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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그 자체로부터 ‘이해’하려는 정신과학의 토대 위에 설정된 딜타이의 교육학은 민족성·역사성·사회성·문화성·체계성과 같은 특성을 지닌다. 딜타이는 이러한 기반 위에서 교육사의 한 단면으로서 고대 그리스와 로마의 교육을 살펴보고 있다.
『담교당강수집(澹交堂講修集)』은 달촌(達村)윤국형(尹國馨)과 담교당(澹交堂)우벽(禹璧)의 후손들이 윤국형과 우벽의 시에 차운한 시를 모아 엮은 책이다. 두 집안의 후손들이 선조의 교분을 천양(闡揚)하기 위해 대를 이어 차운시를 짓고 그 시들을 모아 시집으로 간행한 유일한 책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
《1984》는 인간의 존엄성과 자유를 박탈하는 전체주의와 그 속에서 인간이 맞이하는 비참한 말로를 묘사한 디스토피아 소설의 대표적인 작품이다. 선명한 전율과 충격이 뇌리를 떠나지 않는 이 소설은 첫 문장부터 마지막 문장까지 독자를 완전히 몰입시키는 생생한 가상 세계를 그려낸다.
인간은 언제 ‘나’로서 뚜렷하게 존재할 수 있는가. 인종과 현실의 한계에 부딪혀가며 고유한 정체성을 찾는 랠프 엘리슨의 20세기 가장 위대한 미국 소설.
짧은 생애 동안 자유를 억압하는 모든 권력과 이념에 맞섰던 양심적 지식인의 고뇌가 담긴 《동물농장》은 예리한 통찰과 풍자를 통해 문학의 정치적 목적과 예술적 목적을 융합해낸 걸작이다. 오웰은 폭정에 맞선 혁명이 오히려 더 잔혹한 전체주의로 변질해가는 모습을 섬뜩할 정도로 선명하게 그려낸다.
《지하생활자의 수기》는 유례가 없는 긴 독백 형식으로 쓴 놀라운 작품으로 카프카, 사르트르, 카뮈 등 20세기 실존주의 작가들에게 결정적인 영향을 주며 실존주의의 문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인공은 사회의 어디에도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으로,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음습한 지하방에 틀어박혀 세상과 단절된 채 살아간다.
“이렇게 슬픈 이야기는 들어본 적이 없다.” 인간의 감정을 심층까지 해부하고 섬세하게 묘사한 포드 매덕스 포드의 20세기 영국 최고의 문제작.
삼성전자 연구원에서 3년간 1만 권을 읽은 김병완이 EBS 「고전읽기」에서 다룬 명저들을 다시 정리한 개정 증보판이다. 홍루몽부터 월든까지 고전을 삶의 질문과 연결하며 깊이가 인생을 바꾼다는 통찰을 전하고, ‘인생 명저 시리즈’의 첫 책으로 명저 읽기의 이유와 의미를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책이 인간을 일깨우고 삶의 방향을 바꾸는 힘을 지녔다는 사실을 바탕으로, 저자가 EBS FM 「고전읽기」 ‘김병완의 고전불패’에서 다뤘던 인생 명저들을 새롭게 엮었다.
원문·음독·해석을 한눈에 비교하며 읽는 『노자도덕경』 해설서다. 난해한 도가 사상을 생활 속 ‘무위자연’으로 풀어내고, 상선약수 같은 구절을 현대의 삶의 태도로 재해석한다.
조선 역사상 가장 혹독한 시련 속에서 위대한 업적을 이룬 천재, 다산 정약용. 그는 유배지 강진에서의 18년, 이후 고향 남양주에서의 또 다른 18년을 자신과 세상을 위한 위대한 ‘설계’의 시간으로 삼았다. 이 책은 그의 방대한 지혜 속에 숨겨진 핵심 원리를 뽑아, 우리 삶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명확한 6단계의 인생 설계 과정으로 정리했다.
삶의 의미를 찾는 이들에게 위로와 깨달음을 전하는 톨스토이의 휴머니즘 단편집 《사랑이 있는 곳에 신도 있다》가 출간되었다. 표제작 〈사랑이 있는 곳에 신도 있다〉는 신앙과 사랑, 그리고 인간의 선함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으로, 삶의 가장 고귀한 가치는 바로 ‘타인을 위한 사랑’임을 설파한다.
톨스토이의 대표적인 도덕·신앙 단편들을 모은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가 출간되었다. 표제작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는 신의 명을 어기고 인간 세상에 내려온 천사가 ‘인간을 살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는 이야기로, 인간의 본질을 탐구하는 철학적 우화다.
샬럿 브론테가 성 차별·계급 차별을 특유의 필력으로 담아낸 『제인 에어』는 정신적 자유와 경제적 독립을 향한 열망을 그리며, 매번 “주어진 길”보다 “더 대단한 선택”을 하는 제인의 성장 서사를 통해 오늘의 독자에게도 깊은 용기를 전한다.
여성의 삶은 오직 집안일과 바느질로 대표되던 영국 빅토리아시대, 부모를 일찍 여의고 외삼촌댁에 맡겨져 외숙모와 사촌들의 핍박을 이겨내고 자신의 운명을 강인한 힘으로 돌파해 나간 한 여성의 삶과 진실한 사랑을 담은 소설이다.
≪일리아스≫는 대략 기원전 8세기에 활동한 고대 그리스 시인 호메로스의 서사시로 알려져 있다. 이 작품은 독창적인 상상력과 창조성이 ‘레게노’급이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호메로스를 모든 작가 중 가장 위대한 존재로 만들었다. 그의 작품은 마치 야생의 낙원처럼 무한한 아름다움, 생동감 넘치는 묘사 그리고 활기찬 영혼의 힘(vivida vis animi)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조지 오웰의 고전 『1984』가 새로운 번역 개정판으로 독자를 만난다. 이번 새움출판사의 움라우트 시리즈에 속하게 되는 이번 개정판은 기존에 널리 알려진 “전제주의 디스토피아 소설, 파괴적이고 절망적인 결말”이라는 통념을 넘어, 작품의 진정한 메시지를 되살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계유정난 뒤 방랑을 택한 김시습의 유람 기록을 따라 관서·관동·충청의 산천과 사찰·마을 풍광을 복원하며 조선 기행문학을 새롭게 읽게 한다. 금강산 여정과 서울·경기 기록, 시대의 번민과 사유가 지금의 독자에게도 통찰을 건네는 책이다.
굳게 잠긴 비밀의 화원이 열리고 버려진 화원에도, 상처받은 아이들에게도 마법 같은 봄이 찾아온다. 영국 어느 외딴 저택, 굳게 잠긴 비밀의 화원이 열리고 버려지고 죽어가던 식물을 가꾸며 함께 피어나는 세 아이의 우정과 성장 그리고 치유 이야기를 담았다.
2000년을 이어온 고전 『초한지』를 한 권의 만화로! 방대한 내용을 핵심만 담아 쉽고 빠르게 읽는다. 지루할 틈 없는 전개와 정리 페이지로 완독률을 높인 ‘진짜 초한지’ 읽기 프로젝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