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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티 마을 마리네 집 만질 수 있는 생각 클리어 씽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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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8-2024 이어질 시의 모험"
시는 나를 끌고 당신에게로 간다
시의 말 지음 / 문학과지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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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8년 황동규의 <나는 바퀴를 보면 굴리고 싶어진다>를 시작으로 출발한 문학과지성사 시인선의 시적 여정이 2024년 600호에 도달했다. 테두리를 색으로 감싼 길쭉한 사각 프레임, 2024년에 시를 읽는 독자의 눈으로 봐도 어색함이 없는 故오규원 시인의 디자인을 근간으로 계속될 시의 모험을 기대하며 시인선 600번 기념 시선을 맞는다. 표지 뒷면에 놓이는 '시의 말'이 그 주인공이다.

그러므로 이 시집은 책은 아니지만
새하는 순서.
그 순서의 기록.

<날개 환상통>, 김혜순, 527번 (39면)

우리가 이 세상에서 사라지면, 명사가 아니라 형용사나 부사, 접속사의 상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보기도 한다.

<지구가 죽으면 달은 누굴 돌지?>, 김혜순, 567번 (83면)

<날개 환상통>으로 ‘2023년 전미 도서비평가협회상’ 시 부문을 수상하기도 한 김혜순은 이런 시의 말을 남겼다. 501번 이원(2017년)부터 599번 이장욱(2024년)까지 시의 말이 놓인 자리와 함께 미래의 시를 향해 푸른 항해를 시작한다. - 시 MD 김효선
이 책의 한 문장
아직 적합한 시제를 부여받지 못한 미정형의 시간을 향한 집중 속에서 시는 예측하지 않고, 예견하지 않으면서도 미래를 향해 말을 건네고, 미래를 향한 증언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그 증언의 메시지를 우리는 희망이라고 이름 붙일 수 있을 것입니다. (강동호 발문, 「미지를 향한 증언―시가 우리에게 건네는 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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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티 마을 이야기> 출간 30주년 기념 신작"
밤티 마을 마리네 집
이금이 지음, 한지선 그림 / 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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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동 문학의 대표 작가 이금이의 대표작 <밤티 마을 이야기>가 출간 30주년을 맞아 <큰돌이네 집>, <영미네 집>, <봄이네 집>의 전면 개정판과, 네 번째 이야기 <마리네 집>이 동시에 출간되었다. 세대를 거쳐 오랜 세월 동안 꾸준히 사랑받아온 시리즈인 만큼, 새로운 이야기의 출간 소식을 애타게 기다렸을 독자들에게 <마리네 집>은 선물과도 같은 책이 되어줄 것이다.

이번 새 책의 주인공은 네팔 아이 '마리'다. 네팔 사람들, 학교와 돌봄 센터 그 어느 곳에서도 환대 받지 못하는 마리는 '물에 떨어진 기름방울'처럼 겉도는 기분으로 산다. 어린 시절, 가난한 살림 형편 때문에 다른 집으로 입양 보내졌던 경험의 상처를 안고 사는 영미. 어느 날, 마리네의 2층 집으로 영미가 이사를 온다. 마리처럼 어느 곳에도 마음을 두지 못한 채 살아가는 영미와 마리는 데면데면한 사이였다가 영미 조카 진우의 등장을 계기로 서서히 서로에게 마음을 열게 된다.

이 책은 마리와 영미가 서로가 서로에게 스며들어 가는 과정 안에서 어떻게 각자의 상처를 꺼내어 보여주고, 나누고, 치유해 나가는지 가슴 뭉클하게 보여준다. 그뿐만 아니라, 밤티 마을 사람들의 환대로 네팔인 가족인 마리네가 진정한 보금자리와 행복을 찾게 되는 과정을 훈훈하게 그려내어 기쁨과 온기로 가득 차는 시간을 만들어준다. - 어린이 MD 송진경
이 책의 첫 문장
마리네 집 위층에 드디어 새로운 사람들이 이사를 오는 날입니다.

