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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와 버들 도령 The Earthian Tales 어션 .. 어떻게 경제적 자유를 얻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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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희나, 3년 만의 신작!"
연이와 버들 도령
백희나 지음 / 책읽는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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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희나 작가가 <나는 개다> 이후 3년 만에 새 그림책을 내어놓았다. 그동안 작가에게는 좋은 일도, 나쁜 일도 있었다. 매년 3월 새 책을 내오던 작가는 잠시 작업을 쉬었다. 지친 몸과 마음을 다독이면서, 다시 일어날 힘을 모으면서, 그리고 이제 일어나 다음으로 넘어가는 길목에서 작가는 옛이야기, 연이와 버들 도령을 생각했다.

'나이 든 여인'과 사는 연이는 온갖 궂은일을 도맡아 하지만, 그저 나이 든 여인이 시키는 대로 묵묵히 따른다. 추운 겨울날 상추를 뜯어 오라는 요청에도 무작정 눈밭을 헤매며 상추를 찾던 연이는, 지쳐 쉴 곳을 찾다 긴 동굴의 끝에서 따스한 봄과 버들 도령을 만난다. 상추와 진달래꽃을 구해오는 연이를 수상히 여긴 나이 든 여인은 버들 도령을 찾아내어 죽이지만, 몰래 동굴을 찾았던 연이는 버들 도령을 다시 살려낸다.

긴 겨울을 참고 견디어 풍요로운 봄을 만나고, 어두운 동굴을 지나 밝은 세상으로 나아가는 힘, 죽은 버들 도령을 살려낸 연이의 힘은 연이가 이미 내면에 가지고 있던 마음일 것이다. 그래서 이 이야기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겪어야 할 성장에 대한 이야기이다. 또한 어두운 동굴을 걷고 걸어 밝은 세상으로 나아가는 작가의 모습이기도 하고, 펜데믹이라는 긴 겨울을 지나는 우리에게 보내는 따스한 희망의 메시지이기도 하다.

"버들 도령, 버들 도령, 연이 나 왔다, 문 열어라. 그러면 내가 문을 열어 줄게요." 버들 도령이, 아니 작가가 말한다. 내가 나에게 말한다. - 유아 MD 강미연
이 책의 한 문장
연이는 눈앞에 펼쳐진 광경이 그리 슬프지 않았어. 오히려 버들 도령을 만나서 도움을 받았던 일이 이상하게 느껴졌어. 연이에겐 그동안 좋은 일이 하나도 없었거든. 그래서 이런 기막힌 일이 닥쳤어도 그래, 그러려니 싶은 거야. 그저 죽은 버들 도령이 가여울 뿐이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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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SF 잡지 출격!"
The Earthian Tales 어션 테일즈 No.1
김보영 외 지음 / 아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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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서 지구인들이, 계절마다 만들어낼 경이로운 이야기. The Earthian Tales 어션 테일즈가 항해를 위해 닻을 올린다. 왜 '잡지'인가 하는 질문에서 이 기획은 출발한다. '어메이징 스토리즈'와 같은 시도를 통해 메리 셸리와 쥘 베른의 작품이 조명되고, 동시대와 공명하며 장르의 판이 커졌듯, 1960년대 한낙원의 작품은 잡지 <학원>을 통해 연재되며 꿈 많은 독자를 만났다. (한낙원과학소설상을 통해 2020년대 남유하, 문이소 등의 작가가 소개되고 있다는 점도 재미있다.) PC통신 동호회와 웹진과 무크지로 모이고 흩어졌던 이들이 한 제호 아래 다시 모여 자신의 이야기로 밤을 밝힌다. 첫 호의 '느슨한' 주제는 '홀로'. 팬데믹을 지나며 홀로 이 우주에 존재하는 단독자들은 어떤 생각을 하며 연결을 꿈꾸게 될까.

SF와 청소년의 세계를 톺아보는 심완선의 칼럼은 "SF와 청소년이 결합할 때 보이는 특출난 면"(230쪽)을 지적한다. 필연적으로 경이롭고 기묘할 수밖에 없는(242쪽) 것, SF와 사랑을 조화롭게 배치한 전삼혜의 청소년 소설 <궤도의 밖에서, 나의 룸메이트에게>에 대한 이서영의 리뷰를 읽으면서 애처로운 한 시기를 과학적으로 묘사하는 소설가의 마음에 대해 생각해보기도 한다.

