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없는 상급 / 반양장본 | 262쪽 | 210*148mm (A5) | ISBN(13) : 9788957071700 / ISBN(10자리) : 8957071709
문학평론가이자 문학과지성사 상임고문인 김병익 선생의 산문집이 출간됐다. 2000년 문학과지성사 대표직에서 물러난 후 글쓰기와 강연, 산책으로 소일해온 지은이는 이번 책에서 소박한 일상은물론, 정치사회에 대한 소견, 문학판에서 만난 사람들에 대한 소회를 밝히고 있다.
책은 '길들이기', '길트기', '길보기',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뉜다. 첫 부분 '길들이기'는 계간 '동서문학'에 2002년 겨울호부터 2004년 겨울호까지 연재한 글로, 잡지의 폐간으로 인해 발표되지 않은 한 편을 덧붙였다. 두 번째 부분 '길트기'는 동아일보에 2003년 6월부터 1년 동안 연재한 칼럼 모음. 세 번째 부분 '길보기'는 그 밖의 잡지나 신문지상에 발표했던 글이다.
1. 길들이기
헌것 버리기
물러나 있음을 누리기
느리게 살기
자전거 타기
디지털 익히기
어머니
예고에서 경고로
걷기의 즐거움
사람-읽기의 즐거움
2. 길트기
화해의 전제
노 대통령, '연수'는 끝났다
갈등을 넘어 대안 경쟁으로
'비판의 힘'을 다시 생각한다
과학과 인문학, 통해야 한다
우리의 GPI는 얼마인가
'우왕좌왕'에서 '역지사지'로
소통의 접점을 찾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