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구의 관념이 실제로 위력을 갖는 사회에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약 30년 동안 쉼 없이 작품 활동을 이어오며 수많은 사건 사고를 기록했던 시사만화의 거장, 박순찬이 나름의 답을 안고 『도리도리』에 이어 『용산대형』으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