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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이 끝난 2학기 첫날 교실, 초등학생 오컬트 마니아 기지마 유스케는 여름 방학 동안 다녀온 ‘담력 테스트’ 때 찍어온 사진을 친구들에게 보여준다. 몇몇 친구들이 사진에 관심을 보이자 신이 나서 경험담을 풀어놓는 유스케. 어느새 친구들에 둘러싸여 주목을 받으며 우쭐해졌던 것도 잠시, 학급 회장이자 모범생 하타노 사쓰키에 의해 친구들의 주목은 금세 다른 곳으로 쏠리고 만다. 허탈한 마음도 잠시, 유스케는 한 달에 한 번 발행하는 학급 벽신문 담당자에 지원하여 도시 전설이나 심령 현상을 주제로 한 오컬트 코너를 만들려고 하는데, 생각지도 않았던 모범생 하타노도 벽신문 담당자에 지원하고, 전학생 하타 미나 역시 함께하게 된다. 이리하여 오컬트 애호가 유스케와 현실주의자인 사쓰키, 신비한 전학생 미나는 마을의 ‘7대 불가사의’를 추적하기 시작하고, 오컬트와 현실이라는 두 가지 가설을 나란히 세우고 논박을 주고받으며 어느새 미제로 남은 1년 전 살인사건의 진상에 다가가는데…
<시인장의 살인>의 작가 이마무라 마사히로가 괴이를 추적하는 초등학생들의 이야기로 돌아왔다. 오컬트와 논리가 치열하게 맞붙고, 이해할 수 없다고 쉽게 믿어버리지 않으며, 무서워도 멈추지 않는다. 정확히 같은 속도로 달려가는 공포와 추리. 그 끝에서 기다리는 진실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작가는 “현실 세계와 같은 룰로 오컬트를 어떻게 납득시킬 것인가”를 이번 책의 과제로 삼았다고 고백한다. 이해할 수 없는 일에 맞닥뜨린 아이들이 그것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그리고 싶었다는 것이다. 특수설정을 덧씌우지 않고, 본격 미스터리가 전제하는 ‘독자와 작가의 암묵적 합의’를 정면에서 활용하겠다는 작가적 야심이 돋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