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새책수준 / 반양장본 | 224쪽 | 215*140mm | 330g | ISBN : 9788996775140(8996775142) | 원제 Six Mois A Vivre (2012년)/Deroubaix, Marie
『내가 죽음을 선택하는 순간』은 말기암 선고를 받고 벨기에에서 ‘안락사’를 선택한 한 프랑스 여인의 고백을 담아낸 책이다. 신문기자, 작가, 실내디자이너 등 활발한 활동으로 인생을 즐기던 저자는 어느 날 폐암 판정을 받게 되었고, 더 이상 생존할 가망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무의미한 연명치료와 화학치료를 거부한 채 안락사의 절차를 밟는다. 그리고, 존엄하게 죽을 권리를 주장하며 합법적인 안락사를 위해 벨기에로 떠난다.
이 책은 그녀의 마지막 6개월의 기록이다. 안락사를 선택하고 그 절차를 밟아가는 과정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그녀는 프랑스를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 개인이 좀 더 존엄한 죽음을 맞을 수 있도록 ‘안락사’를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그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하고 있다. 또한 현 의료체제의 부조리함을 고발한다.
들어가는 글
악몽이 된 동화
편도 여행
세상에 맞서기
안락사 논란
나는 고통을 거부한다!
연명치료와 화학요법도 거부하다
글을 쓰다
나는 실험실의 동물이 아니다
"혹이 있습니다……."
수술의 고통과 모르핀중독
아무것도 몰랐던, 행복한 마지막 밤
다시 원점으로 돌아오다
벨기에로 탈출!
안락사를 위한 서류들
저마다 다른 처방, 저마다 다른 기적
마지막 굳은 결심
파리에서 브뤼셀로, 다시 파리로
목청껏 노래하고픈 기쁨
긴 고통의 시간들
악화되다
내 무덤을 준비하다
나를 언제까지나 사랑해주겠니?
10월 19일 수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