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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양장본 | 288쪽 | 223*152mm (A5신) | 403g | ISBN(13) : 9788962630657 / ISBN(10자리) : 8962630656
강철재상 이면의 인간 비스마르크를 재조명한 책. 비스마르크는 모순의 화신이었다. 프로이센에 승리를 안겨주었으나 역사의 그늘로 밀어넣어 버렸고, 독일에 국민국가를 건설했으나 수백만의 독일인들을 배제했으며, 혁명에 대항해 투쟁을 불사했으나 스스로는 ‘혁명’을 일으켰던 인물이다. 무엇보다 이 책의 일화 291편은 그의 성공담보다는 남달리 풍부한 유머와 재치, 신랄한 풍자로 상황마다 간결하고도 정확하게 자신의 정체를 드러낸 ‘비스마르크 스타일’로 눈길을 끈다.
언젠가 비스마르크는 “제 아무리 힘든 상황에서도 나는 단 한 번도 유머감각을 놓아버린 적이 없었다”고 주저 없이 말했다. 극단적으로 감정을 표출하던 그였기에 남다른 인내와 자제력의 고충을 가늠케 한다. 그러나 무엇보다 ‘승패’의 순간에서조차 진한 연륜을 드러내는 타고난 자산을 수긍하게 된다. 1815년 4월 1일 태어난 비스마르크는 올해로 탄생 197주년을 맞는다. 19세기의 비스마르크를 비판하면서도 그에게 공감할 수밖에 없는, 비스마르크에게 공감하면서도 또한 그를 비판하지 않을 수 없는 시점에서 우리의 시대를 돌아보게 된다.
1 광포한 융커: 최고의 룸펜 아니면 최고의 인물
2 정계의 신출내기: 여우굴의 제일인자
3 호의적인 ‘악동’: 독일 전역에서 사랑받는 인물
4 헤게모니의 제왕: 누가 나를 휘두르랴
5 프로이센의 호메로스: 내가 어디에 앉든 그곳이 상석
6 강철재상: 사회복지정책, 국가가 떠맡을 일
7 충직한 독일 신하: 정치 무대에서 일층 객석으로
후기