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장애인, 불법 이주자, 재소자, 성매매 여성 등 사회적 약자들의 곁에서 철학을 함께 고민해온 현장 인문학자 고병권은 ‘위로와 도피의 인문학은 끝났다’며 현실을 바꾸는 힘을 주는 ‘현장 인문학’이 필요하다는 점을 이 책을 통해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