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늘은 사랑에 빠진 귀엽고 발랄한 요조숙녀에서 우울하게 흔들리는 청춘의 표상까지. 나이에 비해 많은 작품에서 다양한 이미지를 보여주었다.
김하늘은 아버지 김종원 씨와 어머니 임화숙 씨의 1남 1녀 중 장녀로 충북 단양에서 출생하여 용곡초등학교, 양강중학교, 금옥여고 그리고 서울 예술대학교 영화과를 졸업하였다.
잡지모델로 활동하던 중 사진공모를 통해 스톰 전속모델로 발탁된 이후 그녀는 다수의 CF 모델과 드라마, 영화에 출연한다. 영화 <바이준>과 <닥터 K>, 조성모의 뮤직비디오 '투 헤븐' 등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다.
그녀의 영화 성공작은 유지태와 함께 출연한 영화 <동감>이다. <동감>의 히트로 인해 그녀는 CF 모델과 인기 탤런트로서 뿐 아니라, 젊은 세대로부터 인기 있는 영화배우로서도 확실히 자리매김하게 된다.
이후 권상우와 함께 호흡을 맞춘 <동갑내가 과외하기>에서의 코믹한 캐릭터로 변신에 성공한 그녀는 <빙우>를 통해서는 예전의 순정적인 멜로연기를 <그녀를 믿지 마세요>에서는 사기꾼의 캐릭터를 능청맞게 해내 신뢰감 있는 배우로 성장한다. 또한 2004년 여름, 김하늘은 김태경 감독의 데뷔작 <령>을 통해 호러퀸으로 또 한번의 변신에 도전하였다.
<동갑내기 과외하기> <그녀를 믿지 마세요>를 통해 대한민국 코믹 멜로 연기 달인임을 입증한 김하늘은 다시 한번 권상우와 호흡을 맞춰 <청춘만화>에 도전한다. 이전 작품들보다 훨씬 사랑스럽고 매력적이라 자신하며, 능청스럽고 능숙한 코믹 멜로 연기의 최고조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