김보영의 창작론, 김창규의 짧은 소설, 이경희의 중편 소설, 황인찬의 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랑이 변주된다. 출판사의 요청으로 나 역시 지난 10년에 관한 통계를 살펴보며 짧은 글을 실었는데, 많은 이가 열심히 읽고, 열심히 쓰며, 열심히 사랑한 흔적이 녹아있는 숫자를 보며 뭉클한 기분이 들었다. '우리' 하나하나는 모두 다르지만, 우리가 사랑하는 것들은 종종 닮아있다. 그 다름과 같음이 모두 존중된다는 것이 과학소설의 멋진 점이 아닐까. 지구인들이 만든 이야기들을 다루겠지만 외계인들의 투고도 물론 환영이라고 하니, 슬쩍 이 배에 함께 올라보는 것은 어떨까. 각자의 빛이 우주를 향해 출격을 시작한다. 승선을 환영한다. - 소설 MD 김효선
이 책의 한 문장
한국 SF가 황금기를 맞이했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는다. 여느 장르처럼 그저 한두 명의 스타 작가가 반짝 인기를 끌고 있는 게 아니라, '불모지' 소리를 들으면서도 오랫동안 꾸준히 좋은 작품을 발표해온 작가들과 신인 작가들의 조화와 다양성이 담보되어 있기 때문일 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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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 해야할 것들"
어떻게 경제적 자유를 얻을 것인가
이동훈 지음 / 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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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30대든 50대든, 명예 퇴직을 하든 정년 때까지 다니든, 경제적 자유를 달성해야 한다는 것은 노년에 더이상 일할 수 없는 처지에 놓일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숙제와도 같다. 그런데 그 숙제를 빠르게 끝마친 사람들의 사례가 점점 더 우리를 옥죄어 오고 있다. 이른바 파이어족이라 불리는, 일찌감치 경제적 자유를 달성한 사람들의 이야기는 책이나 뉴스에서 토픽처럼 다뤄졌으나 이제는 아주 가까운 곳에서도 심심치 않게 들려오고 있다. 부러우면 지는 거라지만 직장인이라면 부럽지 않을 수가 없다. 그러한 마음은 FOMO 증후군, 벼락거지 등의 표현 속에 메아리치며 우리를 더욱 불안하게 만든다.

그런 조바심 속에 투자가 잘될 리가 없다. 상대적 박탈감에서 벗어나 현실을 냉정히 점검해 봐야 한다. 저자는 투자는 집짓기와 같다고 말한다. 우리는 투자할 대상이 주식인지 부동산인지, 한국인지 미국인지, 아니면 비트코인인지에 대해서는 자주 이야기하지만 자산을 전략적으로 배분하고 투자를 구조화하여 그 로드맵대로 지속해 나가는 것에는 서툴다. 저자의 조언처럼 돈과 인간의 속성을 알고, 나의 단점을 고쳐 갈 수 있다면, 비로소 건강하고 장기적인 투자 계획을 수립할 수 있을 것이다. 일확천금을 벌고서 그만두는 것이 아닌, 지속적인 재정독립 상태를 유지하는 것에 그 목표를 두면서 말이다. - 경영 MD 홍성원
이 책의 첫 문장
최근 저는 30대 후반에 이른 두 청년에 대한 생각에 한동안 깊이 빠졌습니다.

이 책의 한 문장
스스로에게 냉정히 질문을 던져봅시다. 내게는 어떤 기질이 더 많을까요? 나는 나 자신을 올바르게 판단하고 있는 것일까요? 나는 내가 부족한 부분을 개선하고 보완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나요? 이와 동시에 자신이 지난 수년간 또는 수개월간 해왔던 투자를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갖길 권합니다. (...) 철학 분야에서 '경이'라는 단어는 '낯설어짐으로 인해 깨닫게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언뜻 보기엔 투자 분야와 어울리지 않는 단어처럼 여겨지지만, 저는 투자에서도 이러한 '경이'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나를 낯설게 바라봐야만 냉정히 평가하게 되고, 이 과정이 있어야만 자신의 기질을 변화시키거나 보완해 나가는 단계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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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를 응원하고 마음을 다독여 주는 책"
내 마음이 잘 지냈으면 좋겠어
케이티 헐리 지음, 인디 그림, 조연진 옮김 / 픽(잇츠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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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아닌 일에 화가 나고 눈물이 날 때가 있다. 사춘기라고 착각할 수 있지만 이전에 우울감을 느끼는 건 아닌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2020년 청소년 백서에 따르면 2019년 청소년의 우울감 경험률은 남학생 22.2%, 여학생 34.6%로 나타났고 학년이 높아질수록 높아지는 경향이 나타났다. 여기에 더해 계속되는 전염병의 유행으로 어른뿐만 아니라 아이들도 우울감에 시달리고 있다. 이 우울감은 사춘기와 아주 비슷해서 혼동하기 쉽다. 해결책을 찾기 어려운 이런 상황을 도와주는 유용한 책이 있다.

이 책은 우울감을 느낄 때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들을 제시해 준다. 스트레스에 대응하는 법, 산책하며 감사하는 연습하기, 편지 쓰기 등 사소할 수 있지만 확실하게 기분을 조절하는 방법을 알려주며 자신을 알아갈 수 있는 테스트도 해볼 수 있다.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기 어려운 양육자들 또한 함께 읽어보며 서로의 마음의 방향을 더듬어 볼 수 있는 워크북. - 어린이 MD 임아혁
책 속에서
문제를 혼자 다루려고 하지 마세요. 여러분을 도와 줄 사람이 지금 당장 떠오르지 않아도 그런 사람을 계속 찾아야 해요. 분명 누군가가 여러분을 도와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