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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문학』에 실린 작품을 개작해 출간한 작품으로, 2023년 <문윤성SF문학상>과 <박지리문학상>을 동시에 석권한 가장 주목받는 신예 작가의 첫 중편소설이다. 가족과 사회에서 소외된 채 살아가던 16세 소녀와 살기 위해 작은 생물체를 케이크로 바꾸는 한 남자와의 우연한 만남을 통해 ‘앞뒤가 맞지 않는 방식으로 질서정연한’ 세계의 기묘한 진실을 묘파한다. 『케이크 손』의 “세상은 악한 사람이 만들어내는 고통뿐만 아니라 사람을 악하게 만드는 고통으로도 가득 차 있다.” 업소에 나가는 엄마를 둔 나(현수영)는 마땅히 받아야 할 보호를 받지 못하고 세상으로부터 소외된 채 열여섯 해를 살아왔다. 나를 조종하는 안혜리의 뜻에 따라 같은 반 학생들을 ‘개’라고 부르며 투견처럼 싸움을 붙이고 또 싸움으로 상대를 폭행한다. 나는 ‘악인’ 혹은 ‘기인’이고, 사회질서를 유지하고 탈선을 막으려는 사람들에게 ‘배제당하는’ 존재다. 그런 나를 안혜리는 아름다운 눈동자와 막대한 애정으로 품어준다. 나뿐만이 아니다. 미성숙하고 외로운 아이들이 안혜리가 창조한 비좁고 기묘한 세계 속에서 갇혀 산다. 나는 안혜리의 다양한 쓸모 중 하나일 뿐이지만 그것에 만족하며 살아간다. ‘그 남자’를 만나기 전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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