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은, 본래의 임무를 마친 인간형 기계. 그것은, 전쟁이 낳은 버려진 아기. 황폐해진 세계에서, 비 내리는 날에 만난 두 사람. 그리고 ‘기계’와 ‘인간’은, ‘모자(母子)’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