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 | eBook | 알라딘 직접배송 중고 | 이 광활한 우주점 (3) | 판매자 중고 (22) |
12,600원 | 9,800원 | - | 6,300원 | 1,500원 |
반양장본 | 296쪽 | 223*152mm (A5신) | ISBN(13) : 9788996680437 / ISBN(10자리) : 8996680435
독일어 교사, 뿌리깊은 나무 기자, 소리꾼, 희곡 작가, 연극연출가, 연극배우, 시나리오 작가, 영화배우, 국립극장장, 문화부장관…. 김명곤이다. 2012년, 내년에 60세가 되는 이 사내는 지금도 꿈을 꾼다. 그의 꿈은 오로지 예술이다. 연극, 영화, 뮤지컬 등을 통해 표현할 수 있는 자기만의 예술. '불후의 명작'에 대한 꿈. 이 책은 꿈과 삶에 대한 김명곤의 자전적 기록이다.
서울사대에 입학한 후 운명처럼 찾아온 연극에 미치고, 지리산 자락에서 들려오는 판소리의 울림을 따라 박초월 명창의 애제자가 되면서 소리꾼이 되었으며, 탐미적 예술관을 가졌던 그에게 불온한 영향을 끼쳤던 남민전 사건. 이후 80년대 민중문화운동의 전위인 연극 연출가, 작가, 제작자, 배우로 왕성한 활동을 펼쳤으며, 영화에 진출해 남우주연상을 거머쥐기도 한 사연…
국립극장장, 문화부장관 재임 시의 영광과 고뇌, 여고 1년생 제자와의 부적절한(?) 로맨스, 김명곤을 바른 길로 인도하고 정작 자신은 반대편으로 가 버린 정치인 이재오와의 애매한 인연, 김명곤에게 문화예술에 대한 식견이 천박하다는 지적을 당하고도 그를 장관으로 기용한 대인배 노무현과의 인연 등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제1부 나의 꿈에 날개를 달다
한 통의 전화, “나 임권택이오”
―〈서편제〉, 오정해 그리고 소리꾼 유봉
그 대신 막걸리나 자주 마십시다
―마음대로 각색하라던 시대의 문호 이청준
나를 인정해준 영화감독, 이장호
―〈바보선언〉 그리고 이보희의 정권 타도(?)
나의 첫 수필집을 간택(?)해준 작가 이윤기
―그의 신명과 따뜻한 배려가 그립다
“저기, 사람이 지나가네!”
-고 노무현 대통령과 인연, 마지막 길 배웅
아름다운 말들
―김제동 그리고 선배 광대들
내가 만난 최고의 관객, DJ
―문화 대통령의 자세
제2부 꿈의 씨앗이 자라다
세월을 낚던 아버지
-낚시와 족보와 장미울타리 공주
음악을 사랑했던 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