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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글라스 케네디의 소설들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역경'일 것이다. 스릴러, 역사 로맨스 등 서로 다른 장르를 다루는 듯하면서도 그의 소설들 속 인물들은 어느날 마주한 역경을 극복하기 위해 끊임없이 활로를 모색한다. 그 과정은 활기찬 어드벤처일 때도 있었고 지속적인 관찰로 이루어진 내밀한 탐구일 때도 있었다. 각자 방식에는 차이가 있지만, 더글라스 케네디가 창조한 인물들은 포기하는 법이 없다. 이 강렬한 의지가 그의 소설을 작동시키는 오래된 원동력이다.
그의 첫 단편집 <픽업>에서 이러한 특징을 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 짧은 이야기들 속의 인물들은 이제 운명에 패배하기도 하며, 도망치기도 하고 자신의 '응전'이 실패했음을 뒤늦게 깨닫기도 한다. 위기와 극복을 모두 담기에는 너무 분량이 적었는지 위기 단계에서 폭발해버리는 이야기도 있다. 이야기의 길이가 짧으니 배경 묘사는 축약되고, 역경과 등장인물 사이에 벌어지는 '도전과 응전'이 빠른 속도로 전개된다. 기존의 더글라스 케네디의 특징이 그대로 드러나는 단편들과 함께 이런 새로운 이야기들이 팬들에게 흥미를 더해줄 것이다. 그리고 더글라스 케네디의 장편이 좀 길다고 느끼는 독자들에게는 더욱 간결하고 선명한 독서를 선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