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은 삶의 은유다. 우리의 삶도 여행도 언제나 길 위에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넓고 반듯한 길, 자동차가 질주하는 길을 따라 여행할 수도 있고, 좁은 길, 에두르는 길, 불편하고 거친 길을 따라 여행할 수도 있다. 어떤 길을 걷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인생은 달라진다.
길의 결과가 아니라 과정을 묻는 여행자 서명숙. 온전히 자신의 두 발로 천천히 걷다 보면, 어느새 우리 안의 행복을 발견할 수 있다는 그에게 느린 길을 만든 이야기, 느린 길을 걸은 이야기를 듣는다.이 강좌는 소나무출판사, 이매진피스(http://www.imaginepeace.or.kr)와 함께 공정여행의 의미와 즐거움을 함께 나누는 자리입니다.
세번째 여행자 : 서명숙
23년에 걸친 기자생활을 때려치우고 길 위에 섰다. 산티아고 길 위에서 고향 제주를 떠올리고, 산티아고 길보다 더 아름답고 평화로운 길을 제주에도 만들 수 있음을 깨달았다. 그 깨달음으로 '나만의 길을 만들리라' 다짐하여, 귀국 후 사단법인 '제주올레'를 발족하고 걷는 길을 내기 시작했다.
현재 제주에 16개 이상의 길을 개척하였고, 올레 길로 제주를 한 바퀴 잇는 날까지'길 만드는 여자'로 살기로 작정했다.
제주 올레 www.jejuolle.org/main/main.jsp
'제주올레' 서명숙 이사장의 제주올레에 관한 모든 것. 걷기에 중독된 사연, 산티아고 길에서 만난 사람들에 관한 기록도 있지만, 대부분은 7개 코스(101.91킬로미터)의 '제주올레'길이 만들어지기까지 웃음과 눈물이 뒤범벅된 사연, 올레 길에 사는 멋진 제주인들과 올레를 찾는 올레꾼들 이야기로 채워졌다.
흑흑 5강 전체 신청을 하지 않은 걸 후회하면서 이 글을 씁니다. 무엇보다도 이번 강의는 올레 길을 만드신 서명숙 님의 강의 .. 결코 놓칠 수 없어 이렇게 신청합니다. 작년에 지리산 둘레길을 가보고.. 제주도 올레길도 가려고 계획을 세우고 있는 직딩입니다. 직딩이라.. 시간 내기는 어려워도 올해 안에 꼭 올레길 완주를 이루려고 합니다. 전에 TV에서 올레길을 만드시는 과정을 잠깐 본 적이 있었는데 그 열정과 애정이 너무나 감동적이었습니다. 올레길을 가기 전에 서명숙 님의 강의를 직접 들어보고 싶습니다. 그 열정과 삶에 대한 애정, 자신이 하고 싶은 하려는 의지, 그리고 그 행동이 미친 수많은 파장들.. 이런 좋은 에너지를 직접 강의를 통해 듣고 싶습니다.
왠지 이번 강의는 경쟁이 치열할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1강, 2강의 골인을 이어 나가기 위해.. 이렇게 또 신청해봅니다. 회사에서 이리 저리 치이는 직딩에게 한줄기 빛과 같은 강의를 허락해주세요. :)
이렇게 또다시 찾게 되었습니다. 1강과 2강을 들은 것도 감사하게 생각할 따름입니다만, 여행과 시간 더 나아가 삶의 방향성에 대한 고민들을 버리고 고쳐쓰는 목요일 저녁의 몇 시간을 잊지 못해 다시 신청합니다.
서명숙님은 잠시 오마이뉴스에 계실 때 우연히 알게되었습니다. 그리고 올레길.. 올레길이 너무나 흔해지는 것 같아 괜히 아까웠습니다. 괜한 생트집에 미루고 미루다가 이제 더이상은 미룰 수 없다 여겨 6월에 1달간의 대대적인 준비끝에 시도!! 를 하려고 하였으나, 출발 직전에 일이 생겨서 여전히 저는 올레~를 외칠 수 없는 사람입니다.
사실 올레는 트레킹 동호회를 운영하는 제게 가장 치명적인 오점이기도 합니다. 걷는 것에 관한 생생한 이야기를 직접 엿듣고 싶은 마음입니다. 코앞에서 올레가 사라진 그 아쉬움과 허탈함을 이렇게라도 달래게 해주십사 하고 감히 부탁드립니다~~^^
공정여행에 관한 뜨거운 강의, 1~2강을 들었던 권준범입니다. 집에서 어머니께 이 열강을 말씀드렸더니, 서명숙 선생님의 강의를 꼭 듣고 싶다고 하시네요. 본인이 제주 올레길을 두번이나 다녀오실 정도로 관심이 있으신데다가, 서명숙 선생님의 눈과 걸음을 통한 올레길을 꼭 느끼고 싶으시데요. 아버지 아이디로 ^^; 이렇게 어머니의 참여를 대리신청합니다.^^
서명숙 선생님은 작년에 제주올레 1코스 거꾸로 걷기 행사를 통해 처음 뵈었습니다. 제주걷기여행 책을 너무 재미있게 보고 당장 떠난 제주올레 여행에서 짧지만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습니다. 물론 이틀 더 머물며 6,7코스를 혼자 더 돌면서 길에서 만난 사람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낸 기억이 아득합니다. 서울에서 서선생님을 다시 뵙고 싶네요...
이런 좋은 강의가 있다는 걸 이제야 알았네요. 놓쳐버린 두 강의가 너무 아쉽습니다. 세번째 여행부터라도 함께 갈 수 있었으면 합니다. 새롭게 알게 된 공정여행에 대해 이것 저것 공부해 보고 싶어요. 공정여행 언제 떠나게 될지는 모르지만요. 우선은 올 9월 제주 올레길 부터! 강의 꼭 듣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