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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브룩스가 말하는 첫 번째 산은, 말하자면 신자유주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삶의 방식이다. 드넓은 자유 속에서 직접 선택한 커리어, 매 순간 발전시켜 나가는 자아, 절대 선처럼 취급되는 개인주의의 비호를 받으며 오로지 자신에게만 집중하는 삶. 이런 삶은 이미 현대인에겐 당연한 것이라 익숙하게 살다가도, 어느 순간 된통 넘어지는 때가 온다. 의미를 모르겠는 자기계발, 바닥 없이 떨어지는 자존감, 결국 내게 남은 것이 없다는 허망함에 발목을 잡혀. 계기는 제각각이겠지만 고립된 삶의 공허함과 무의미의 각성이라는 증상은 비슷하다. 데이비드 브룩스는 삶에서 넘어진 이후,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에 큰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두 번째 산이다.
두 번째 산을 오르는 사람들의 초점은 자기 자신이 아니다. 타인과 어우러지는 것, 타인을 위해 헌신하며 사는 것이 인생의 핵심이 된다. 첫 번째 산에서 채워지지 않았던 텅 빈 마음이 두 번째 산에서는 기쁨으로 채워진다. 자기 인생의 짐을 산더미 같이 떠안고 경쟁하며 사는 삶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감정이다. 저자는 개개인의 좋은 인생을 위해 우리 문화적 패러다임 자체가 이 두 번째 산으로 옮겨가야 한다고 말한다. 달리던 삶을 멈추고 방 안에 틀어박혀 사람이 사는 이유는 뭘까 고민해본 이들에게, 이 책은 묵직한 이정표로 다가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