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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 대한 록 탐방기 - 신중현, 산울림부터 장기하와 얼굴들까지, 심장을 뜨겁게 달구는 록의 향연
막 '인디'라는 용어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던 옛날 옛적에, 정확히는 1995년의 어느 날 홍대 인디 음악계에 기타를 치는 일본 사람이 불쑥 등장했다. 그래도 나름 국제화가 진행되던 시절이라 외국인의 등장 자체가 놀랍지는 않았지만, 그 일본 사람은 신중현과 산울림의 팬을 자처하며 한국의 뮤지션들과 안면을 트고(즉, 밥을 먹고 술을 마시고 음악 얘기를 하고 자고 일어나 또 밥을 같이 먹고 술을 마시고) 객원 기타리스트로 공연에 참여하더니 어느새 한국 밴드의 정식 멤버도 되고 프로듀서도 되었던 것이다. 그의 이름은 하세가와 요헤이지만 어느새 사람들은 그의 애칭을 지어내 부르기 시작했다. '양평이형'. 그의 애칭은 양평이형이다.
MBC 무한도전에 '장기하와 얼굴들' 멤버로 나와 엉뚱하고 샤이한 매력을 뽐냈던 이 남자는 이미 20년 가까이 홍대 씬을 함께 구축하고 또 관찰해 온 사람이다. 하세가와가 인터뷰 형식을 통해 자신이 한국 록 씬에서 겪은 이야기를 술회할 때는 90년대의 인디 록 태동기부터 현재에 다다르는 변화의 양상이 한눈에 펼쳐지고, 하세가와가 각 세대 별 한국 록의 산증인들을 만나 질문을 던질 때는 미8군 시절부터 90년대에 이르기까지의 록 음악에 얽힌 에피소드들이 끝없이 쏟아져 나온다. 이론이나 사조에 대한 분석보다는 몸과 기억과 미묘한 유머로 만들어진 이 책은 한국 록을 사랑하는 이들 모두에게 즐거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더불어 양평이 형이 고른 명반 컬렉션(특히 해적반 컬렉션!) 역시 멋진 부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