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성취와 자기만족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인가, 실수와 실패를 피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인가? 완벽주의는 두 가지 양상으로 나타난다. 높은 생산성, 그에 따르는 보상과 충족감을 얻는 ‘적응적’ 완벽주의가 있는 반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늘 긴장하고, 스스로를 과도하게 통제하고, 인간관계를 망치고, 상습적으로 일을 미루는 ‘부적응적’ 완벽주의가 있다. 부적응적 완벽주의자들은 스스로를 질책하며 끊임없이 자신을 증명하려 애쓰고, 타인에게 인정받기 위해 노력하기 때문에 불안, 걱정, 우울, 스트레스에 시달린다.
불안장애와 강박장애를 연구하는 임상심리학자인 두 저자는 내담자들뿐 아니라 가까운 동료, 심지어 자기 자신 역시 완벽주의의 덫에 빠져 심한 불완전감을 느끼고 있음을 깨닫고는, 이론이 아닌 실제 삶에서 완벽주의를 이해하고 치료법을 적용하기 위해 이 책을 썼다. 그들은 완벽주의로 인한 불안에 대처할 수 있는 실천적인 방법들을 제시하고, 삶의 가치와 우선순위를 재설정할 수 있는 10가지 심리학 기술들을 소개한다. 자신을 규정짓는 완벽주의의 굴레에서 벗어나 삶을 더욱 유연하게 살아갈 수 있는 관점과 태도를 이 책을 통해 기를 수 있을 것이다.
유타주립대학교 심리학부 교수. 위스콘신대학교에서 응용행동분석학을 전공했고, 네바다주립대학교에서 임상심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주 연구 분야는 불안장애, 틱장애와 발모광을 포함한 강박장애 연구이다. 유타주립대학교에서 수용전념치료(ACT) 연구그룹의 책임자로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으며 ACT와 관련된 7권의 책을 출간하였다.
보스턴대학교 불안장애 센터 연구원. 유타주립대학교 임상/상담심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하버드 의과대학 맥린 병원에서 임상 인턴십을 마쳤다. 주 연구 분야는 수용전념치료, 과정기반치료, 강박장애, 완벽주의 등이다. 직업적 관심과 더불어 개인적으로도 완벽주의로 인해 삶이 휘둘리는 경험을 한 이후, 이론이 아닌 실제 삶에서 완벽주의를 이해하고 치료법을 적용하기 위해 이 책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