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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나의 무엇을 사랑합니까?
나의 무엇을 당신의 가슴에 담았습니까?
바리스타 이애정. 친구 연경흠의 간절한 부탁으로
그의 악마 같은 상사 서진석의 커피에 장난을 쳤다가 딱 걸리고 만다!
꼼짝없이 약점이 잡힌 애정은
진석의 카페 ‘클린트’의 오픈을 도와주는 신세가 되고,
진석은 그녀를 들볶는 것이 짜릿할 만큼 재미있다.
그런데 갈수록 이애정이 예뻐 보이는 일이 벌어지는데…….
“소원 빌면 이뤄지긴 하나?”
“그럴 수도 있죠? 간절하게 빌면. 얼마나 간절하게 믿느냐가 중요하죠.”
“그래? 그럼 잘 들어. 내가 지금부터 간절하게 뭘 빌 거거든?”
애정은 싸늘한 눈으로 으름장을 놓는 진석을 본다.
늘 자기 멋대로에 기분파인 남자가 정말 미웠다.
“빌든지 말든지, 내가 무슨 상관…….”
“이애정 주세요. 제가 가져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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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가 타도록 당신이 좋다.
더 많은 착한 일을 하고 싶게 만드는 당신이 좋다.
바리스타 이애정. 친구 연경흠의 간절한 부탁으로
그의 악마 같은 상사 서진석의 커피에 장난을 쳤다가 딱 걸리고 만다!
꼼짝없이 약점이 잡힌 애정은
진석의 카페 ‘클린트’의 오픈을 도와주는 신세가 되고,
진석은 그녀를 들볶는 것이 짜릿할 만큼 재미있다.
그런데 갈수록 이애정이 예뻐 보이는 일이 벌어지는데…….
“이애정, 너 누가 이렇게 예쁘게 하고 다니라고 했어?”
“아……. 이거 새 옷이에요. 예쁘죠?”
“누구 보여주려고? 누구한테 잘 보이려고?”
애정은 원피스 밑단 플레어스커트 자락을 손으로 잡으면서 방실거린다.
“나한테 잘 보이려고.”
“뭐?”
“내가 나한테 잘 보이려고. 그래야 앞으로도 씩씩하게 잘 살아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