<밤티 마을 이야기>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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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작가 이수지의 생각들"
만질 수 있는 생각
이수지 지음 / 비룡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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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야 놀자> <여름이 온다> 등 한국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그림책 작가 이수지의 에세이가 출간됐다. 도서 표지를 장식한 색색의 컬러는 <이 작은 책을 펼쳐 봐>의 책 속 책에서 영감을 얻었다. 대사 없이 그림만으로 섬세한 감정과 이야기를 전달해온 이수지의 세계에, 이렇다 할 그림 없이 이야기만 가득한 책이 등장했는데 어쩐지 그 서사에서도 한 폭의 그림이 그려지는 기분이다.

책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작가로서, 엄마로서, 예술가로서, 그리고 최고 권위의 상(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을 받은 수상자로서의 이수지를 면밀히 기록하고 있다. 때론 일기 같기도, 때론 작업 일지 같기도 한 솔직한 글들 사이에서 이수지 작가가 추구해온 예술의 세계가 선명하게 보이는 것 같다. 이수지 작가의 그림을 좋아하는 독자들에게도, 그림책 혹은 다양한 분야에서 창작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추천하는 아름다운 책이다. - 에세이 MD 도란
이 책의 한 문장
그림책 이야기, 마음에 살랑 불어온 바람, 길 위에서 써 두었던 것을 모아 본다. 글도 정신도 다 때가 있어, 시간이 흐르니 말투가 바뀌고, 시선도 달라지며, 그렇게 쫓아다녔던 어떤 질문은 무화(無化)되어 흔적도 없다. 하지만 그 모든 망설임과 이불킥, 설렘과 기쁨의 총합이 지금의 나이므로, 크게 버릴 것은 없어 보인다. 덕업일치의 드문 삶, 나는 내가 하는 일이 재미있다. 그림책을 만들며, 작은 뭔가를 매일 발견하는 여정에 함께 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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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은 선택, 인생은 결정이다"
클리어 씽킹
셰인 패리시 지음, 최호영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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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수많은 선택을 한다. 오늘 점심에 짜장면을 먹을지 짬뽕을 먹을지, 올여름 휴가를 가는데 괌, 다낭, 오사카 등 여러 선택지 중에서 어디를 갈지 등을 말이다. 그리고 우리는 수많은 결정을 한다. 이직을 할지 말지, 집을 지금 살지 나중에 살지, 이견이 있는 사람과 언쟁을 할지 말지! 선택은 복수의 선택지 안에서 하나를 고르는 행위이고, 결정은 한 대상에 대한 태도를 분명히 하는 행위이다. 일상은 선택이고, 인생은 결정이다.

‘파남 스트리트(Farnam Street)’의 설립자 셰인 패리시의 화제작 <클리어 씽킹>이 출간되었다. 저자는 워런 버핏, 레이 달리오, 대니얼 카너먼, 빌 애트먼 등 거인들과의 인터뷰와 행동경제학에서 추출한 최고의 의사결정법 '클리어 씽킹'이 성공은 반복하되 실패는 피하도록 돕는 안전장치 역할을 한다고 말한다. 이 책은 생각을 더욱 합리적으로 하는 방법에 초점을 맞춘 책이 아니라, 최고의 결정을 방해하는 힘들을 극복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검증된 사고법을 제시한다. 평범한 순간을 비범한 결과로 바꾸고 싶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길 바란다. 모건 하우절, 애덤 그랜트가 강력 추천했다. - 자기계발 MD 김진해
추천의 말
"이 책은 어리석음에 대한 소중한 해독제이자 성공을 추구하는 모든 사람을 위한 게임체인저이다.”
- 모건 하우절 <불변의 법칙>, <돈의 심리학> 저자

“마음을 더 효과적으로 사용하게 만드는 실용적 안내서이자 인지편향을 극복하고 더 나은 결정을 내리는 데 필요한 명쾌한 매뉴얼이다.”
- 애덤 그랜트 <싱크 어게인>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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