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개월 무이자 : 현대, 신한, 삼성, 국민, 농협
* 2~4개월 무이자 : 하나
* 2~5개월 무이자 : 우리, BC, 롯데
※ 제휴 신용카드 결제시 무이자+제휴카드 혜택 가능합니다.
※ 알라딘페이는 토스페이먼츠사 정책으로 5만원 이상 할부 선택이 가능하오니 필요시 다른 결제수단을 이용 부탁드립니다.
※ 오프라인결제/Non ActiveX 결제(간편결제)/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Npay)/페이코 등 간편결제/법인/체크/선불/기프트/문화누리/은행계열카드/ 알라딘 캐시와 같은 정기과금 결제 등은 행사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무이자할부 결제 시 카드사 포인트 적립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 본 행사는 카드사 사정에 따라 변경 또는 중단될 수 있습니다.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꿔라." 1993년 프랑크푸르트, 한 리더가 던진 서늘한 일갈이 공기를 갈랐다. 그 문장은 정교하게 계산된 수사가 아니라, 오랜 시간 축적된 위기의식과 책임감이 응축된 결연한 선언이었다. 그는 이미 꿰뚫고 있었다. 본질적인 문제는 개인의 태도나 일시적인 성과 부진이 아니라, 그런 결과가 나올 수밖에 없도록 고착화된 구조에 있다는 사실을 말이다. 품질과 사람을 중심에 두고 판 자체를 다시 짜지 않는 한, 그 어떤 사투도 결국 공회전에 그칠 수밖에 없다는 서늘한 자각을 한 것일까? 방향을 바꾸는 말은 언제나 희귀하기에, 그날의 선언은 여전히 우리 곁에 유효한 질문으로 남아 있다.
<재설계하라>는 바로 이 지점에서 시작한다. 책은 우리에게 더 독하게 버티거나 더 많은 자원을 쏟아부으라고 종용하는 대신, 지금의 정체가 무엇을 동력 삼아 유지되고 있는지를 냉철하게 묻는다. 저자가 독자에게 바라는 변화는 '분주함'이 아닌 '정확함'이다. 일이 풀리지 않을 때 의지부터 다잡는 성실한 수행자를 넘어, 시스템의 어느 지점을 건드려야 전체의 흐름이 반전되는지를 포착하는 영리한 설계자로 이동하길 권한다. 개인과 조직의 막힘은 우연한 불운이 아니라 설계된 결과이며, 따라서 변화의 출발점 또한 막연한 결심이 아닌 정교한 설계여야 한다. 이 책은 해답을 나열하는 대신 문제를 바라보는 독자의 시력 자체를 교정한다. 책을 덮는 순간, 당신의 시야는 덜 흔들리고 더 또렷해질 것이다. 그 명료함이 찾아온 찰나, 변화는 이미 시작된 것이나 다름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