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강충은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지금까지 384마리의 곤충을 키웠고, 5학년이 된 지금 72마리를 기르고 있으며, 직접 만든 곤충 표본을 115개나 가지고 있다. 어느 날, 같은 반 친구가 자신의 반려 고양이 '체다'가 사라졌다며 곤충 마니아인 강충에게 도움을 청한다. 강충은 체다의 밥그릇에 꼬인 수상한 벌레부터 관찰하며 실마리를 하나씩 찾아가고, 캣대디 아저씨, 횟집 아저씨, 통장 할머니, 친구네 엄마 등 사건의 주변 인물들을 만나며 '곤충 탐정'으로서 본격 수사에 나선다. 과연 강충은 체다를 무사히 찾아낼 수 있을까?
누구보다 곤충을 좋아하는 강충이 곤충에 숨겨진 진실을 좇는 과정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곤충 탐정과 함께하는 체다 찾기 여정은, 신기한 곤충의 세계를 알아가는 즐거움은 물론, 자연과 작은 생명을 향한 따뜻한 태도와 존중을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으로 이어진다. 무엇인가를 좋아하는 마음과 열정을 순수한 시선으로 담아낸 이 작품은, 독특한 소재와 탄탄한 구성, 그리고 단숨에 빠져들게 하는 흡입력까지 고루 갖춘 인상적인 동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