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를 떠나달라는 사람들의 요청에 부상을 입은 카이사르와 이원은 밖으로 향하고, 당장 갈 곳이 없던 두 사람은 죽은 쉬스킨의 집에서 잠시 머물기로 한다. 그곳에서 카이사르가 자신을 고용한 진짜 이유를 알게 된 이원은 깊은 배신감을 느끼고 상처받은 마음에 그를 외면하려 한다.
드디어 아버지를 찾게 된 이원. 하지만 그렇게 찾던 아버지가 '로모노소프' 마피아 조직의 수장이란 사실에 이원은 혼란스러워하고, 아버지의 꾀임에 넘어가 참석한 파티에서 조직의 후계자로 지목되며 카이사르의 오해까지 사게 된다.
유한은 '앨리스의 미궁' 사장으로부터 두 가지 제안을 받는다. 스스로의 입으로 제이에 대한 꿍꿍이를 말할지, 다시는 이곳에 발도 못 붙일 처지가 될지. 한편 송유한(명신)과 이태민으로서 맞닥뜨릴 위기에 놓인 유한.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다. 그런 그를 구한 것은?
유한은 자신이 찾던 윤 이사와 관련된 충격적인 소문을 전해 듣는다. 그간 자신의 곁에서 사사건건 신경을 거슬리게 했던 또라이가 바로 그 남자라는 소문을. 한편, 제이는 작은 실마리와 함께 기억 저편의 ‘지화자 토끼’를 떠올린다. 두 사람의 기류가 깊어지는 것과는 달리, 김 회장을 뒷배로 둔 명신의 모략도 박차를 가하는데….
8년 만에 재회해 자신을 기억조차 하지 못하는 동창생 시연과 얼떨결에 성관계를 맺게 된 제우. 동정이었던 제우는 당황스러운 나머지 자리를 피하지만, 그를 찾아온 시연은 파격적인 제안을 건넨다.
고등학생 토오루와 나오는 유치원 때부터 계속 함께한 절친. 성에 관심이 많던 중학생 때, 공평하게 『여친 안 만들기 동맹』을 맺은 두 사람은 어느새 서로 성욕을 발산하는 사이가 됐다. 서로 빼주는 게 당연해진 현재, 토오루는 나오에게 말 못할 “어떤 비밀”때문에 고민하는데….
거짓말투성이인 섹스 파트너 관계로 시작한 나오즈미와 토모키는 마침내 진짜 연인으로 발전한다! 하지만 토모키는 그 사실을 아직 믿지 못하고, 그런 그를 향한 나오즈미의 익애가 시작된다.
코우케이는 연회에서 잔뜩 술에 취한 카이엔의 말을 듣고 그가 누구보다 자신을 인정하고 이해해 주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숨겨왔던 마음을 억누르지 못하게 된 코우케이는 무방비한 모습을 한 그를 덮치고 마는데….
돈 많은 연상이 취향인 이부키가 좋아하게 되는 사람은 항상 기혼자뿐이었다. 그렇게 이번에 사귀게 된 사람도 기혼자라는 것이 밝혀져 실연하게 된다. 아무래도 당분간 사랑은 지긋지긋해… 이런 생각을 하고 있을 때, 이부키가 일하는 부서에 시건방진 연하 사원인 토우마가 배속되었다.
싸움은 좋아하지만 짱으로서는 의욕이 제로인 하루카는 신입 고전 교사 나루미가 예전엔 전설의 짱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나루미에게 이겨 전설을 넘자고 멋대로 흥분하는 친구들을 뒤로, 내키지 않아 하던 하루카는 고등학생 시절 나루미가 싸우는 영상을 본 순간, 저도 모르게 달려 나가 일대일 대결을 신청하게 되는데...
백산과 민석을 한국으로 떠나 보내고, 시베리아에 홀로 남은 레토(디젤). 그는 웨어울프 패밀리와 함께 아인을 되찾는다. 한편 두 사람의 앞에 테치치 컴퍼니로부터 새로운 블랙 파일 미션이 주어진다.
아이돌 그룹 ASH의 리더 카즈사를 가장 좋아하는 아이돌 덕후 이쿠토는 매일 덕질에 힘쓰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르바이트하는 카페에 카즈사가 나타나고! 긴장한 나머지 커피를 쏟아 버린 이쿠토는, 사죄를 이유로 카즈사의 집에 끌려가는데…?!
뒤풀이에서 우연히 옆자리에 앉은 좋아하는 선배. 선배의 술에 취한 얼굴이 너무도 귀여운 나머지 '하룻밤만 상대해줘(술 상대)'라는 말을 완전히 착각해 엄청난 기세로 호텔에 데려가 실컷 껴안고 말았다! 그 이후 기묘한 관계가 계속되는데….
거장 야부키 켄타로의 작품들로 가득한, 기념비적인 일러스트집.
노력파인 데다 다정한 성격 때문에 늘 남의 일까지 떠맡는 스미야. 그에게는 어떤 ‘비밀’이 있었다. 그것은 모습이 보이지 않는 누군가와 기묘한 동거생활을 하고 있다는 점. 잔뜩 지쳐 집에 돌아오면 따뜻한 식사와 목욕 준비가 되어 있다. 그리고 밤이 되면 "'그'가 곁으로 다가와, 나를 안는다."
누구에게나 들키기 싫은 비밀 한둘쯤은 있다. 29살 회사원 아오야기의 비밀은 동성애자라는 것. 섹파에게 돈을 주고 육체적 만족을 얻는 아오야기에게 사랑이란 다른 차원의 꿈같은 존재였다. 그런 아오야기의 마음속 왕자님은 같은 회사의 슈퍼 엘리트 37살 아사기리 씨다.
동성애자라는 비밀을 회사의 아사기리 씨에게 들키고 만 아오야기. 아사기리 씨를 마음속에서 왕자님으로 생각하고 있던 아오야기는 엄청난 충격에 회사를 그만두려 한다. 그런 그를 만류하기 위해 아사기리 씨가 털어놓은 자신의 비밀. 그건 자신의 집이 쓰레기 집이라는 것이었다!
성실하고 겉모습도 멋있는 신도 슈이치는 사실 유리 멘탈에 외로움을 많이 타는 남자. 어느 날 동거하고 있던 연인에게 용기를 내어 어리광을 부리려고 했던 것이 원인이 되어 차이고, 일의 스트레스도 겹쳐 혼자서는 잠을 잘 수 없게 된다. 그러다 '잘 자 방송'이라는 방송의 송신자의 목소리로 깊은 잠에 잘 수 있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