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으로서 사십 년, 수도자로서 오십 년의 길을 걸어온 이해인 수녀는 '기도이자 러브레터'인 시와 산문을 꾸준히 선보이며 수많은 독자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왔다. 2019년의 끝자락에 새로 펴낸 <그 사랑 놓치지 마라>는 <기다리는 행복> 이후 2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 산문집으로, 수녀가 독자들에게 보내는 당부이자 위로의 글을 소복이 담은 선물과도 같은 책이다.
여러 해 동안 소개해온 시 작품과 시에 어우러지는 산문이 짝을 이루어 소개된다. 익히 알고 있는 기존의 시 작품들을 다시 읽는 기쁨, 시를 품은 고운 결의 산문을 새로 읽는 기쁨을 동시에 선사한다. 수녀의 맑고 따스한 언어로 담긴 희망.사랑.기쁨의 메시지들이 지치고 상한 마음을 다독이고, 평온과 기쁨의 날들로 채워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