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차 독서 교육 전문가 라온오쌤 오현선이 고전 읽기를 두려워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나섰다. 현장에서 아이들과 함께 읽고, 고민하고, 마음을 나눠 온 작가이기에, 고전이 얼마나 멀고 어렵게 느껴지는지, 낯선 어휘와 긴 문장이 아이들을 얼마나 쉽게 지치게 하는지 누구보다 잘 안다. 이번 책은 고전의 문턱에서 망설이던 아이들이 기꺼이 그 세계로 한 걸음 내딛도록 돕는다.
책에 수록된 고전 작품은 총 30편으로, 중학생이 되기 전에 꼭 읽어야 할 필수 작품들이다. 어떤 고전부터 읽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던 아이, 낯선 어휘 때문에 번번이 책을 덮곤 했던 아이에게도 이 책은 든든한 길잡이가 된다. 핵심 장면을 문학툰으로 엮어 흥미를 살리고, 중심인물 프로필과 간결한 요약으로 이야기를 한눈에 잡게 했다. 여기에 어휘 정리와 질문 코너를 두어 짧은 시간 안에 서른 작품을 자연스럽게 훑어볼 수 있다. 읽다 보면, 어느새 한 작품 한 작품을 더 깊이 만나고 싶어지는 마음이 생긴다. 더 넓은 고전의 세계로 이어주는 다리이자, 다음 독서를 열어주는 문과 같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