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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소설 주간 6위, 소설/시/희곡 top100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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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리 - 2024 공쿠르상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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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공쿠르상 수상작"
    참혹했던 내전의 상처가 아직 완전히 아물지 않은 2018년 알제리에서 한 여인이 고민에 빠졌다. 다섯 살 때 내전 중이던 이슬람 무장단체의 습격을 받아 일가족이 몰살당하고, 자기 자신은 후두와 성대가 손상된 채 기적적으로 홀로 살아남았던 오브. ‘평화와 화해를 위한 헌장’을 통해 정부가 내전 관련 범죄자들을 사면하고, 그 시절의 비극을 언급하는 것 자체를 법으로 금지하며 자신이 겪은 일이 이제 공식적으로는 ‘존재하지 않는 역사’가 되어버린?현실 앞에서, 오브는 과연 아이를 낳아도 되는지 자문한다. 그리고 침묵을 강요하는 국가에 맞서 뱃속 아이에게 자신이 겪은 진실을 들려주겠다고 결심하고, 과거를 마주하기 위해 고향이자 학살의 현장이었던 마을로 떠난다. 고향 마을로 향하는 여정에서 만난, 내전의 상처를 각자의 방식으로 껴안고 살아가는 사람들. 소설은 그들의 목소리를 통해 국가가 지운 기억을 되살리고, 이제 국가 폭력의 희생자들은 말할 권리를 되찾는다.

    2015년 알베르 카뮈 <이방인> 속 살해당한 ‘아랍인’에게 이름을 되찾아 준 <뫼르소 살인 사건>으로 공쿠르 최우수 신인상을 받았던 알제리 작가 카멜 다우드의 2024 공쿠르상 수상작. 알제리 내전 동안 일어났던 참혹한 비극을 정면으로 다루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약 20만 명에 달하는 사망자를 낳으며 2000년대 초반까지 지속되었던 내전이 끝난 뒤, 알제리 정부는 사회 통합을 명분으로 내전에 대해 언급하지 못하도록 법으로 강제하였다. 이러한 ‘제도화된 망각’ 속에서 내전은 공식적 언어에서 지워졌으며, 피해자들의 증언은 법적, 사회적 위험을 동반하는 것이 되었다. 그 가운데 내전의 폭력과 국가 정책적으로 강요한 침묵을 정면으로 다룬 이 소설은 당연하게도 알제리 정부에 의해 금서로 지정되었다. 문학을 통해 강요된 망각을 거부하고 역사를 복원하려는 작가의 확고한 의지가 담긴 작품이며, 지난 세기 같은 아픔을 겪었던 한국인에게도 큰 울림을 줄 소설.
    - 소설 MD 박동명 (2025.12.05)
    출판사 제공 카드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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