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이기준이 재즈의 본고장 뉴욕에서 30년 넘게 키스 자렛을 연구해오며 그의 최측근들을 만나 직접 인터뷰해서 아카이빙한 방대한 자료들을 담은 책이다. 키스 자렛의 어린 시절부터 피아노·음악 철학·연주 테크닉·우정·사랑·비지니스·에피소드 등 키스 자렛이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게 해주는 단서들을 저자는 열정적으로 파고들었으며 해석했고 기록했다.
〈세계의 주인〉은 기존 연출작에서 아이들의 외로움과 아픔에 온전히 공감하며 사랑으로 감싸안았던 윤가은 감독이 6년 만에 내놓은 신작이다. 이번에는 인기 많고 공부 잘하는 ‘인싸’ 여고생 주인이 반 친구 수호가 제안하는 전교생 서명 운동에 홀로 거부하며 주변을 혼란에 빠뜨리는 가운데 미궁 속에서 전개되는 십대들의 이야기다.
밴드 시작하는 데 필요한 코드 세 개’에서는 정말 코드 세 개로 밴드 시작할 수 있는지 묻고 있으며 ‘코드 세 개 너머’에서는 그렇게 시작한 밴드는 어딜 향해 가야 하는지 듣는다. 그리고 ‘세 개 보다 큰 세계’에서는 해외 밴드들에게도 똑같은 질문을 던진다. 코드 세 개로 밴드 할 수 있는지, 밴드 왜 하는 것인지, 밴드란 대체 무엇인지.
스토리텔링부터 감정 설계, 장면 구성, 편집에 이르기까지 연출 전 과정을 심리학으로 풀어낸 이 책은, 영화·드라마·예능·애니메이션 등 풍부한 사례를 들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영상 제작 입문자는 물론, 현업 PD, 유튜버, 크리에이터 모두에게 연출의 ‘감’을 ‘이해’로 바꾸는 실질적인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SBS와 스튜디오드래곤을 거쳐 자신만의 제작사를 설립한 드라마 책임 프로듀서 송진선은 업계의 격변을 온몸으로 겪어낸 생존자다. 기획 PD라는 직업이 그림자 취급받던 시절부터 지금까지, 일의 기쁨과 슬픔, 쓴맛 모두 본 그가 『드라마 만드는 사람』을 통해 ‘기획 PD의 일’에 대해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