아요. 하지만 이만큼 공들여 썼으니 반드시 독자 여러분이 만족하실 것이라는 자신감은 있습니다.”
- 히가시노 게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