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자의 신념이 신생국가 근대 일본의 메이지 신정부 건설에 투영된 유신기 무렵, 조슈번의 좌장으로 신정부에 참여한 기도 다카요시를 본격적으로 다룬 저서다. 기도 다카요시가 수많은 근대화 작업을 주도하는 첫 걸음으로서, 근대 일본의 국가 운명을 좌우할 절체절명의 최대 내전이었던 보신 전쟁에 어떻게 대처하였는지를 상세히 살펴본다.
2014년 가도카와문고에서 출판된 가쓰타 마사하루의 『폐번치현 근대국가탄생의 무대 뒤(廃藩置県―近代国家誕生の舞台裏)』의 번역서로, 메이지유신기 폐번치현을 단독으로 다룬 책으로는 국내 첫 소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